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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하나님 나라의 일꾼- 눅 9장 10 ~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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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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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910~17

하나님 나라의 일꾼

 

(도입)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서 계속적으로 이루어 가신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제자를 세우고 가르치는 일이었으며, 또 다른 하나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이 친히 복음을 전하는 당사자가 됩니다. 그리고 제자들 또한 자신과 같은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도록 합니다. 복음은 마치 목자가 자신의 양무리를 부르는 목자의 휘파람 소리와도 같습니다. 복음으로 부름을 받았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움을 받은 자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10~11)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주님의 능력과 권위를 통해 일하는 사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읍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짝을 지어 각 고을로 보냅니다. 그리고 명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쳐라!” 전도 여행을 떠나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자의 자세에 대해 말씀합니다. “복음 증거자는 사명의 긴박성과 함께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해라!” 이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먼 거리를 떠나는 제자들에게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사람들이 가지고 가야 할 5가지의 필수품을 가져가지 말도록 합니다. ‘지팡이’와 ‘배낭’ 그리고 ‘양식’과 ‘돈’, ‘두 벌 옷’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눅 9:1)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를 그들에게 줍니다. 한 가지는 ‘능력’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권위’였습니다. ‘능력’은 헬라어로 ‘뒤나미스’로써 ‘폭발적인 힘’을 말하며, ‘권위’는 ‘엑수시아’로 그 명령에 복종해야만 하는 ‘절대권력’을 말합니다.

    전도 현장에서 돌아온 제자들은 흥분된 모습으로 자신들의 사역에 대해 예수님께 상세하게 보고합니다. “예수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정말! 세상 물질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에 의지하여 복음을 증거하니 다이나마이트가 폭발하듯 폭발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복음 전도자의 출발은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복음 전도자가 세상의 물질에 의존하게 되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뒤나미스’와 ‘엑수시아’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는 확장됩니다.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그 첫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12~13)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주님의 능력과 권위를 잊지 않는 사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에 사람들이 푹! 빠집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갑니다. ‘날이 저물어 가매’,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제자들에게 놀라운 반응이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이 무리를 빨리 돌려보내어 각자 먹을 것을 해결하도록 예수님께 권합니다. 세 번째는 여기는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는 ‘빈들’이라는 것을 예수님께 알립니다. 이때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이 말씀은 “너희들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라는 반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되자 주님의 능력과 권위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복음 현장에서 일어났던 주님의 ‘능력’과 ‘권위’가 무엇인지 ‘뒤나미스’와 ‘엑수시아’를 통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간증하였던 그들이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되자 현실에 지배를 당합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는 말씀은 ‘너희들은 나의 능력과 권위에 대하여 의심하고 있느냐?’라는 반문이었습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제자들의 대답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이 많은 무리를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않고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마치 (민 14장)에 등장하는 여리고성의 ‘열 정탐꾼’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들판에 있는 사람들은 남자 장정만 ‘오천 명’ 정도 되었습니다. 제자들의 눈은 가나안 땅의 거민을 본 것처럼 ‘오천’이라는 불가능을 봅니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주님의 능력과 모든 상황을 이기게 하시는 권위를 잊지 않는 사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14~17)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는 사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빈들에 있는 무리들을 ‘오십명’ 정도 무리를 지어 식탁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합니다.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향하여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제자들로 하여금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 주도록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예수님께서는 남은 음식을 거두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주시시켜 주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음식의 거둬들임은 방금까지 예수님을 통하여 자신들에게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영의 양식인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받은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우리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대체로 적은 것으로 많은 무리들을 먹이신 예수님의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오병이어’의 사건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진정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받은 은혜를 소중하게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는 사명의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시키고 있었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는 언제나 차고, 넘칠 만큼 풍족합니다. (창 1:28)을 통하여 이미 하나님께서 밝히셨던 것처럼 ‘생육’, ‘번성’, ‘충만’의 은혜를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내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시지 우리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복’은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이슬과 같고, 피었다가 시드는 꽃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주님의 능력과 권위를 통하여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환경이 우리를 덮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망각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아주 예전의 신앙생활을 할 때는 믿음이 부족하여서인지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 주의 일을 하는 성도님들을 보고
일꾼이라고 하였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말씀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어 오고
마음판에 새겨져 은혜의 시간들이 되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라는 단어를 형식적인 모습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나라에서 충성스럽게 신앙을 생활을 감당하여도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며
시간이 부족하여 내가 있는 자리에서 예수님을 믿는 향기만 흘려 보내도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라는 믿음이 자라났습니다

꼭 보여주는 신앙과 일이 아니라
나의 자리에서 변함없이 묵묵히 감당하는 신앙도
참으로 귀한 믿음이고 귀한 일꾼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나에게 주어진 일은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라고 봅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며
나의 삶이 말씀의 본이 되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흘려보내는 날이 되기를 원하며
나에게 주어지는 일은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여
기쁨이 넘쳐나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니엘쌤 작성일

주께서 맡기신 사역을 감사하며
현실에 직면하더라도 끝까지
주님의 능력과 권능으로 일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길 기도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이 세상의 복은 아침 이슬처럼 잠시
머물다 사라지고 피었다가 시드는 꽃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뒤나미스와
엑수시아로 살아가며
그분의 진리를 세상에 증거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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