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이런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 시편 121편 3절 ~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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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월) | 시 121편 3~8절 | 이런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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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에는 ‘성전 순례’와 관련한 열다섯 편의 시편이 있습니다. 시편 120편부터 시편 134편은 ‘성전 순례’와 관련하여 기록된 시편들입니다. 이 가운데 시편 121편은 ‘성전 순례’와 관련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시편으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습니다. 시편 121편은 ‘성전 순례’의 길에 오른 외로운 영혼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다는 굳건한 믿음을 삼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시편입니다. 눈에 보이는 예상되는 환경, 예상하지 못한 환경, 이 모든 것들이 위기로 불어닥쳐 올 것이라는 불안함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실 것에 대한 확신의 믿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노래합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시인은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실 것을 확신하며 나아갑니다.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벽에 부딪힐 때 하나님의 어떤 모습을 기억하며 확신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3~4) 세상이 나를 넘어뜨려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만들려는 심각한 위기 순간에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능력을 발하셔서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신다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고대 근동 사람들은 우상숭배와 관련해 다양한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어떤 민족들은 사계절의 신을 섬기며, 계절마다 찾는 신을 달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왕상 18:27), 신은 평상시에는 잠들어 있는 것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신을 향해 부르짖는 기도는 잠들어 있는 신을 깨우는 행위 가운데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참 신’은 마치 조는 것 같고, 주무시는 것 같지만 사실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참 신’인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와 인간의 모든 개념을 뛰어넘으신 분입니다. 그러니 세상이 나를 넘어뜨려 일어날 수 없게 만들지라도, 세상 사람들이 말할 때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단증을 지을 때도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뛰어넘은 상태로 나를 향해 서 계십니다.
다윗이 사울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 놓입니다.(삼상 22:1~2) 세상으로부터 넘어진 자가 된 다윗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런 그가 도망간 곳이 ‘아둘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한 굴’을 자신의 은신처로 삼습니다. 그리고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무너지고, 심각한 위기가 늘 함께하는 ‘아둘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굳건하게 지켰던 다윗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환난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 ‘사백명’을 다윗에게로 모이게 합니다. 세상이 나를 넘어뜨려 설 자리를 잃어버릴지라도, 심각한 위기가 불어닥칠지라도 자기 백성을 가장 은혜롭게 회복시키고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 순간에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능력을 발하셔서 나를 실족하지 않게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5~6) 세상의 어떤 것들도 나를 헤치지 못하도록 나의 우편에서 그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시인은 ‘낮을 주관하는 해’와 ‘밤을 주관하는 달’이 ‘성전’을 향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상하게 하거나, 헤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협적인 일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그늘이 되어주신다’는 것은 세상의 어떤 위협도 하나님의 백성을 위협하는 조건이 못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시인의 두 번째 입이 열립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오른쪽에서 그늘이 되어주십니다.”(시 121:5) 이 말씀은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이 자기 백성의 길을 보호하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의 길에 대해 하나님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그늘이 되어주셔서 그의 길을 위로하고, 활력을 주시고, 쉼을 주시고, 그를 재충전하여 세상을 힘 있게 달려가게 만드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능력도 하나님의 능력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세계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지금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들도 나를 헤치지 못하도록 나의 우편에서 그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확신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신앙의 모습으로 세상을 이겨나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7~8) 나의 모든 삶을 통해 일어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시인의 세 번째 입이 열립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철저히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완전무결하게 보호하실 것을 노래합니다. 이때 시인이 하나님과 관련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한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의 영혼’과 ‘나의 출입’, ‘나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지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삶에서 일어날 환난을 면하게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닥쳐오는 질병의 공포로부터 지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세상에서 강성하게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기억하고 확신하는 신앙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때를 이겨나가야 합니다.
(적용)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과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돌이켜보면 종말에 관한 하나님의 음성이 너무나도 뚜렷이 들려지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재점검하는 것으로부터 모든 것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을 재점검할 때, 하나님에 대한 세 가지의 관점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먼저 세상이 나의 설 자리를 뭉개버리는 심각한 위기 순간에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능력을 발하셔서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세상의 그 어떤 것들도 하나님의 백성인 나를 헤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나의 ‘오른편의 그늘’이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삶에 대해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나를 항상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이 모든 환경을 이기게 하실 하나님을 기억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 더욱 소망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오늘을 힘 있게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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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세상은 지금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환경들이 나를 대적할지라도
나를 바로 세우고 도우실 이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나의 신앙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실 이도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내가 실족하지 아니하고 신앙가운데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나를 도우실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나를 항상 지키시고 바른길로 인도하실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날마다 나의 오른편의 그늘이 되어 주실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나의 모든 삶을 여호와께서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세상의 그 어떠한 것들이 나를 헤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확신하는 나의 신앙의 척도를 점검합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키웠던 다윗처럼
저 또한 환경에 무너지지 않고 지배당하지 않으면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확신하는 신앙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를 실족하게 하지 않으시며
나의 우편에 그늘이 되어 주시며
모든 환란을 면케 하시며,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 조차도 회복 시키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청지기고
주어진 삶에서 순종하는 걸음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