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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마지막 때가 도래하게 되면 각종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기이한 현상들은 서로 완전히 다른 두 양상을 띠며 우리 가운데 일어나게 됩니다. 그 현상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가운데 남아 있는 자를 불러 모으기 위해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또 다른 현상은 사탄이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발버둥을 치며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도록 공격하는 현상입니다. (계 12:11)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사건’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 증거’를 통하여 자기 백성을 불러 모읍니다. 반면 (계 12:12)에 의하면 사탄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사탄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대하여 어떻게 대항해야 할까요?

(14~16) 마지막 때를 달려가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 이름 가운데 새겨진 권세의 전신갑주를 입고 귀신의 세력을 물리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영은 죽음과 동시에 즉시 낙원과 음부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마지막 심판을 단행하는 그날까지 사람의 영은 그곳을 절대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그러면 귀신은 어떤 존재일까요? (계 12:4)에 의하면 타락한 천사장인 사탄의 강력한 꼬임에 사로잡힌 천사의 ‘삼분의 일’이 있습니다. 귀신은 사탄에 속한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귀신은 사탄의 명을 받아 사람의 영육을 무너뜨리려는 역할을 하는 영적 존재입니다.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 가운데는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한 병이 있는가 하면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사탄으로 인해 생겨나는 병도 있습니다. 특히 사탄으로 인한 병은 그 원인이 귀신의 영이 사람 몸에 들어가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병이 ‘간질’과 흔히 ‘귀신 들렸다’라고 말하는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는 병입니다.

  변화산에 올라간 예수님의 일행을 제자들이 기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 사람이 ‘간질병’에 걸린 자신의 아들을 데려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변화산에서 내려온 예수님을 보자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꿇어 엎드려 호소합니다.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 주의 제자들이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각 고을을 다니면서 귀신을 쫓아내었던 경험을 살려 귀신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효력을 발하지 못합니다.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귀신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두 가지의 무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첫 번째는 귀신의 영이 우리를 뚫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사탄을 주님께서 주신 ‘권능’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귀신은 두려움의 존재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험과 지식으로 물리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그리고 예수의 이름 가운데 새겨진 그 권세로 귀신의 세력을 물리치는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17~18) 마지막 때를 달려가는 성도는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고 그 말씀의 권세로 흑암의 사슬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참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귀신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두려워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속지 마십시오! 귀신은 두려움의 존재가 아닙니다. 사탄의 세력은 유혹하고, 속이는 것으로부터 그 일들을 시작합니다. 귀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어 쫓아야 할 더러운 존재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신은 만만한 존재만은 아닙니다. (행 19:16)에 의하면, 귀신은 사람의 몸에 들어와 그 사람을 이기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약 3:13~15)에 의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를 시기하게 만들고, 불화하도록 만듭니다.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멀게 하며,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에 걸리게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내쫓지 못한 귀신을 말씀의 권세로 단번에 쫓아냅니다.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우상숭배자들은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 굿을 해야한다라고 부추깁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사탄의 속임수입니다.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서 또 다른 우상으로 그 사람을 묶어버립니다. 더 강력하게 말입니다. 사탄은 그 사람의 이마에 인을 칩니다. “너는 이제 완전히 내 것이다!” 만국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그리고 더러운 존재인 사탄의 하수인인 귀신을 말씀의 권세로 단호하게 물리치십시오! 이렇게 말입니다. “지금 내가 네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더러운 귀신아 속히 물리가라!”

(19~20) 마지막 때를 달려가는 성도는 화폭에 그려진 것과 같은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믿어 의심치 않는 살아 있는 참믿음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믿음의 산증인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귀신에게 미혹 당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을 성경에서 찾아본다면, (딤전 4:7)에 의하면, 하나님을 향한 경건을 버리고,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쫓아가는 자들에게는 어김없이 귀신이 역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 10:13)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살아가는 자는 귀신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됩니다. 뿐만 아닙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은자’ 그리고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 (딤전 4장)에 의하면 ‘믿음에서 떠난자’는 귀신의 ‘노리갯감’이 됩니다.

  “나는 초신자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면, 귀신이 물려갈까요?” 여러분! 물러갑니다. 믿음을 가지고 명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화폭에 그려진 그림과 같은 신앙으로는 환란의 때를 이기지 못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질 줄 믿는 살아 있는 참믿음으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산증인의 길을 거침없이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탄은 존재합니다. 사탄의 하수인인 귀신 또한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영으로 뒤덮여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뚫지 못하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있습니다. 사탄과 더러운 귀신의 영을 물리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나의 구세주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로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투에 임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사탄의 무리를 이긴 비밀 무기가 있습니다. 형식적인 신앙으로는 믿음의 능력을 발할 수 없습니다. 참믿음으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영적인 능력이 함께 발해진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