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하나님의 정의와 인간의 모순 - 마 7장 1절 ~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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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주) | 마 7장 1~5절 | 하나님의 정의와 인간의 모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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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법인 ‘하나님의 정의’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 근처 어느 한 산에 이르러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법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이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먼저 ‘팔복’을 통해 천국 시민이 지녀야 할 생활의 원리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어 천국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실천적 규범에 대해 말씀합니다. 죄와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하며, 불의와는 어떤 타협도 행하지 말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인해 이미 죽었던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십자가의 대속의 값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런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 가운데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 세워나가야 할까요?
(1~2) 죄악된 인간의 본성을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저울질하다가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모순된 길을 걷지 않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정의로 하나님의 형상을 돌아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판단하는 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 또한 판단을 받지 않아야 하는 공정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의롭지 못한 판결이 내려지게 된다면, 그 판단은 정의가 아니라 상대를 무너뜨리는 죄악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 9:8)과 (시 17:2)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판단은 ‘정직’하고 ‘공정’합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어느 누구에게도 억울함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의’가 되고 ‘공의의 심판 기준’이 됩니다. 반면 사람의 판단은 어떻습니까? (신 16:19)에서도 증거하고 있습니다. 죄의 본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의 판단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뇌물’을 받고 판단을 굽게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요 7:24)은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악 된 인간의 본성을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저울질하는 것은 죄입니다. 자기 생각을 앞세운 비판은 ‘영혼’을 죽이는 행위가 됩니다. 상대를 헐뜯는 비판은 자신이 재판관이 되어서 판결을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롬 2:1~3)의 말씀처럼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교만한 태도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모순된 인간의 정의를 앞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정의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정의를 세상 가운데 바로 세워나갈 때,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에게 속히 임하게 됩니다.
(3~4) 세속적인 관점에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다가 자신의 영혼이 병들어가는 것을 알지 못하는 영적 소경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와 정의를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티’는 조그마한 결정체라서 관심을 가지고 봐야 보일 정도로 작은 물체입니다. 그러나 ‘들보’는 안 보려고 해도 안 볼 수 없는 큰 물체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자들의 기본적인 골격은 다른 사람의 흠을 트집 잡아 정죄하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상대의 허물을 가슴으로 안아주고, 이웃의 슬픔을 가슴으로 아파할 줄 아는 ‘사랑하는 가슴’을 가져야 합니다. (잠 10:12)에 의하면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속적인 관점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게 되면 그 판단은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영적 질병’ 가운데 놓이게 됩니다. 상대를 ‘판단’하는 ‘영적 질병’에 걸리게 되면 상대의 조그마한 잘못의 ‘티’는 얼마나 잘 보이는지 마치 현미경으로 물체를 보듯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큰 허물은 보지 못합니다. ‘들보’와 같은 죄악에 대해 회개하기는커녕,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정당화하기에 급급합니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다가 자신의 영혼이 병들어가는 것을 알지 못하는 영적 소경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와 정의를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나를 보니 다른 사람보다 자랑할 것만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뛰어난 것은 용납하지 못합니다. 영적 질병 가운데 놓여 있는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무엇으로 진단하고, 무엇으로 치료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와 정의를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나를 진단하고, 성령께서 영적으로 치료하여 병든 나의 영을 새롭게 깨어나게 해야 합니다.
(5) 신앙을 자신의 유익을 만들어가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외식의 게걸음을 걷는 자가 아니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을 자신의 유익을 만들어가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외식의 길을 걷는 바리새인과 같은 자들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신앙을 합니다. (마 6장)에 보면 이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세상 사람들에게 마치 나팔을 불듯 자신들의 행위를 드러냅니다. 구제하는 일에서부터 기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입니다. 회당이나 큰 거리에서 기도하고, 서서 사람들의 눈에 뜨이게 행동합니다. 이와 같이 신앙이 ‘게걸음’을 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앙을 바르게 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자들을 가리켜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의 ‘게걸음’을 하고 있는 외식하는 자들에게는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무책임하게 비난하며, 다른 사람의 태도를 지적하며, 자기를 높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세상 가운데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하나님의 정의에 걸맞은 신앙의 모습을 취해야 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인간의 정의는 행동으로 잘못했을 때 그 잘못에 대해 값을 지불하도록 판결하고, 결정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판결의 기준이 시대에 따라 여러 조건에 따라 달리 해석되고, 다른 결정을 내리는 등 모순을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는 완전합니다. 불변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는 사람의 정의와 공의가 죄로 여기지 않는 마음으로부터 품은 ‘탐심’과 ‘음란’과 ‘불의한 생각’조차 죄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악 된 인간의 본성을 따라 판단하고, 저울질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로 자신의 행위뿐만 아니라 심령의 모순까지 바르게 세워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그리스도의 가슴으로 돌아보는 하나님의 정의를 세워야 합니다. 신앙이 게걸음을 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와 정의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을 참된 정의와 공의 가운데 세워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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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나의 신앙이 세속적인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 관점으로 신앙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나의 죄성이 세상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때가 많아
판단하고 자랑하게 되고 다른사람을 정죄하는 모습일 때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티는 잘 보이고 나의 들보는 보이지 않는
미련하고 어리석고 우둔한 자의 모습을 하며
세상과 적당한 타협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나의 잘못된 모습을 회개하며
항상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땅위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살아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모습도 하나님안에서 진리와 정의를 찾는 지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죄와 허물로 이미 죽은 자였으나
여전히 나는 마음속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며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람에 대해 말이 나올때
알게 모르게 비판의 말을 하기도
합니다
마땅히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아야 함에도
아직도 그러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성령께서 나를 진단하시고 나의
연약함을 깨우쳐 주시어 새롭게 하시고 치유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로 쓰임받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뜻대로 나를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coco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로 쓰임받기를 소망하는
coco님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