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 - 마 25장 31~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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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화) | 마 25장 31~46절 |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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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아담과 여자를 피조하고 그들을 머물게 했던 곳이 어디입니까? ‘에덴동산’입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영원한 복락을 누리도록 허락한 곳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 범죄하였고, 그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복락을 누릴 수 없게 됩니다. ‘천국’은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곳입니다. (마 25장)의 세 가지의 비유는 ‘회개’와 ‘용서’를 말하는 ‘은혜의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을 가리는 판결의 순간인 백보좌의 심판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날에는 딱 두 가지의 결과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천국과 지옥입니다. 이날 과연 어떠한 자들이 완전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천국’이라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31~34) 하나님 나라의 상속은 사람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은혜를 베푸신 예정한 자가 상속으로 받는 나라입니다
종말의 심판은 그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인류가 주님 앞에 서서 이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별하듯이 주님께서 직접 그들을 ‘하나하나’ 구별하여 ‘양’은 오른편에 두고, ‘염소’는 왼편에 두는 심판을 단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염소’와 같은 자는 주인의 음성인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왔다!”라는 ‘복음’을 듣고도 자신의 죄를 깨지 못하고, 회개는 커녕 그 복음을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생각으로 받아버립니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하는 ‘세상의 길’을 향해 가버립니다. 우리 모두가 이와 같은 ‘염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은 주인의 음성을 잊지 않고, 그 음성을 따라 주인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구원받을 자는 주님의 음성인 ‘복음’을 듣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이 또한 양의 능력에 따른 것이 아닙니다. 주인의 음성을 기억하고, 깨닫는 것도 양의 역할이 아닙니다. 양으로 하여금 주인의 음성을 기억하고, 깨닫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양은 오른 편에! 염소는 왼편에!’, 스스로 판단할 때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서는 자가 될까요? 내 모습 그대로라면 염소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은혜를 베푸신 예정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35~40)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이들을 아낌없이 섬기는 자리에 세워진, 예수님 안에서 한 지체를 이루고 있는 자가 상속으로 받는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다가 고난을 당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고, 그를 돌본 자를 향하여 말씀합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다가 고난을 당한 자의 고난을 자신이 당한 고난으로 여깁니다. 그러니 고난 가운데 있는 자를 돌아보는 자는 곧 주님 자신을 돌아본 자가 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자를 가리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그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당하는 고난은 곧 주님이 당하는 고난 그 자체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고 있는 자는 주님과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예수 안에서 한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자들을 아낌없이 섬기는 자리에 세워진 자 또한 ‘예수 안에서 한 지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고 있는 자만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고 있는 자를 섬기고, 돕는 이들 또한 동일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를 이루고 있는 자가 상속으로 받는 나라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41~46)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는 그 열매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히 11:4)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가인의 예배를 안 받으신 이유는 아벨처럼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자기의 ‘의’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마치 3D 입체 영상을 보듯이 가인의 그 마음과 생각들까지 다 지켜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과 연합한 지체를 돌보지 않은 자에 대해 중요한 말씀을 합니다. “왼편에 있는 자들은 지옥 불에 들어가라!” 이때 왼편에 있는 자들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마치 가인이 하나님께 강력하게 따지듯이 따집니다.
“내가 주가 주리거나, 헐벗었을 때 그리고 병들거나, 옥에 갇혔을 때 돌봤잖습니까!”라고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이때 주님의 답변은 너무나도 명쾌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무가치하게 여겨지는 성도들에 대하여 홀대하면서, 네가 나를 돌봤다는 것은 너는 가식적인 일에만 치중하는 ‘가짜 성도’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합니다. “너의 열매를 봐라! 그러면 네가 행한 그 행동이 진실 된 것인지 거짓된 것인지 다 알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적용)
우리는 종말이라는 심판 날을 향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는 ‘심판 주’가 되시는 주님 밖에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땅을 살아가면서 과연 누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인지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의 열매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양’이고, 누가 ‘염소’인지 열매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성도는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의’가 아니라 ‘주님의 의’를 나타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자는 자신의 영광을 이미 다 받은 자입니다. 그는 주님을 돌본다고 하면서 주의 영광을 가로챈 자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 그는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로 예정되어 있는 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드린 자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아낌없이 섬기는 자리에 자신을 세운 ‘예수 안에서 한 지체’를 이룬 자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리켜 주님께서 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을 자는 그 열매로 구별된다”라고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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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oco님의 댓글

주님의 음성을 기억하고 깨달아
하나님께서 특별히 베푸신 은혜안에
거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로서의 삶을 살며
가난하고 어려운이들 헐벗고 병든 자들을
돌보는 일에 묵묵히 충성하는
작은 예수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은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마지막 그 수가 차기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가되기를 원하며
하나님 나라 위해 주의 일을 순종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원하며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자가 되기를 원하며
날마다 공동체를 섬기며 봉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