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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열매를 맺고 계시는 하나님 - 사 18장 4 ~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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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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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84~7

열매를 맺고 계시는 하나님


(도입)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 세계의 ‘생육’, ‘번성’은 하나님의 축복에 따른 결과물이며, 하나님의 기쁨이 함께합니다. 그러나 마귀의 유혹에 이끌려 죄를 범한 이후 나타난 피조 세계의 ‘생육’, ‘번성’은 ‘가시와 엉겅퀴’와 연관되어 결실을 맺어갑니다. 하나님 나라의 신앙으로 신본주의 열매를 맺어갔던 이스라엘 가운데 인본주의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남과 북은 ‘분열왕국’이라는 ‘가시와 엉겅퀴’의 ‘악한 열매’를 맺어갑니다. 우상숭배가 만연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을 무너뜨린 앗수르가 그 여세를 몰아 남유다까지 침공할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시키며 ‘악한 열매’를 맺으려는 앗수르를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오늘도 세상 가운데 ‘선한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가도록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때로는 앗수르와 같은 환경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나를 향한 하나님께서 말씀을 줍니다. “신앙으로 중심을 세워라!” 하나님은 신앙 가운데 달려가는 우리를 위해 오늘도 어떤 열매를 맺어가고 계실까요? 


(4)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고 잠잠한 것처럼 보이는 그 순간도 하나님은 신앙 가운데 세워진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사 18:1)에 의하면 애굽 왕 구스가 ‘남진 정책’을 펼치는 앗수르를 막기 위해 예루살렘과 블레셋, 모압 등에 사신을 보내어 동맹을 맺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앗수르의 세력을 꺾을 길이 없었습니다. 하나님도 잠잠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치 일광같이 해가 쬐고, 가을 더위에 시달리고 있을 그때도 ‘운무같이’ 일하고 계셨습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은 소리 없이 물을 맺는 ‘이슬’과 같습니다. 이것을 본문에서는 ‘운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며 앗수르 세력을 막기 위해 구스라는 세상의 힘에 의지하지 말도록 합니다.

    세상의 악한 자들이 맺은 열매 가운데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 사고입니다. (왕하 18:33~35)에 의하면 랍사게는 하나님을 훼방하고 앗수르에게 힘을 준 것이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으로 착각합니다. 이런 앗수르는 유다뿐만 아니라 근동의 나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 121:4)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라는 섭리는 사람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더 많습니다. 유한성을 가진 사람이 볼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고 잠잠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도 하나님은 신앙 가운데 세워진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 순간도 ‘이슬’처럼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5~6) 세상이 두렵고 고난의 순간이 자신을 휘감고 있을 때도 하나님은 믿음 가운데 세워진 나를 위해 카이로스의 때를 만들어 열매를 맺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북이스라엘을 무너뜨렸던 앗수르가 ‘남진 정책’을 펼칩니다.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애굽을 삼킬 교두보로 삼고자 합니다. 앗수르의 강력함은 여기까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입을 통해 말씀합니다. “앗수르는 포도가 맺혀 익어갈 결정적인 순간에 패망시켜 버릴 것이다.” 심지어 앗수르의 군대는 시체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짐승들에게 먹잇감이 되는 치욕과 수모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나훔 3:18)은 증거합니다.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이 말씀대로 앗수르는 애굽을 점령하며 제국을 엄청난 규모로 확장 시킵니다. 그러나 내부의 반란과 정세의 불안정이 고조됩니다. B.C. 612년 경입니다. 앗수르는 신바벨론을 세웠던 나보폴라살(느부갓네살의 아버지)에 의해 멸망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은 것 같아도 하나님은 신앙 가운데 세워진 자를 위해 이미 ‘카이로스의 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두렵고 고난의 순간이 자신을 휘감고 있을 때도 하나님은 믿음 가운데 세워진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 가운데 자신이 세워져 있습니까? 자신의 환경이 앗수르와 같은 대적들에 의해 고난과 고통 가운데 놓일지라도 하나님은 이미 ‘카이로스의 때’를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결정적인 순간 ‘카이로스의 열매’로 응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카이로스 때’를 만들어 카이로스의 특별한 열매를 맺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환경과 주변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7) 하나님 나라를 향한 신앙으로 세워진 나를 세상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세상의 머리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사야는 유다를 얕잡아봤던 앗수르를 비롯한 주변 나라들에 대해 두 가지를 예언합니다. 유다가 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이며, 많은 민족들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에 이르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예언의 말씀대로 앗수르의 185,000이라는 대군이 삽시간에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왕하 19:37)에 의하면 산헤립이 그의 아들들의 반란으로 ‘니스록의 신전’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이방 나라들은 만군의 여호와를 경멸했던 것에 대한 심판의 칼날이었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대하 32:22)과 (23절)에 의하면 이방 나라들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향합니다. 그리고 예물을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신앙으로 세워진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두 가지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세상의 중심이 되는 것’과 ‘세상의 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이 열매가 되어 영광 받으실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걸음입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은 세상의 중심이 되고, 머리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오늘도 열매를 맺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적용)

전능하신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순간도 응답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느낄 때 응답하지 않고 잠잠한 것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도 하나님은 ‘운무’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이슬’을 내리며 우리를 위해 열매를 맺고 계셨습니다. 환경이 위협적이고, 어려움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다윗처럼, 히스기야처럼 자신을 세워나갈 때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본격적으로 작동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어갑니다. 그리고 나를 세상 가운데 기둥이 되게 하고, 머리가 되게 할 것입니다. ‘카이로스의 열매’가 단회성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며 복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신본주의 신앙으로 살아갈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를 위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를  신앙가운데  바로 세워지도록 만들어 가십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바로 세워져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본주의의 신앙인지를 점검해봅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나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고 계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 위하여 쓰임받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 중심에서 일하기를 원합니다
환경에 탓 하는 어리석은 모습이 아니라
감사와 순종과 기쁨의 자세로  나아가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열매 맺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카이로스의 열매를 날마다 맺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앗수르의 세력은 마치 하늘을 찌를듯 승승 장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기도하며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본격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 또한 신앙 안에서 매일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고 잠잠히 기다리면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나의 삶에도 역사하셔서 연속적인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고 간절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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