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이렇게 해야 합니다 - 시편 37편 1절 ~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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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수) | 시 37편 1~8절 | 이렇게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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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정치적인 지도자로서, 인생에 있어서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의 역경을 여호와의 신앙으로 이겨왔던 다윗이 노년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걸어왔던 삶의 발자취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른 삶의 자세를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종인 영적 지도자로서 그리고 인생의 수많은 역경을 이겨 온 인생의 선배로서 한마디 합니다. 다윗이 기록한 시편 37편을 가리켜 흔히 ‘지혜의 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편의 내용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헛된 길을 걷지 않고, 형통의 길을 걸을 수 있는지 그 길을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 시편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인생의 여정을 어떻게 살아가는 지혜자가 되어야 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2) 한때 피었다가 사라지는 악인의 형통과 번영을 부러워하지 말고 영원한 복락 가운데 있는 자신을 자랑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 그는 10여 년의 젊은 세월을 사울 왕에 의해 쫓김을 당하며 살아갑니다. 그의 눈에 세상의 악인들은 형통하고, 의로운 자는 고난과 환란의 세월을 살아가는 것이 수없이 목격됩니다. 이런 환경이 목격되었을 때 다윗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의 상황을 다윗은 놀라운 신앙의 진리를 통하여 깨달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 위기의 순간을 지혜롭게 헤쳐 나갑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의 간증이 담겨 있는 이런 중요한 사실들을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악한 자가 잘된다고 불평하거나 시기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악인의 형통은 풍성한 열매가 맺혀 있는 나무에 가증한 나무가 잠시 붙여져 있는 모습과 같습니다. 따라서 ‘가증한 나뭇가지’는 열매를 맺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지는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미 죽어있는 가지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와 불의를 행하는 자가 부유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죽은 나뭇가지와도 같은 ‘가증한 나뭇가지’의 모습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악인은 (말 4:3)에 의하면, ‘발바닥 밑의 재’와 같은 존재입니다. 악한 자들의 일시적인 번영과 불의한 자들의 일시적인 성공을 보고, 자신의 삶을 비관하거나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열매를 시기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 열매는 먹으면 죽는 열매입니다. 다윗처럼 영원한 복락을 가진 자신을 자랑삼는 여호와의 신앙 가운데 세워진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3~6) 자신을 가리는 구름과 같은 삶의 장막을 불평하지 말고 정오의 빛과 같은 하나님으로 자신의 삶을 채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4개의 명령 동사를 사용하여 의인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합니다. 첫 번째는 “의뢰하라!”입니다. 세상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는 “행하라!”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악을 행하는 자들과 불의한 자들의 행동을 닮아 가지 말고, ‘선’을 행하도록 명령합니다. 세 번째는 “땅에 거하라!”입니다. ‘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하여 과도한 욕심을 내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으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준 분복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성실한 삶의 자세로 이 땅을 살아가라는 것을 말합니다.
다윗은 악을 행하는 자들과 불의를 행하는 자들의 형통에 대해 불평하고, 시기하는 자가 아니라 ‘여호와를 기뻐하고’,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도록’ 권면합니다. 자신을 가리는 먹구름과 같은 장막에 대해 불평하는 것으로 세월을 보내지 말고 하나님께 마음을 두도록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도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삶을 여호와께 맡기며, 힘 있게 달려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먹구름의 인생길에 마치 정오의 빛과 같이 회복의 역사를 일으켜줍니다. 자신을 가리는 먹구름과 같은 삶의 장막을 불평하지 말고 정오의 빛과 같은 하나님으로 자신의 삶을 채우는 지혜로운 자, 복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7~8) 자신을 악하게 만드는 불평 속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형통의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을믿으며, 잠잠히 자신의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악인의 형통에 대해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고, 여호와를 향한 신앙으로 이것을 이겨나가도록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형통의 길을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마치 비장의 무기를 끄집어내듯이 악인의 형통을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고, 여호와의 신앙으로 잠잠하고, 자신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도록 권면합니다. 잠잠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체념하고, 포기하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의심이나 조바심을 하나님을 향한 적극적인 믿음으로 바꿔라는 것을 말합니다.
(창 4:8)을 보십시오! 자신의 제사는 받지 않고, 동생이 드린 제사의 예물만을 하나님께서 받은 것을 불평했던 가인은 동생을 쳐 죽이는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을 일으킵니다. 불평은 나를 어떤 경우도 형통의 길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자신을 악하게 변화시키는 불평을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형통의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을 믿으며, 자신의 때를 잠잠히 기다리는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악인의 형통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아침의 이슬과 같습니다. 그것을 무엇 때문에 부러워합니까? 사탄이 쳐놓은 욕망의 덫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형통을 불평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정오의 빛과 같이 임하는 하나님의 형통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먹구름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자신을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된 미혹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때를 잠잠히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여호와를 향한 신앙으로 자신의 때를 잠잠히 기다리는 믿음의 신앙으로 악인의 때를 이겨나가는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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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악을 행하며 불의를 행하는 모습이 너무나 당당한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또 다시 분을 내는 모습을 봅니다
나 역시도 세상속을 비판하면서 분을 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나의 모습에서 작은 일에도 세속적인 감정들이 표현됩니다
나는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회개의 시간을 갖게 하는 말씀입니다
수 많은 역경을 이겨낸 다윗은
시편37편의 지혜의 시를 통하여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말씀속에서
그 말씀대로 여호와를 기뻐하며
나의 모든 길을 여호와께 맡기고
때로는 힘들고 약한 상황이 닥치면 기도하면서 잠잠히 기다리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며
항상 여호와를 향한 신앙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신앙을 가진 지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와 건지시되 악인들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까닭이로다"
coco님의 댓글

저는 잠잠히 주님을 바라며
주님만을 애타게 찾겠습니다
맛집을 찾아 다니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매달 돈을 모으는
그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주일예배를 가끔 빠지고
주말 농장에서 채소를 뽑으며
건강을 챙기는 분들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들도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실 것이며
저는 저의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것을
믿으며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