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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남은 자에게 임하는 은혜 - 사 12장 1 ~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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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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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121~6

남은 자에게 임하는 은혜


(도입)

이사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을 때 이스라엘은 심각한 우상숭배에 빠져있었습니다. 지도자들은 자기기만에 빠져, 자기 배 채우기에 바빴습니다. 탐욕과 불법이 판을 치고 있었으며 죄악의 썩은 냄새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백성들 또한 하나님을 향해 무슨 죄를 범하고 있는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사야는 다가올 급박한 심판을 알립니다. 심판의 경고를 알리던 이사야는 돌연 심판을 통해 구별될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 희망의 메시지는 다름 아닌 ‘남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심판의 끝은 멸망과 파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게는 심판의 날이 구원에 대한 감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날이 됩니다. 심판의 날이 공의를 앞세운 진노의 값이 발하는 날이라고 한다면,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온 남은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날이 됩니다. 그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새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회개 가운데 세워진 남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셨기에 그들의 입에서 구원의 ‘새 노래’가 울려 퍼질까요?


(1) 하나님은 진노 중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는 남은 자들에게는 위로와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어떤 경우로도 용서받지 못할 죄목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출애굽의 은혜를 이방 신상을 섬기는 우상숭배로 응답하였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죄를 지적하며 회개와 심판을 알리는 선지자들을 핍박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임재를 알리는 성전을 우상으로 도배해 버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악한 죄를 범하고도 그것이 죄인 줄 모릅니다. 어느 면을 돌아봐도 그들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만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죽어야 마땅하다는 결론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과 달랐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진노 중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화해할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눅 15:20)에 의하면 탕자는 아버지를 버리고 떠났지만 아버지는 그 아들이 돌아오기를 그가 집은 떠난 날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신의 전부를 잃어버리고 아버지를 향해 돌아오는 아들을 멀리서도 알아보고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죄는 멸절의 대상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절대로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멈춰지는 때가 있습니다. ‘참 회개’입니다. “아버지 용서해주세요!” 그날! 하나님께서는 징계로 받은 상처를 싸매줍니다. 상한 마음을 위로합니다. 안아주십니다. “사랑한다! 나의 아들아!”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온 ‘남은 자’를 가리켜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릅니다. 다윗을 향해 그렇게 했고, 요나를 향해 그렇게 했으며, 베드로와 바울을 향해 그리고 우리를 향해 그렇게 위로와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2~3)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남은 자는 구원의 생명과 함께 영적 풍요로움을 누리는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흐트러졌던 신앙이 올바르게 정립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했던 저주의 입술이 찬양하는 입술로, 세속을 향해 나아가던 모습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남은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구원의 날’ 하나님의 백성 된 자의 입술은 찬양과 함께 세 가지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십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노래이십니다!” 꺼지지 않는 ‘진노의 불’로 다가왔던 하나님이 더 이상 두려움으로 보이질 않습니다. 신뢰의 대상이요, 찬양의 대상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과 영적인 교통이 막힌 자에게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도 늘 부족함 속에 허덕이며 갈증 가운데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남은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생명과 함께 영적 교통을 통해 영적 기쁨과 영적 풍요를 누도록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세상의 어떠한 것들도 우리의 만족을 채워주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는 사망 권세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정한 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세속의 문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영광을 누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속한 우리에게 이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4~6) 하나님은 남은 자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시며 구원의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새 생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로 그 모습을 다시 세우며, 구원의 기쁨을 만국 중에 선포하고 온 세계에 알리는 일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라!”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온 이스라엘을 향해 ‘왕 같은 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빛’이 되게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는지 그 목적에 대해 말씀합니다. “땅끝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여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먼저 구원받은 자는 자신이 받은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자가 되도록 명합니다. 

    (요 4:29)에 의하면 우물가에서 메시아를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기쁨을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 여인은 물동이를 우물가에 그대로 두고 동네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와서 보라!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아가 오셨다!” 기쁜 소식의 증인이 되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내가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길에 들어섰을 때 새 하늘과 새 땅이 속히 임하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리고 ‘그날’이 속히 앞당겨지게 됩니다.


(적용)

우리는 크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어떤 공로의 흔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조차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전적인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았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온 ‘남은 자’는 자신의 공로로 ‘남은 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남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남은 자’를 향해 구원의 생명뿐 아니라 세상에 속한 자들이 누릴 수 없는 영적 기쁨과 풍요를 누리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남은 자’에게는 두 가지 분명한 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범사에 감사하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서는 구원의 복음과 종말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반응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말씀 묵상을 통하여 이 나라를 돌아봅니다
우상숭배에 빠져있는 이 나라
탐욕과 불법이 판을 치는 이 나라
위정자들은 당리당략에 의해 자기들의 배만 채우는 이 나라
죄악의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이 나라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이 나라

이사야는 다가올 급박한 심판의 경고를 알립니다
심판은 멸망과 파멸이 아니라
남은자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지금은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죄악된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남은자들에게
위로와 은혜를 베푸시어 새 생명과
영적 풍요로움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이 시대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날마다 감사하는 신앙으로
세상을 향해 구원의 복음과 종말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가
힘써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저 또한 죽어 마땅한 자였으나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자비로 인해
오늘도 주님 앞에 남은 자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구원 이시며
              나의 힘이요
              나의 노래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원의 은혜를 온전히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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