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비교할 수 없는 가치관 - 눅 13장 18 ~ 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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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주) | 눅 13장 18~21절 | 비교할 수 없는 가치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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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두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하나는 ‘겨자씨’이며, 또 다른 하나는 ‘누룩’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의 두 비유를 통해 설명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성육신과 공생애 사역을 통해 펼쳐진 하나님의 나라가 ‘겨자씨’와 ‘누룩’처럼 당장에는 미약해 보이지만 복음을 통해 나중에는 크게 확장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악된 세상이 부족함과 연약함과 병듦이 있다면 하나님 나라는 부족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약하여 병들 일이 없으며,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영생이 함께하는 나라입니다. 죄악된 세상에는 근심과 염려와 불안이 있다면 하나님 나라는 완전한 평강의 ‘솰롬’이 함께 하는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하나님 나라에 거할 백성이 된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가치관으로 세워진 자들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가치관으로 세워진 우리는 죄악된 세상에 대해 어떤 가치를 발하며 이 땅에서 허락된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18) 죄악된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예수님의 가슴으로 세상의 영혼들을 끊임없이 가르쳐가는 기쁨으로 이 한날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 한 회당에서 ‘18년간’ 귀신 들려 앓으며 ‘곱사병’으로 고통 가운데 놓여있던 한 여인을 치유합니다. 이 모습을 봤던 회당장은 예수님에게 안식일 법의 위반을 적용합니다. 성자 하나님이셨던 예수님께서는 한 여인의 회복을 통해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줍니다. 안식일의 완성은 하나님 나라였으며, 완전한 솰롬이 함께하는 하나님 나라의 예표였습니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은 이런 안식일의 가치관을 ‘장로의 유전’이라는 전통으로 묶어 규제하는 법과 제도로 만들어버립니다.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질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합니다. “무엇으로 비교하면 너희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까?”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설명을 자신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과 길을 통해 설명합니다. 예수님의 이 마음은 세상의 영혼들을 그만큼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악된 세상을 가슴으로 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영혼들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하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죄악된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예수님의 가슴과 예수님의 방식으로 증거하며 세상의 영혼들을 끌어안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며 이들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일에 끊임없이 사역하는 그 기쁨으로 이 한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19) 세상의 영혼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영혼의 안식처를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수고를 기뻐하는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이 한 날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두 가지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하나는 ‘겨자씨 한 알’이며, 또 다른 하나는 ‘누룩’입니다. 먼저 ‘겨자씨’는 갈릴리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는 식물의 씨입니다. 그 씨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지극히 작은 것’을 설명할 때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극히 작은 ‘겨자씨’는 성장을 통해 그 키가 무려 4-5m까지 이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늘에서 임하는 하나님 나라는 단순히 ‘씨’가 뿌려지고 성장하는 과정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예수님께서는 ‘겨자씨 한 알’과 함께 이 씨앗을 ‘채소밭에 심은 자’의 등장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단순히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겨자씨 한 알’이라는 십자가의 피 뿌림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예고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하나님 나라 사역은 널리 확장될 뿐만 아니라 영혼들에 대한 풍성한 결실을 함께 맺어갈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처럼 세상의 영혼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는 ‘심은 겨자씨 한 알’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심은 자의 수고’가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겨자씨 한 알’을 세상 가운데 심으셨다면 이제는 우리의 차례입니다. 여기에 대해 수고하는 것을 기뻐하는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한 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20~21) 자신을 녹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일에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가치관으로 이 한 날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두 번째 비유로 ‘누룩’을 거론합니다. ‘누룩’은 자신을 녹여 물질을 변화시키는 특징을 가집니다. 누룩은 (출 12:20)의 유교병처럼 음식에 대해 맛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마 13:33)과 (눅 13:21)의 말씀처럼 전체를 부풀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누룩은 자신을 녹여 ‘맛’을 내는 ‘내적 변화’와 물질의 ‘부피’를 변화시키는 ‘외적 변화’의 요소를 발휘합니다. 복음의 참된 본질은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집니다. (행 19:17~19)에 의하면 바울을 통해 복음을 영접하게 되었던 에베소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마술을 행하든 우상 숭배자들이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마술책을 불태웁니다. 그것을 돈을 계수하니 ‘은 오만’이나 되었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자신을 녹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영향을 끼치는 그 삶은 가치가 있습니다. 자신을 녹였는데 주변이 부패하고, 주변에 타락과 음란이 가득하다면 그 삶은 하나님으로부터 당할 심판의 증거물이 됩니다. 자신을 녹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일에 영향력을 끼치는 삶은 가치가 있습니다. 이런 자신의 삶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가치관으로 내면의 변화와 외면의 변화를 일으키는 ‘한 날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천국과 천국의 확장이 이 땅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겨자씨 한 알’의 과정과 ‘누룩’을 통해 내면의 변화 외면의 변화에 대해 깨닫도록 합니다. ‘겨자씨 한 알’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일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심었던 바울에 의해 에베소 지역에 ‘대회개운동’과 함께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져 나갑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자신을 녹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일에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가치관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한 날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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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오늘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거룩한 주일입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하다보니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라는 찬양으로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관이며
이러한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 은혜에 감사를 하며
나의 삶의 모든 것 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하여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모든 삶의 시간들을
하나님 나라 위하여 쓰임받기를 소망하는
거룩한 주일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가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안식처를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 기준이
나의 삶의 모든 가치 기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미약해 보이는 겨자씨와 누룩과 같은
나의 기도를 통해 온 가족이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확장을
이루실 것을 믿으며 그 믿음안에서
기도로 내 자신을 녹이기로 결단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끊임없이 가르치는 사역을 통해
기쁨과 감사로 충만한 한 날을 살아가기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