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영광을 돌려라 - 마 5장 13절 ~ 16절
페이지 정보
본문
8일(화) | 마 5장 13~16절 | 영광을 돌려라 |
(도입)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물은 각각의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금은 ‘맛을 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빛은 ‘밝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물들이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 땅에 세워진 하나님의 백성들 또한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각각의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니 모두가 귀한 존재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 달란트’를 준 것은 차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역할과 기능으로서 구별입니다. 성도는 누가 뭐라고 해도 부인할 수 없는 두 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소금’이요, ‘빛’의 기능입니다. 우리는 ‘소금’으로서 그리고 ‘빛’으로서 역할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될까요?
(13)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자신을 녹여 하나님과 연합을 이루어, 양심을 잃어버린 타락한 세상을 그리스도의 맛으로 일깨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소금은 ‘생명을 유지 시키는 기능’, ‘방부제’로서 기능을 발하는 등 아주 중요한 물질입니다. 소금의 이런 기능을 잘 알고 있었던 애굽 사람들은 사람의 시신을 ‘미이라’로 만들 때, 시신이 썩지 않도록 소금을 방부제로 사용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욥 6:6)에 의하면, 소금은 고대에서부터 ‘맛’을 내는 귀한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겔 16:4)에 의하면 세균을 죽이는 ‘치료제’로 사용되었고, (레 2:13)에 보면, 제사에 드려지는 제물의 정결함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같은 기능을 가진 ‘소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금이 이와 같은 기능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선결되어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금 자체의 반응입니다. 소금이 녹아야 합니다. 소금이 녹아야 이 모든 것에 대한 기능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달란트가 아무리 많다고 자랑하면 무엇합니까?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자신을 먼저 녹여야 합니다. ‘소금’이 녹아야 기능을 발할 수 있는 ‘염분의 효력’이 나타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연합을 이루지 못한 달란트는 아무 소용 없습니다. 맛을 내지 못하여 버려질 소금과 같습니다. 자신을 녹여 타락한 세상을 ‘치료하는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녹여 ‘희생’과 ‘봉사의 소금’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소금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은 그 영광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14~15) 세상을 밝힐 적극적인 말씀의 군사가 되어, 영적 흑암 속에 사로잡혀 갈 길을 알지 못하고 있는 세상을 선도해나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빛에도 두 종류의 빛이 있습니다. 하나는 ‘낮’을 밝히는 ‘태양의 빛’이며, 다른 하나는 ‘밤’을 밝히는 ‘별의 빛’입니다. 이런 빛의 공통점은 자신을 태워서 주변을 밝히는 적극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금’이 자신을 녹여 그 기능을 감당하였다면, ‘빛’은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을 가리켜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산 위에 있는 동네와도 같은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어리석게도 ‘세상 풍조’ 속에 묻어버립니다. 불순종의 아들인 마귀가 행하는 모습을 따라 하다가 빛으로서 자신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복’도 걷어 차버리는 어리석음에 놓입니다.
(엡 5:9)에 의하면,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단 12:3)은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며,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빛과 같은 존재가 ‘등경’ 위에서 온 집안을 밝히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땅 아래에 내려와 ‘말’과 같은 세상의 다양한 이유에 의해 덥혀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을 빛과 같이 밝힐 적극적인 말씀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 흑암 속에 사로잡혀 갈 길을 알지 못하고 있는 세상을 선도해나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성도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6)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중심을 잃어 방황하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바른 길을 영적으로 제시하며 이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천국 시민에 합당한 선한 삶의 모습으로 자신의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세상에 동화되어 천국 시민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세상이 함께 소망을 잃어버리게 되니 하나님이 슬퍼합니다. 세상 풍조 속에서도 빛으로서 삶의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 풍조에 빠진 사람들과 자신을 박해하던 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그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반열에 세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자의 행동은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과 직접 관계를 가집니다. 그러니 성도가 잘못하면 성도가 욕을 듣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욕을 듣고, 교회가 잘못하면 결국은 하나님께 그 욕이 돌아가게 됩니다.
빛이 되는 성도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그 중심을 잃어버린다면 세상은 희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샬롬의 꿈은 깨어지고, 양심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립니다. 우리는 “죄악으로 가득찼다”라고 세상을 지적하지만 정작! 자신은 세상으로 하여금 그 죄악을 깨달아 알도록 빛이 되었는지 스스로 되물어 봐야 합니다. 우리는 빛입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중심을 잃어버린 세상을 지적하는 자가 아니라 빛으로서 세상을 바르게 인도하지 못한 영적인 책임을 통감하는 회개의 무릎으로 자신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타락의 웅덩이에 빠져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에게 영적으로 바른 길을 제시하는 빛과 같은 영적인 성도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적용)
소금은 맛을 알 수 없는 음식에 맛을 내어 그 음식의 가치를 더 높이고, 부패를 방지하여 그 음식을 보존합니다. 그러니 소금은 귀합니다. 그리고 빛은 어둡고, 춥고, 그늘진 곳을 밝히는 역할을 하니 빛은 귀합니다. 삶의 진정한 샬롬의 맛을 잃어버린 세상! 음란과 타락에 물들어 있는 빛을 잃어버린 불의한 세상! 무엇으로 그 맛을 되찾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자신을 먼저 녹여, 말씀으로 세워진 ‘그리스도 문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연합을 이룬 그 말씀으로 양심을 잃어버린 세상을 그리스도의 맛으로 일깨워야 합니다.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날선 양날의 검의 말씀’인 ‘빛의 말씀’으로 중심을 잃어버린 세상을 선도해나가야 합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반열에 자신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 이전글(10월 9일) 인도하는 문 - 마 7장 13절 ~ 14절 24.10.09
- 다음글(10월 7일) 복이 있는 사람(3) - 마 5장 9절 ~ 12절 24.10.07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애굽 사람들이 생명을 유지시키는 기능과 방부제의 기능으로
소금을 사용하였듯이
음식의 맛을 낼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소금이며
소금이 그 음식의 맛을 좌우 합니다
소금은 없어서는 안될 재료입니다
소금이 녹아야 제 기능을 하듯이
나의 모습도 말씀안에 녹이는 삶을 살기를 원하며
말씀 안에서 실천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말로만 떠드는 모습이 아니라
묵묵히 주의 일을 잘 감당하기를 원하머
삶이 본이 되는 충성된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소금은 가장 맛있는 역할을 하고
빛은 세상을 비추는 것 처럼
오늘도 말씀 안에서, 주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말씀안에 나 자신을 녹이고 태우기를 힘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비교하는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조화로움을 이루는 희생과 봉사의 소금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했지만
내가 빛의 열매로 비추어지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모든 착함과 의로움 진실인 빛의 열매로
오늘도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지역에서
비춰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삶을 드리길 소원합니다.
coco님의 댓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온전히
사용하여 주님앞에서 충성된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제 자신을 녹여
회개하고 겸손하개 살아가며
저에게 맡겨주신 삶 속에서
소금의 역할을 다하여 영혼들을
치료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빛으로 흑암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밝히며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