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 4일) 응답하시는 하나님 - 사 30 장 18 ~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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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토) | 사 30장 18~26절 | 응답하시는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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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멀리하면서 불의 가운데 이룬 부와 명성은 터지기 일보직전의 땜 아래에 있는 포도원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땜이 불의를 향해 터지면 그 포도원의 영광은 한 순간에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살아가는 자의 인생은 깨어진 쪽박, 깨어진 항아리와도 같습니다. 깨어진 쪽박으로 깨어진 항아리에 아무리 물을 담아도 그 항아리에는 물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시편 20편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환란 날에만 응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시편 138편의 말씀처럼 내가 간구하는 날에도 응답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해 불의의 길을 걷는 자들에게는 그 행위대로 불의의 값으로 응답하지만 믿음으로 세워진 자에게는 그 믿음대로 응답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응답해 주실까요?
(18~19) 우상숭배와 불의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리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자를 향해 구원의 은총으로 통곡을 그치게 하며, 부르짖는 소리에 대해서는 은혜의 장막으로 응답해줍니다
당시 유다의 왕이었던 히스기야는 아버지 아하스가 펼쳤던 친 앗수르 정책을 완전히 거둡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지도자의 위치에 서있던 자들의 강력한 권면을 받아들입니다. “애굽과 동맹을 맺어 앗수르 세력에 대항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때의 애굽은 이미 지고 있는 태양이었습니다. 앗수르를 맞설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향한 분노의 음성을 30장 1절에서 들려줍니다.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 지어다! 너희들이 잔꾀를 부리고 나를 떠났으니 너희들은 그 죄의 값을 치룰 것이다!” 그러나 그 순간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18절은 말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겔 14:4)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떠난 죄악의 모습은 그 행위대로 하나님으로부터 보응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불의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기 백성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왕하 19:19)의 기록에 의하면 히스기야는 이사야의 충고를 듣고 하나님께 엎드립니다. 기도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소서!” (왕하 19:35)은 증언합니다.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명을 치니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과거의 우상숭배 그리고 하나님께 불의하게 행했던 나의 죄, 하나님은 마치 아버지를 떠나 방탕한 세월을 살다가 돌아온 탕자를 기다리고 있었던 (눅 15:24)의 아버지 모습과 같습니다. “그래 됐다! 돌아왔으니 됐다!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잃어버린 내 아들을 다시 얻었노라!” 우리는 세상을 향해 이사야처럼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불의로 가득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의 장막이 펼쳐지도록 이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0~22) 더러운 우상과 단호히 결별하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자를 향해 하나님께서는 세세하게 인도하는 스승으로 그에게 응답해줍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깨뜨리고 우상 숭배자의 힘을 빌린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향해 어떤 중대한 죄를 범하였는지 깨닫지 못합니다. 이런 유다를 향해 하나님께서는 환난 가운데서 그 생명을 유지하도록 풍족한 양식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환난의 떡’을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고통 가운데 생명을 잃지 않을 정도의 ‘고생의 물’로 그들의 생명을 근근이 이어가도록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로 하여금 자신들이 더러운 우상의 세력으로부터 관계를 단호히 정리하고 하나님께로 나아온다면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장래를 밝혀주는 스승이 되어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자신이 펼쳐나갈 인생의 미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그릇되지 않도록 ‘바른길’을 찾기 위해 각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학습을 받기도 합니다. 이때 그 가르침을 누가 주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길은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잠 19:27)은 가르침을 줍니다.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바른길의 스승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령의 인도함을 통해 우리를 바른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때로는 (출 13:21)의 말씀처럼 초자연적인 역사를 통해 ‘구름기둥’이 되어주시기도 하고, ‘불기둥’이 되어주셔서 우리를 인도합니다. 어떤 때는 (시 139:10)의 말씀처럼 나를 친히 붙드셔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더러운 세상의 우상적 요소와 단호하게 결별하고 하나님을 향해 나아오는 자를 하나님은 세세하게 인도하는 스승으로 응답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앙관을 가져야 합니다.
(23~26)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의 결단으로 나아가는 자를 향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을 풍성케 하는 은혜로 응답해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의 결단으로 나아가는 자의 삶에 대해 ‘네 가지의 은혜’로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합니다. 첫 번째는 ‘풍성한 결실의 은혜’를 약속합니다. 두 번째는 ‘계속되는 번성의 은혜’를 약속합니다. 다음 해의 농사를 위해 그 가정에서 부리는 짐승들에게도 특별한 은총을 베풀어 그 다음 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밭을 갈도록 예비합니다. 세 번째는 ‘대적으로부터 지켜, 보호하실 것에 대한 은혜’를 약속합니다. 네 번째는 ‘회복에 따른 일곱 배의 축복’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있던 교만과 우상숭배에 대한 죄악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순간 그 사람에게는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욥 42:10~15)에 보면 욥은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잘못된 신앙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욥의 무너진 세 가지를 완전히 회복시켜 줍니다. 무너져버린 그의 육신을 완전히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열 명의 자녀를 잃어버린 욥에게 열 명의 자녀를 허락할 뿐만 아니라 그의 세 딸을 세상 가운데서도 으뜸이 되는 길에 서게 합니다. 자신의 잃어버렸던 모든 재산을 갑절로 축복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의 결단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의 강을 만들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응답은 일정한 금액으로 응답하는 자동판매기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본질을 통해 응답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축복은 다른 것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공의롭게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워야 합니다. 우상숭배와 세상의 불의 가운데 서있는 자는 하나님과 자신을 분리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삶의 흔적에 아직도 나타나고 있는 우상숭배의 흔적들이 있다면 완전히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불의한 방법을 통해 자신을 세우려고 하는 모든 부정한 방법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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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잘 세워나가는 2025년이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의 결단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네 가지의 은혜'를 약속하신 것 처럼
나 또한 세상적인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우상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날이 되게 하여 주옵시고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세밀히 듣기를 원하며
날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나에게 때때로 응답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앙의 곁길로 가지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삶이 되어질 때
'네 가지의 은혜'를 받는 삶이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하나님을 멀리하고 내가 내 삶의 주인 되었던 흔적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음을 깨닫습니다
나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 주인 되었던 모든 죄를 회개합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을 뜨겁게 사랑하며
오늘도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