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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 눅 20장 9 ~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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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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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9~18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도입)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종말과 심판이었다면 하나님은 예언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종말과 심판을 알리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을 주실 이유도 없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이유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향해 예언의 말씀을 주고, 하나님 자신이 직접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 자녀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향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가왔을 때 사탄에 사로잡혀 있는 인류는 이런 하나님께 어떻게 하였을까요? 예수님께서는 포도원의 한 비유를 통해 여기에 대해 계시하고 있습니다.


(9~12) 하나님은 의의 열매를 맺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을 때 욕망에 사로잡힌 세상은 하나님을 향하여 반역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에서는 지주의 부재로 인하여 포도원을 세줬을 때 지주와 소작인 사이에 오묘한 법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 법은 지주가 연속으로 3년간 소작인에게 지주의 몫을 받아 가지 않으면 소작인이 그 땅의 소유주가 될 수 있는 법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토지의 소유주는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서 3년 내에 반드시 소작료를 소작인에게 받아야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가르침을 줄 때 팔레스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주와 소작인의 비유를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합니다. 포도원 주인이 소출을 거둘 때가 되어 자신의 밭을 사용하고 있는 소작인에게 소작료를 받으러 자신의 종을 세 번이나 보냅니다. 그러나 악한 농부는 그 땅을 자신이 차지하기 위해 소작료를 주기는커녕 주인의 종을 모욕하고, 상처를 주고, 살기를 내뿜으면서 반쯤 죽여서 내어 쫓습니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차지하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악한 농부처럼 하나님을 향해 반역의 길을 걷도록 조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향해 ‘의의 열매’를 맺도록 포도원이라는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 세상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키고 있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맺어주신 포도원과 같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세상의 욕망을 십자가의 신앙으로 못을 박는 결단 있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13~16) 하나님은 인류를 향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을 때 인류는 하나님을 향하여 죄의 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은 자신의 땅에 대한 주장과 함께 소작료를 받기 위하여 3년째 되는 해 애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아들을 농부들에게 보냅니다. 포도원 주인은 농부들이 자신의 아들을 보는 순간 주인의 마음을 알고 지금까지 자신들이 잘못 생각했던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즉시 주인에게로 돌려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포도원 주인의 마음과 농부들의 마음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들은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보는 순간 눈빛이 달라집니다. 농부들은 반응합니다. “그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예수님께서 여기에 대해 되묻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이 농부들에게 어떻게 하겠는가?” 예수님께서 여기에 대해 대답합니다.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그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길 것이다!” 

    세상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라고 ‘천국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못을 박아 죽였습니다. 메시아가 오기를 갈망한다고 말했던 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앞장을 섭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렇게도 원했던 메시아를 자신들의 욕망에 사로잡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죄의 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자기 생각으로 바라보는 자는 하나님을 향해 벽을 쌓는 자입니다. 그런 자는 메시아를 기다린다고 하면서 자신들 눈앞에 나타난 메시아를 알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게 한 파렴치한 자들과 똑같습니다. 우리를 향한 구원의 길을 자기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걸음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7~18)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버린 예수님을 인류를 향한 구원의 반석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 가운데 있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포도원의 주인이 자신의 종을 농부들에게 보낸 것처럼 선지자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죄’와 ‘회개’를 외치는 선지자들의 소리를 묵살하며, 능욕하고, 핍박하고, 심지어 생명까지 앗아갑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라!”라고 외치는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요한의 외침을 묵살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마치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고 가 죽이듯이, 갈보리 언덕으로 예수님을 끌고 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과 생각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건축자들이 쓸모없다고 ‘버린 돌’처럼 십자가에서 죽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희들이 쓸모없다고 버린 돌에 의해 너희들은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을 자신들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버린 자들은 ‘깨어지는 형벌’을 받습니다. 그 형벌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인류가 버린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할 제일 중요한 머릿돌이 됩니다. 그리고 그 머릿돌인 예수님을 거절한 자는 마지막 날 심판대에서 용서가 없는 엄중한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의 영원한 고통에서 나를 구원할 반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욕망과 생각에 사로잡혀서 버리는 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넘어뜨리는 심판의 돌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적용)

자신의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포도원 주인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던 자들! 그들은 주인의 종을 핍박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주인의 모든 권위를 가지고 나타난 그의 외아들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자신이 원했던 포도원이 아니라 ‘진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진정한 신앙의 눈을 뜨지 못하면 자신의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왕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포도원의 농부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포도원의 주인이 농부에게 자신의 소작료를 받듯이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 인류의 모두에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그 값을 요구합니다. 그때 그 값은 자신이 인류를 향해 보낸 ‘외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이 그 값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자신이 포도원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포도원의 주인이라는 고백의 흔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나는 왕이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라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생겨난 ‘흔적’이 이것을 증명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 된 인류를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믿음으로 새기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께서는 죄악 가운데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낮고 천한 우리를 위하여 친히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말씀 본문의 비유처럼 농부들의 악행을 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이 나라를 돌아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세상은 미쳐돌아가고 있습니다
나라가 어찌될까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우상과 이단들이 득실대는 이 나라가
서슴없이 악행을 저지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지 심히 두렵습니다
 
십자가로 세워진 교회는 골목마다 있지만
교회는 교회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며 교회를 바라봅니다
오늘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시어
이 나라가 복음으로 세워진 나라임을
저들은 망각하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깝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인류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그 사랑
하나님의 그 사랑을 마음판에 새기며
하나님의 그 사랑을 전하는 날이 되어야겠습니다
변치 않는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저 또한 나라를 위해 기도해왔지만 이제는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할 때임을 느낍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새벽마다 주님앞에 나아가 예배하고 기도할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흔적을 내 영과 혼과 육에 깊이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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