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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겸손한 신앙의 인격 - 눅14장 7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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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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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47~11

겸손한 신앙의 인격

 

(도입)

예수님과 유다 종교 지도자들 간에 네 번째 안식일에 관한 논쟁이 벌어집니다. 식사 자리에 초대받은 예수님 앞에 ‘수종병’든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병은 신체의 여러 부위가 마치 물에 고여서 몸이 부은 것처럼 붓고, 살이 썩어가는 불치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묻습니다.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합당하냐?”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한 ‘39가지’의 금지 규정이 있었습니다. 이 금지 규정 가운데는 사람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이상 그 병을 안식일에 고치는 것을 금지하는 금지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이런 것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들이 만든 ‘안식일 법’은 말 그대로 ‘불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자들의 교만을 지적하며, 겸손과 자비에 관해 교훈합니다. 신앙에 있어서 겸손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도’는 주님으로부터 주어진 양자의 특권으로 세상의 상석에 앉을 자들입니다. 이런 우리를 향해 주님께서는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만들어가도록 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할까요?


(7~9) 세상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만들어가는 경쟁을 앞세운 열심을 멈추고 심판의 자리를 바라보는 겸손한 신앙의 인격으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식사 자리에 초청받은 바리새인들이 서로 상석에 앉으려고 경쟁하는 모습이 예수님께 포착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는 스스로 높은 자리에 앉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이 그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주인이 그 자리를 이 사람에게 내어주라고 말한다면 너는 그 자리를 내어주어야만 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의 비유를 통해 ‘상석’을 말씀하신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살아갈 때 기준을 세상의 영광에 두지 말고, 종말의 최종 심판인 ‘혼인 잔치를 바라보는 자’가 되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드러내는 경쟁을 통해 분쟁과 시기와 질투를 일삼다가 ‘마귀의 종’이 되지 말고, 겸손한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되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57:15), 하나님 앞에 자신이 ‘비천한 자’임을 아는 신앙의 겸손함은 ‘주님이 함께’ 합니다. (잠 3:34)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세상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경쟁이 아니라 혼인 잔치의 최종 심판을 바라보며, 주님이 나를 높이는 자리에 앉는 겸손한 신앙의 인격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10) 세상이 주는 영광을 쫓아가다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리에 앉지 않도록 하나님이 인정하는 겸손한 신앙의 인격적인 걸음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가 어떤 상태인지를 안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생각할 때, 자신은 충분히 상석에 앉을 가치가 있다고 여겼는데, 알고 보니 자신은 상석에 앉을 자가 아니라 말석에 앉아야 할 자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먼저 온 어떤 한 사람은 그 초청 자리의 참된 가치를 알고, 스스로 겸손히 ‘말석’에 앉습니다. 주인이 그가 말석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합니다. “아니! 왜! 여기 앉아계십니까? 이리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을 ‘상석’에 앉힙니다. 

    예수님께서는 초청 잔치에 대한 비유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두 가지를 주목하도록 합니다. 첫 번째는 그 사람을 ‘상석’과 ‘말석’에 앉히는 권한이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에게’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주인에 의하여 ‘상석’에 앉은 자는 주인이 인정하는 ‘겸손한 자’였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신앙의 걸음은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며,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높임을 받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겸손한 신앙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신앙의 걸음을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세상이 주는 영광을 쫓아가다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리에 앉지 않도록, 하나님이 인정하는 겸손한 신앙의 인격적인 걸음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1) 하나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워진 자임을 자각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쫓아 세상을 하나님 앞에 세워나가는 겸손한 신앙의 인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 비유의 결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인간은 스스로를 높일 자격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높이려고 했던 인간의 교만은 결국 죄로 그 모습이 나타났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영광을 스스로 던져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에덴동산의 아담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높은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스스로 낮은 자리에 임하라는 ‘처세술’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의 능력으로 높아지려는 자는 그 교만으로 무너짐을 당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말씀의 거울에 비춰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회개의 겸손한 신앙으로 인격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깨달아 알도록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은 낮은 자리에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겸손한 신앙의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신앙의 인격으로 자신을 세워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높임을 받습니다.


(적용)

겉모습만 겸손한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겸손을 흉내 내며, 이것을 자신의 처세술로 활용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참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취하도록 진리를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죄인인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낮은 자리에 임하는 신앙의 인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더 높이는 십자가의 헌신과 사랑의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길러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나가는 일에 복음의 증인으로 자신의 인격을 가꾸어갑시다! 종말의 심판대를 바라보며,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진짜 그리스도인의 겸손한 신앙의 인격으로 악한 무리들의 권세를 깨뜨려 나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나는 어떤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가진 모습이 되어야 할까?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갖는 다는 것이
나의 내면에 말씀으로 채워지고
그 말씀이 삶에서 우러나올때 겸손이 갖추어지지 않을까?

때로는 나의 겉모습이 포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항상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워진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
나를 세워나가는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갖추도록
오늘도 나를 말씀안에 푹 담겨지기를 원하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높이는 십자가의 헌신과
사랑의 겸손한 신앙으로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나가는 일에
오늘도 복음의 증인이 되기를 원하며
날마다 변치않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겸손한 신앙의 인격을
가진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하나님앞에서 나 자신이 비천한 존재임을
늘 기억하며 언제나 겸손함으로 마음의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을 깊이 깨달아
세상속에서 그분의 빛과 소금으로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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