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진정한 신앙의 걸음 - 눅 6장 6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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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화) | 눅 6장 6~11절 | 진정한 신앙의 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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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너무나도 분명했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죄악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이 친히 십자가에서 희생의 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세상은 어떻습니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가 하면, 심지어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빼앗아 가버립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죄악 된 세상에 법조차 없다면 연약한 사람들은 살아갈 길이 없습니다.
법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법이 고대 사회에서는 정의를 말하기보다 오히려 상대를 다스리고 옭아매는 족쇄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법이 존재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안식일’에 관한 법은 유대 사회의 중심을 이루는 중요한 법이 됩니다. 안식일 회당에서 있은 한 사건을 통해 한 가지를 깨닫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안식일의 법의 제정과 그 목적을 돌아보면서 무엇이 ‘진정한 신앙의 걸음’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신앙의 걸음을 걸어야 하는 돌아보고자 합니다.
(6~7) 법과 제도를 가지고 싸우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양심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병든 영혼을 회복시키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야 합니다
안식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기 위해 한 회당에 들어갑니다. 그때였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이 예수님을 ‘안식법’을 어긴 자로 고발하기 위해 ‘오른손 마른 사람’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엿봅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제정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날을 지키도록 한 것은 두 가지의 큰 목적과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창 2:2)과 (출 20:8~1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의미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안식일 회당에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었지만 그 불쌍한 영혼을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하나님의 뜻’에 대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상 속에서 만든 ‘장로의 유전’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장로의 유전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치료하는 것은 노동 행위에 해당이 됩니다. 안식일 법을 어기는 것이 되며, 그것을 빌미로 예수님을 공회의 법정에 고발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법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 속에는 샬롬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두개인과 바리새인과 같은 세상 사람들을 향해 법과 제도를 가지고 분쟁을 일삼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양심을 돌아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병든 영혼들을 회복시켜 나가는 진정한 샬롬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이 일들을 누가 하겠습니까? 이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우리가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면서 이런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8~10) 세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순종을 통해 얻은 신앙의 열매로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신앙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안식일에 관한 정신에 대해 안식일을 제정하셨던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뜯어고칩니다. ‘오른손 마른 자’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사람들 한 가운데 세웁니다. 이때 ‘오른손 마른 사람’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서거늘”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뒤로하고 권세 있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묻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그리고 생명을 구하는 일과 죽이는 것 가운데 어떤 일을 행하는 것이 옳으냐?” 여기에 대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답을 하지 못합니다. ‘오른손 마른 자’를 향해 예수님께서 다시 명합니다. “네 손을 내밀라!” 그 말씀에 또 순종을 하니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사람의 손이 회복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굽어버린 ‘오른손’과 같은 우리의 환경과 형편 그리고 육신을 회복시켜 주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 말씀에 순종하고 또 순종하십시오! 시들지 않는 하나님의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신앙의 열매를 세상 사람들이 깨달아 알도록 열매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서기관과 같고, 바리새인과 같은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순종하고 또 순종하는 신앙의 걸음을 걷는 하나님의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11)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사람의 뜻을 쫓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그 말씀을 바르게 실천하는 신앙의 자세로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권세에 힘입어 ‘오른손 마른 사람’이 회복되자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러나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이 모습을 보고 악한 감정이 더 극에 달합니다. 그들의 ‘분노’는 사탄의 광기였으며, 그들의 ‘분노’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으로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어리석음의 극치였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B.C 200년경, 율법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며 ‘대회당 운동’을 일으켰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그에 따른 해석으로 ‘미쉬나’라는 것을 만들어 수많은 계명과 율례를 만들어냅니다.
안식일 규정에 대해 ‘아무 일도 하지 말라’라는 ‘39개의 세목’을 별도의 규정으로 활용하고 있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장로의 유전을 지키며, 자신들의 권위를 더 높입니다. 이런 어리석음의 인간적 합리화에 대해 예수님께서 ‘오른손 마른 자’의 회복이라는 불을 지펴, 그들이 만든 ‘안식일에 관한 엉터리 법’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립니다. 안식일의 법을 비롯한 하나님의 법은 규제를 위한 올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실천하는 바른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안식일 밀밭에서 이삭을 잘라 먹던 제자들 그리고 안식일에 병 고침을 받은 자와 그를 치료했던 예수님을 향해 분노합니다. 심지어 안식일에 대한 바른 가르침을 주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살인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누구라고요? 그들은 율법을 사랑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랑한 것은 하나님의 진정한 뜻이 아니라 자신들이 세운 규칙이었습니다. 오늘날 사회의 모습으로 돌아봅시다. 그리고 교회를 돌아봅시다. 법을 앞세우면서 얼마나 엉터리의 길을 걷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것을 알면서도 관망하고만 있다면 이것 또한 하나님을 향해 죄를 짓는 모습입니다.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바르게 인도하는 일에 손종하고, 또 순종하는 걸음을 걷는 하나님의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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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나는 진정한 신앙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
오늘 말씀 묵상을 통하여 나의 모습을 점검해봅니다
나의 삶의 기준을 온전히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기준이 되었는지 아니면 적당히 타협을 하지는 않았는지
나의 모순된 형식적인 신앙은 없었는지
내 판단의 기준이 되지는 않았는지
보여주는 신앙의 모습은 아닌지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뿐입니다
변질되지 않는 말씀을 거울 삼아
나의 삶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진정한 신앙의 걸음을 걷기를 원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말씀을 지켜 준행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나의 팽계가 아니라
변치 않는 말씀안에서
내가 변하지 않는 순수한 신앙의 발걸음으로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진정한 신앙의 걸음을 걷는 사명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잊어버리고
눈앞에 보이는 손실과 억울함 앞에
세상의 계산법으로 잣대질을 하는 저의 모습을 회개 하게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신앙의 삶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하시며
나아갈 신앙의 걸음에 대해 지혜를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열매가
누군가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신앙의 걸음이 된다는 기쁨에
더 힘을 내어 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조급해 하지 말고
기도하며 순종하는
진정한 신앙의 걸음을 걷기를 다짐해봅니다.
coco님의 댓글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권세있는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만든 규칙에 얽매여 있는
이들에게 성경의 진리를 바로 전하
일꾼으로서 쓰임받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