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기뻐하는 그리스도인 - 눅 6장 20 ~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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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수) | 눅 6장 20~26절 | 기뻐하는 그리스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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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공생애 사역’을 갈릴리 지역에서 이어가실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산 중턱에 있는 평지에서 자신을 따르는 많은 무리를 가르칩니다. 그 무리는 크게 세 분류의 유형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한 분류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었으며, 또 한 분류는 예수님을 따르던 ‘허다한 무리들’이었습니다. 또 다른 한 분류는 ‘병들고’,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받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자들을 향해 누가 진정으로 ‘복’이 있고, ‘화’가 있는지 말씀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복 있는 사람’은 부요하고, 잘 먹고, 잘 살고, 높은 지위와 명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반면 ‘가난하고’, ‘헐벗고’, ‘병들고’, ‘천박한 위치’에 놓인 사람들은 ‘화’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만물에 대해 권세를 가지고 계시는 예수님은 여기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계실까요? 우리는 어떻게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무엇으로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까요?
(20~21)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 만드는 불의한 물질과 불의한 방법을 버리고 십자가의 공의의 신앙으로 천국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비롯한 무리들을 향해 ‘복’과 ‘화’에 대해 말씀합니다. 누가는 이것을 ‘네 가지의 복’과 ‘네 가지의 화’로 내용을 정리합니다. 누가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과 ‘화’는 세상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난한 자’ 어떻게 복이 있고, ‘먹을 것이 없어서 주린 자’와 ‘지금 우는 자’가 어떻게 복이 있습니까? 무슨 이유 때문에 복이 있다고 하셨을까요? (눅 16:3)에서도 말하고 있는 것처럼 게을러서 거지가 되는 것은 부끄러움이 됩니다. 그러나 (눅 16:25)에 등장하는 거지 나사로는 남의 것을 훔치거나 남을 속여서 자신의 배를 불리며 사는 것보다 불의한 물질을 취하지 않아 ‘가난한 자’가 되었고, ‘주는 자’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 우는 자’는 자신의 죄를 슬퍼하며, 회개하는 자를 말합니다.
(잠 30:8)과 (9절)에 의하면 아굴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자신이 ‘헛된 것’과 ‘거짓된 것’을 쫓아가다가 불의한 물질을 취하여 마귀의 종노릇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여주십시오!”, “내가 배불러 하나님을 모른다 말할까 두렵습니다.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여 내 하나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렵습니다!” 마귀의 종노릇하게 만드는 불의한 것을 물리치고 십자가의 공의의 신앙으로 천국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2~23) 악한 쓴 뿌리를 가진 죄악된 과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천국의 길을 열어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나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을 가진 자들을 불신자들이 미워하고 멀리할 뿐만 아니라 욕을 하고, 너희들에게 핍박을 가할 것이다. 그때, 믿음을 가진 자들은 낙망하지 말아야 한다! 그 핍박이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에 대한 증거물이 될 것이니라!” (계 2:10)에 의하면, 마귀는 종말의 심판이 곧 자신을 향한 멸망의 심판이 될 것을 알고 이것을 막기 위해 믿음을 가진 자들을 향해 직격탄을 퍼붓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예정한 자들의 그 수가 채워지는 ‘그날!’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천국 전치가 펼쳐지지만 마귀의 세력을 향해서는 강력한 심판이 단행됩니다. (계 6:11)은 말합니다. “언약백성의 그 수가 차기까지 조금만 기다려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불러 모으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복음의 증인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제자도의 길을 걸을 때 ‘새 하늘과 새 땅’이 속히 도래하게 됩니다. 천국의 길을 열어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을 진정으로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4~26) 자기만족과 세상 쾌락이 주는 기복적인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앞세우며 잘못된 세상의 통념을 깨뜨리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네 가지의 화’에 대해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불의한 방법으로 제물을 끌어모아 부요하게 된 자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만족만을 누리며, 다른 이들을 돌아보지 않는 가운데 이기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지금 배부른 자’입니다. 세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라는 사실을 비웃으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볍게 여기고, 현실 만족을 위해 살아갈 뿐만 아니라 세상이 주는 쾌락에 젖어 있는 ‘지금 웃는 자’입니다. 네 번째는 ‘사람으로부터의 칭찬받기를 기대하는 자’입니다. 이렇게 자기만족과 세상이 주는 쾌락에서 기쁨을 찾고 있는 자들은 (벧전 4:4)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과 함께 방탕한 것을 통해 기쁨을 누리지 않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믿음을 가진 자는 타락에 대해 단호한 구별의 선을 그어야 합니다. 타락한 세상이 주는 칭찬을 받기 위해 ‘거짓’을 앞세운다든지 ‘거짓된 예언’을 통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려는 거짓된 목자는 ‘불 못’의 심판이 기다려집니다.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칭찬받고, 인정받으려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고, 인정받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을 앞세우는 자신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을 앞세워 잘못된 세상의 통념을 깨뜨리는 것을 기뻐하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마귀는 오늘도 참 그리스도인의 기쁨으로 살아가려는 우리를 훼방하고 있습니다. 음란과 타락이라는 늪을 만들어 놓고 그것이 기쁨이라고 속이고 있습니다. 물질을 많이 가지는 것을 축복이라고 속이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신앙으로 더러운 쓴 뿌리를 죽여야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납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을 세상에 증거하는 ‘복음의 삶’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살아가는 그 기쁨으로 참 행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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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기쁘고도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유혹은 많고
타락의 문화에 자신도 모르게 젖어 들어가고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을 배반하는 상황들이 펼쳐지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별력을 잃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그래도 하나님 말씀안에서 사는 삶이
기쁨 그 자체입니다
특히 문화는 믿는 자들에게 악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습니다
문화는 삶과 밀접해 있어
항상 유혹의 대상이며 영적 분별력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나는
더욱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대로 살기를 몸부림쳐야 하며
오늘도 복음을 증거하는 입술을 열어야 합니다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그리스도인으로 기쁨을 누리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살아가는 기쁨으로 참 행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큐티를 할 때 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밀하고 풍성하게 와 닿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시간과 물질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지금 배부른자'와 '지금 웃는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회개하게 하십니다.
이웃을 돌아보는자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만큼 만족하며 기뻐하며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과 말씀의 풍성한 은혜로 살아가기를 기뻐하는 그리스도인디 되길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돌아다니는
마귀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도록
말씀으로 무장하고 깨어 기도하며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칭찬받고 인정받는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