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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참된 사명자로서 빛을 발하라 - 사 6장 1 ~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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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24()

61~5

참된 사명자로서 빛을 발하라


(도입)

웃시야가 남유다의 제10대 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이사야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습니다. 그리고 사명자로 세워집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선지자로 세운 것은 그에게 높은 지위를 주고, 부귀와 영화를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스스로 선민이라고 일컫고 있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향해 얼마나 불의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영적으로 일깨우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받아 사명자의 자리에 세워진 이사야가 하나님께서 펼쳐주시는 환상을 목격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봅니다. 깜짝 놀랍니다. 자신 또한 하나님 앞에 부정한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이사야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 앞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세움을 받은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봅시다.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소명과 사명 앞에 우리는 어떤 사명자의 모습으로 자신을 세워나가야 할까요?


(1~3) 모든 세속으로부터 성별 된 거룩한 백성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하나님이 원하는 참된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 직을 수행하던 중에 특별한 소명을 부여받습니다. 그때가 웃시야가 죽음을 맞이할 때였습니다. (대하 26:16 이하)에 의하면 웃시야는 나라가 강성해지자 그 마음이 교만해집니다. 그 교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관을 닫아버립니다. 자신이 범해서는 안 되는 제사장의 직무를 침해합니다. 그 일로 인해 나병에 걸려 죽는 그날까지 별궁에 거하고 그의 아들 요담이 나라를 다스리는 비참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특별한 소명 가운데 세웁니다. 이때 이사야는 하나님 앞에 세워진 ‘스랍들’을 봅니다. 천사인 ‘스랍들’은 각기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날개’는 하나님의 영광을 직시할 수 없어서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다른 ‘두 날개’는 ‘스랍들’의 ‘두 발’을 가리고 있습니다. ‘발’은 (신 33:24)에 의하면 ‘번영’을, (단 7:7)에 의하면 ‘정복’을 비유합니다. ‘두 날개’로 ‘발’을 가린 것처럼 이사야 또한 하나님 앞에 자랑삼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스랍들이 남은 ‘두 날개’로 날면서 하나님의 거룩을 외치며 찬양합니다. 스랍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세워진 이사야와 이 시대에 세워진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사명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죄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죄악 된 세속으로부터 구별된 거룩한 백성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십자가 보혈의 옷인 회개로 거룩한 백성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모든 세속으로부터 성별 된 거룩한 백성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참된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4)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자신의 삶을 통해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는 참된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환상 가운데 스랍들이 서로 화답하며 노래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납니다. 첫 번째는 문지방의 터가 요동합니다. 두 번째는 성전에 연기가 충만합니다. 성전과 관계된 이런 현상들은 (겔 9:3)과 (겔 10:18)에 의하면 여호와의 임재와 관련이 있습니다. 천사들은 개인적인 영광을 누리기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수종 들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보다 먼저 창조되었습니다. 천사들의 노래는 자신들의 흥겨움을 나타내는 유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반응이며, 하나님을 수종 들고 있는 장면입니다. 스랍은 천사로서 하나님 주변에서 수종 들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기능을 감당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함을 늘 인식하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과 환경, 어떤 여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늘 인식하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창 39:9)에 의하면 보디발 집에 팔려 왔던 요셉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자신의 삶을 통해 인식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요셉에게 ‘피할 길’과 ‘형통의 길’을 열어줍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목격했던 스랍들의 모습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세움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중심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자신의 삶을 통해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는 참된 사명자의 위치에 자신을 세워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5) 자신의 가치를 자랑삼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죄인이었던 자신의 모습과 이런 나를 정결케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참된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스랍들의 여섯 날개를 봅니다. 그리고 스랍들이 하나님 주변에서 행하는 역할을 목격합니다. 이 장면들을 통해 이사야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깜짝 놀랍니다. 하나님 앞에 세워진 자기 모습에 온전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거룩성 앞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거룩함은 고사하고 죄성으로 가득한 것을 목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선민’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이스라엘 백성! 그에 속한 이사야가 스랍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앞에 세워진 자신의 모습을 마치 투명 거울을 통해 보듯이 봅니다. 그의 입에서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 “화로다!” “망하게 되었도다!” 이사야는 스스로 선민이라고 자부했던 이스라엘이었는데 하나님 앞에 죄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에 빠집니다.

    (롬 5:12)과 (16절) 그리고 (고전 15:21)에 의하면 인류의 조상이었던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한 죄가 인류를 대표한 자로서 죄범함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의 가치를 자랑삼을 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나를 정결케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 모두 ‘불못’에 영원히 죽음의 고통으로 살아가야 할 존재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나를 정결케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 산증인의 길을 걸어가는 참된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특별한 소명 가운데 세웁니다. 이때 이사야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보도록 합니다. 존재의 부정함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자신의 모습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에 합당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세움을 받을 때 자신의 존재와 자신의 가치를 돌아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참된 사명자로 빛을 발하는 자리에 세워지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값에 충실한 신앙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옷인 회개의 신앙으로 기본이 세워지지 못한 자는 어떤 빛도 발할 수 없습니다.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하며, 나를 정결케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참된 사명자로 빛을 발하기 위해 신앙의 근본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이사야는 스스로 선민이라고 자부했던 이스라엘이었는데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천사인 스랍들이 하나님을 수종드는 모습을 보며
이사야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기 모습에 온전함이 보이지 아니하며
죄성으로 가득찬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삶도 내가 이루어 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그 어느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이 모든 나의 삶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며
오늘의 이 은혜를 깨닫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며
오늘의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며
오늘을 힘차게 걸어가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소명과 사명 앞에 나는
어떤 사명자의 모습으로 세워나가야 할까?
참된 사명자로서의 빛을 발하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신앙의 기본적인 값에 충실한 자세를 가져야겠습니다
나의 삶은 항상 예배자의 모습이 되어야 하며
나를 정결케 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날마다 감사의 신앙으로
신앙의 근본 위에 나 자신을 올려놓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이사야조차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된 모습을 고백했다면
나는 얼마나 더 큰 죄인인가를 깊이 깨닫습니다
세속적인 삶 가운데 구별되어 세상의 관습과 문화 그리고 습관조차도
죄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합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며 좋아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요
하나님을 찾지 않는 무기력한 신앙 또한 죄임을 깨닫고
오늘도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참된 영적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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