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주님을 향한 신앙 - 눅17장 11 ~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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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월) | 눅 17장 11~19절 | 주님을 향한 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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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나병은 치명적인 질병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병은 일반질병과 달리 인간의 죄악을 대변하는 심히 부정한 질병으로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나병에 걸리게 되면 특별관리 대상이 되어 사람들로부터,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곳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한 마디로 나병환자는 목숨은 살아 있으나 사람으로 취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유대 의식법에서 부정한 질병으로 간주 되었던 나병에 걸린 자들이 예수님에 관한 소식을 듭습니다. 10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길로 나아옵니다. 그들은 멀리 서서 예수님을 부릅니다. 우리는 마치 영적으로 나병에 걸린 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이 영적으로 나병에 걸린 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영적으로 심각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나병에 걸려있는 암울한 이 시대, 우리는 주님을 향하여 어떠한 신앙의 모습으로 나가야 할까요? 그리고 주님을 향한 신앙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11~13) 주님을 향한 신앙이란 주님께 간구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신앙입니다
주님께 겸손히 그리고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간절히 간구하는 신앙의 기도는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완성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가기 전 마지막 순회 전도를 합니다. 예수님에 관한 소문은 널리 퍼져 나갑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 그리고 귀신 들린 자와 병든 자를 회복시키신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해집니다. 그때 사마리아와 갈릴리 접경지역에서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던 나병환자들이 이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그러나 (레 13:45, 46)에 의하면 나병에 걸린 사람은 부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일체 접촉할 수가 없었습니다. 10명의 나병 환자가 멀리 서서 예수님을 간절히 부릅니다.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병환자들의 외침은 능력 있는 사람을 향한 외침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외침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은 행하실 수 있다는 사실과 그분은 자신들의 간청을 분명히 들어주시는 분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진 외침이었습니다. (마 17:20)에 의하면 ‘믿음이 작은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일지라도, 지금 나의 모습이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아무리 내 믿음이 작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부르짖으십시오. 두렵고 소심하지만 주님을 향한 나의 믿음의 첫 발걸음은 더 나은 걸음으로 나를 인도합니다.
(14~16) 주님을 향한 신앙이란 항상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신앙입니다
나병환자들의 절규에 찬 목소리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반응합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반응은 ‘보시고’입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들의 부르짖음이 예수님을 향한 믿음인지, ‘되면 되고 말면 본전’이라는 식의 모습인지 면밀히 살핍니다. 그들의 속을 꿰뚫어 보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두 번째로 반응합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을 낫게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나온 나병환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몸은 여전히 나병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마치 다 나은 사람에게 명하듯이 자신들의 몸을 제사장들에게 보여주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갈라놓은 상태에서 이스라엘 자손들로 하여금 홍해를 건너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홍해를 향해 나아가니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그 무시무시한 홍해를 마치 마른 땅처럼 완전히 갈라놓으셨던 겁니다. 나병환자의 치유의 역사는 예수님의 그 말씀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발을 내어 딛는 순간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나병을 회복 받은 10명 가운데 한 명인 사마리아 사람만 자신의 나병이 하나님의 권세 있는 말씀의 능력으로 치유되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9명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아가는 자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로 돌려드린 사마리아 사람과 같은 주님을 향한 신앙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17~19) 주님을 향한 신앙이란 주님으로부터 구원의 큰 은혜를 이끌어내는 신앙을 말합니다
한 명의 사마리아인은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의 역사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시며 그 일이 예수님을 통하여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 명의 사마리아 사람이 아홉 명의 나병환자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는 자신이 받은 은혜에 대해 즉각적으로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 사람이었습니다. 아홉 명의 유대 나병환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하여 감사할 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홉을 향하여 책망합니다.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지 못하고 그 은혜를 망각한 자에 대해 (계 1:5)은 말합니다. “그의 촛대를 옮기리라!” 촛대가 옮겨진 곳은 흑암만이 남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자신의 물질의 회복과 육신의 질고로부터 나음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 사람은 10명 가운데 9명의 유대인 나병환자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비록 물질의 회복과 육신의 회복은 있을지라도 그 사람에게는 영생에 이르는 구원은 없습니다. 내 모습이 한 명의 사마리아 사람처럼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의 신앙은 주님으로부터 더 큰 은혜로 응답받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주님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오는 신앙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적용)
사람은 죽는 그날까지 수많은 질고와 인생의 위기를 맞이하며 살아갑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당황하고 절망합니다.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만난 사람은 이런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그 모습부터 다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만난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땅을 치고 있을 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주님을 향한 신앙은 반드시 응답받는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신앙입니다. 주님을 향한 신앙은 내가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하여 주님을 불러내는 알라딘의 요술램프와 같은 신앙이 아닙니다. 오늘도 주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상을 이기는 참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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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주님을 향한 나의 신앙은 어떠한가?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말씀대로 살아간다고 하면서
나는 과연 날마다 주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주님을 향한 나의 모습은 날마다
주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간절히 간구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하며
날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날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이 되기를 원하며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와
나를 구원의 큰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의 참 사랑을 오늘도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은혜의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주님께 구한 것은 믿음과 확신으로 반응하며 주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워나가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구하고 있는 기도의 제목들을 묵상해봅니다.
믿음으로 반응하고 있는지를 반문하며 돌아보게 됩니다.
지금 절망하고 당황하고 있다면
그것은 사탄이 주는 마음이라는 말씀에 회개하게 됩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확신인것 같습니다.
무너지는 마음을 말씀으로 움켜잡고
믿음으로 반응하며
주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워나가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coco님의 댓글

영적으로 나병에 걸린 세상 사람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예수님을 닮은 온유한 심정으로 그들을 치유하고 전도하는
일에 쓰임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10명의 나병환자들이 보여준 간절한 믿음과 마음처럼
저도 나의 문제를 주님께 온전히 내어 맡기며 부르짖겠습니다
또한 한명의 사마리아인이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진심으로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듯이
저도 동일한 감사와 영광을 드리길 원합니다
주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며
날마다 주님께 더 가까아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