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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하나님 나라 백성이 가지는 차이점 - 사 52장 1 ~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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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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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21~10

하나님 나라 백성이 가지는 차이점


(도입)

사람은 누구든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은총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자는 일반적인 은총 가운데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과 또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 일컬음을 받았던 이스라엘을 향해 영적 각성을 촉구하며, 세속으로부터 구별될 것을 촉구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세속에 물들어 하나님을 멀리하게 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포로 된 자가 될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포로 된 자가 되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포로 된 자의 모습에서 구별할 것을 약속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은 멸망을 향한 소망이 없는 고난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은 그들과 구별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은 세속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과 어떻게 다를까요?


(1~2)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당하는 절망과 고난은 무너짐의 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한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삼중으로 각성을 촉구합니다. “깰지어다!”, “힘을 낼지어다!”, “옷을 입을 지어다!” ‘깰지어다!’라는 말은 ‘각성하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힘을 낼지어다!’라는 말은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옷을 입을 지어다!’라는 말은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이스라엘로 하여금 속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누려야 할 영광과 권세를 회복하라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자로서 타락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자가 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은 본질적으로 그 고난의 성격이 다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은 절망과 파멸의 심판대를 미리 맛보는 세속적인 사람이 맛보는 고난과는 다릅니다. 회복을 위한 고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자는 고난 앞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세 가지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자세입니다. ‘티끌’을 털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죄악의 요소를 털어 내어버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일어나 앉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예배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삶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세 번째는 ‘자신의 목의 줄’을 스스로 풀어야 합니다. 당하는 고난 앞에서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하시는 일을 의심치 말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절망과 고난이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3~6)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의 현장은 버려짐을 당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는 구별된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비록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가지만 바벨론의 재산의 한 분류에 속하는 포로가 아니라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것임을 밝힙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값’에 의해 팔려 간 포로라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이사야는 말합니다.“값없이 팔렸느니라!” 이스라엘이 비록 하나님께 범죄한 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지만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버릴 생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의 회복은 어떤 행위의 값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상태로, 종 된 상태로 놓여 있을 때, 고난 가운데 놓여 있었던 대상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포로로 삼았던 이방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섬기는 신을 조롱합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의 조롱을 낱낱이 듣고 계셨던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수모를 참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으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마치 자신이 고난 가운데 버려진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버려진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본질을 똑바로 깨닫는 자가 됩시다!


(7~10)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혼탁한 시대는 세상 사람들은 저주의 모습으로 살아 가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는 복된 시대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전하고 있는 말 가운데 매우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발’이라는 단어입니다. (7절)의 본문을 면밀히 살펴보면,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라는 다섯 개의 분사 구문이 모두 ‘발’이라는 단어를 수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원문대로 해석을 해보면, 다섯 가지의 발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 ‘평화를 공포하는 발’,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발’, ‘구원을 공포하는 발’, ‘시온을 향하는 발’입니다.

    하나님께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비록 포로라는 혼탁함 가운데 놓여 있을지라도 주저하지 말고 행하여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섯 가지 발이 되어라!” 하나님의 공의를 전하고, 구원의 주님을 증거하도록 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명을 감당하는 자의 발을 가리켜 ‘아름다운 발’이라고 말씀합니다. ‘의인의 발’은 (시 119:59)에 따르면, 주의 증거들을 향해 나아가며 그리고 (잠 4:27)에 의하면 악에서 떠나가게 합니다. 따라서 이런 발은 (시 26:12)의 말씀처럼 나를 평탄한 길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악인의 발’은 (사 59:7)의 말씀처럼 악을 행하는 일에 재빠르게 움직이도록 하며, (신 32:15)의 모습처럼 하나님을 걷어차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타락의 극치를 달려가는 혼탁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를 바라보며 절망하지 맙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에 남겨두신 이유가 있습니다. ‘복된 발’이 됩시다. 주님의 증인의 발이 됩시다.


(적용)

우리는 당하는 고난 앞에 절망과 낙망을 앞세워서는 안 됩니다. 그 고난과 절망을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자리를 절대 주권자되시는 하나님에 의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얼마나 혼탁한 시대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혼탁한 시대 위에 주님의 아름다운 발이 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됩시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무분별한 이 시대는 세상과 혼탁하기가 쉽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들을 일삼고
교회에 악 영향을 끼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
세상으로 부터 교회가 질타를 받는 현실입니다

혼탁한 이 시대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바른 말씀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며
말씀의 검으로 세상의 악한 것들을 물리치는
나의 모습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지는 고난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잘 감당하는 믿음이 되기를 원하며
그 어떠한 환경이 닥친다 할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세상의 악하고 불의한 것들을 이겨내고
증인의 삶을 사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세상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은 절망과 파멸의 심판대를 미리 맛보는 그림자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고난은 회복과 정결함을 위한 연단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고난을 기꺼이 감내하겠습니다

주님 나의 죄악의 티끌을 온전히 씻어내고 깊이 깨달아 진정으로 회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이 고난을 원망이 아닌 기회로 삼아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더욱 적극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복된 발걸음을 내디디며 증인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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