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 시편 119편 105절 ~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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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토) | 시 119편 105~112절 |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 |
(도입)
흔히 사람들이 말할 때 ‘함께 한다’라는 것은 행동이나 뜻에 있어서 서로 같은 모습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토록 어떤 ‘시간’을 같이 한다든지, 기쁘고, 즐겁고, 슬픈 일에 있어서 ‘마음’을 같이 한다든지, 아니면 어려운 상황이나 힘든 여건의 해결을 위해 ‘행동’을 함께 한다든지 등 ... 이와 같이 ‘함께 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마음’에서부터 외형적인 모습의 ‘행동’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아주 넓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언제 열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 날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바라보며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걸음을 걸어가야 할까요?
(105~107) 흑암과 같은 종말의 여정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참되고, 온전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시키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걸음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 있어서 ‘불’은 매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집에 ‘등불’이 꺼지게 되면 ‘그 집안이 망하는 것’으로 여기는 풍습이 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발의 등’이라고 비유하며 말씀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은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진정한 진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실 삶에서 자신이 누리고 있는 부귀와 영화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걸음인지, 평강의 길을 걷어가고 있는 걸음인지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켜 ‘등’이요, ‘내 길에 빛’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등’과 ‘빛’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얼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종말의 끝자락이 다가올수록 세상은 ‘말씀이 기갈한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언의 말씀은 전하고 있습니다. (암 8:11)에서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한 시대를 살아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흑암과 같은 종말의 여정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참되고, 온전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십자가의 참뜻인 ‘대속의 죽음’을 바르게 증거하며, 흑암과 같은 세상을 향해 소망의 등을 밝히고, 빛을 비추는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08~110) 어떤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을 쉬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를 갈망하는 신앙으로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걸음을 걷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겨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편 63편 3절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나며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이렇게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시편 119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원하옵기는 제발! 나의 신앙의 고백이 담긴 자원제물인 감사와 기도 그리고 찬양을 받으시고, 여호와의 규례로 나를 가르쳐주십시오!” 시인은 나의 입술의 제사인 나의 인격의 고백이 담긴 ‘감사’와 ‘기도’ 그리고 ‘찬양’을 받아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한 나를 말씀으로 가르쳐주옵소서라고 간청합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기 가운데 놓여 있을지라도, 심지어 악인들이 자신을 해하려고 올무를 놓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않으며, ‘주의 법도’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고백의 신앙을 하나님은 잊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신앙의 인격으로 세워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신앙으로 사람들의 진정한 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런 성도의 걸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11~112) 후손에게 물려줄 최고의 기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하고,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영적인 걸음을 걸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의 기자는 자신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준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것을 자신의 ‘영원한 기업’으로 삼아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을 우리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기업이 되었을 때, 이것은 신앙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약속의 열매가 함께 역사한다는 것을 시인을 알고 있었습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라는 시인의 고백처럼 그 어떤 희생을 치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을 떠나버리면 자신이 설 곳도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 최고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지혜자의 걸음을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영적인 걸음을 걸으며 하나님과 함께하였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과 같은 자의 걸음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앙의 인격으로 자신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신앙의 인격은 고난의 순간이 자신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영적으로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길을 오르실 때 예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길을 오르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기도 속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그 길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은 고난과 죽음이 기다려지고 있는 길이라는 것을 예수님은 알면서 그 길을 멍에를 매고 걸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었던 그 길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가는 신앙의 인격으로 만들어갑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신앙의 인격을 십자가의 신앙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먼저 감사와 찬양의 인격으로, 말씀의 신앙으로 자신의 인격을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영적인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의 유산을 세상의 그 어떤 유형의 유산보다 귀하게 여기는 영적인 자로서 걸음을 걸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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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성진님의 댓글

하나님의 법도를 잘 따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십계명을 읽어보았습니다...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주의 말씀을 잘 지키고 다른 이들에게 본이 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성진 아멘~~
아하자님의 댓글

예전에 힘들때 전문 상담사를 찾아간적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조금 후련해지면서 집으로 돌아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답답할 때가 종종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의 지식 세상의 이론에 입각하여 듣는자는 잠시나마 목마름을 해소할 수도 있겠지만 .. 그렇다고 세상의 진리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편 63편 3절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나며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하는 말씀이 내 인생의 여정을 밝혀 주리라 믿습니다
믿음을 통해 영적의 눈을 밝히사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여 십자가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참된 그리스도인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아하자 아멘~~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시편의 기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여긴것 처럼
나의 신앙도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보다 더 귀히여기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준행하는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과 항상 함께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로
항상 나의 삶이 기쁨이 넘쳐나기를 원하옵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 되게 하여 주옵시고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 말씀 배우기를 사모하는 자 되게 하여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