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그리스도인의 삶- 마 16장 21~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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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주) | 마 16장 21~28절 | 그리스도인의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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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일으키셨던 표적과 기사는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을 증명하는 사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아담의 원죄를 대속하기 위한 것임을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은 이런 예수님을 자신들의 위치를 흔드는 존재로 여깁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음모를 만들어냅니다. 그런가 하면 표적과 기사를 보고 예수님을 따랐던 무리들은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환경으로부터 회복시킬 능력자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제자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제자들에게도 과정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의 한 과정에 담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어떤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1~24) 헛된 영광을 버리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더 높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랐던 열두 제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제자로 선택을 받은 것은 그들의 신앙이 남달랐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의 신앙은 오병이어와 칠병이어를 통해 예수님을 바라봤던 무리들과 크게 다를 바 없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12명’을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갑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제자들을 대표하여 말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은 예수님을 따랐던 자들의 최초의 고백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의 최초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이런 신앙의 고백 위에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에 대한 권세가 주어집니다. ‘천국 열쇠’는 교회를 좌지우지하는 권한이 담긴 열쇠가 아니라 복음을 전할 사도직의 중요성과 청지기로서 사역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는 후, 예수님께서 자신이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과 제삼일에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합니다. “주여! 그러시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시려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예수님께서 호통을 칩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엡 2:3)에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본질상 진노의 자녀’는 타락한 육체의 욕심을 따라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누리는 것을 인생의 성공이라고 말하며, 그 목표를 행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상의 불의와 결탁하고, 부와 명예를 쌓기 위해 부정한 길을 걸어갑니다. 헛된 영광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증인입니다.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더 높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25~26) 진정한 성공을 이 땅에서 잠시 누리는 것으로 말하지 말고 부활과 영생의 신앙을 바탕으로 주님의 일에 사력을 다하며 십자가의 흔적을 남기는 것에서 찾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에게 참 제자로서 자신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크게 두 가지로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확신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분명한 신앙의 선을 가지지 못한다면 세상의 풍조에 무너지는 것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두 번째는 부활과 영생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활과 영생의 분명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에 대한 참된 가치관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부활’과 ‘영생’의 소망과 기쁨으로 고난을 견디고, 이겨나가게 합니다.
진정한 성공은 한순간을 누리다가 무너지는 탑이 아닙니다. 영원히 무너지질 않을 탑을 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터 위에 탑을 세워야 합니다. 부활과 영생의 신앙을 바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열어가면서, 십자가의 흔적을 남기는 탑을 쌓아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그냥 열리는 나라가 아닙니다. ‘십자가의 스티그마’로 열려집니다. 부활과 영생의 신앙을 바탕으로 주님의 일에 사력을 다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성공의 참맛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아가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27~28)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주님 앞에서 계산할 것이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과 삼일만에 부활하실 것 그리고 승천하셨다가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을 많은 사람이 목격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오실 그날에는 초림에 나타난 종의 모습이 아닙니다. 완전한 다스림의 ‘왕권’으로 오실 것을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인생의 삶이 있습니다. 온 우주에 질서와 법칙이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도 질서와 법이 존재합니다. 만물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질서와 법에 의해 만물과 모든 사람은 다스림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질서와 법에 의해 계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입니다. (갈 6:7)은 말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세상 속에서 악행을 저지른 자는 ‘악행의 값’으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달려간 자는 ‘그 영광의 값’으로 응답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마 5:12)은 ‘핍박당한 자의 상’을, (마 10:41)은 ‘선지자의 상’과 ‘의인의 상’을 그리고 (고전 9:18)은 ‘전도자의 상’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행한 선한 일에 대해 세상에서는 받을 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주님 앞에서 계산됩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나라를 위해 대접한 ‘냉수 한 그릇’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마 10:42)은 말씀합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주님 앞에서 계산할 것이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적용)
예수를 닮은 삶을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에게 대단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내려놓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십자가의 삶은 자신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비밀에는 죽었다가 살아나는 부활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의 탐욕으로부터 나를 죽이는 것이며, 동시에 나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살아나게 만드는 복된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늘의 영광에 비해 깨 한 톨의 가치보다 못한 세상의 불의한 영광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제에 얽매인 재미없고, 불행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보지 못하고 어떻게 그에 대해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불의하고 헛된 영광을 버리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며, 주님의 발자취를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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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하나님을 믿는 나는 말씀을 지켜 준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나를 점검해보고 나를 돌아보는 아침의 묵상 말씀에
회개하며 앞으로의 삶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이 나를 맞이하고
부딪치고 신앙과의 타협을 요할 때도 있지만
그 순간들을 말씀으로 이겨내며
하나님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며
하나님앞에 쓰임받는 일꾼이 되기를 원하며
하나님앞에 잘했다는 칭찬 받는 자녀 되기 위해
오늘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를 원하며
묵묵히 하나님 나라의 길을 걸어가는 날이 되기를 원하며
거룩한 주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coco님의 댓글

과거에는 세상이 주는 풍요와 즐거움을
추구했으나 이제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흔적을 따라가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작은 자들에게 냉수 한 그릇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아하자님의 댓글

오늘 말씀을 묵상 하면서 진정 내가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어쩌면 우리가 세상속에서 살면서 신앙을 본질이 분명하지 못한채 희석이 되어 내가 만든 나만의 신앙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도의 삶을 살기 위한 분명한 신앙의 선을 가지고 세상의 풍조에 따르지 않는 육신의 정욕을 버리고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참된 그리스도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