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앙의 자세 - 시편 51편 10절 ~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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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토) | 시 51편 10~19절 |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앙의 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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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에는 ‘참회’에 해당하는 ‘일곱 편의 시’가 있습니다. 시편 6, 32, 38, 39, 51, 130, 143편 등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이런 참회의 시 가운데 시편 51편은 ‘참회의 모본’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참회의 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시편에 수록된 일곱 편의 ‘참회 시’ 가운데 다윗이 여섯 편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51편은 다윗이 밧세바와 불법적으로 동침한 것을 알린 나단 선지자의 강력한 경고가 있은 후, 다윗에게 일어났던 반응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참회’의 모습을 통해 죄악 된 세상 앞에 세워진 우리를 향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모습을 기뻐하는지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11) 하나님은 자신의 죄악을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정결한 신앙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발버둥 치는 성령 충만한 신앙의 자세를 기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느 것도 숨길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창조하고’, ‘새롭게’ 해달라며 회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합니다. (삼상 12:7~12)에 의하면 나단 선지자는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에 대해 다윗의 죄를 지적하며 그를 책망합니다. 이때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은 밧세바와의 사건에 대해 진정으로 자복하는 다윗의 회개를 받아줍니다. 그리고 다윗과 정식으로 결혼한 밧세바를 하나님께서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 사이에 한 아이를 허락합니다. 그가 바로!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다”라는 뜻의 ‘여디디아’라는 이름을 가진 솔로몬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간음한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심령에 있는 죄악의 더러운 찌끼들을 제거해 줄 것을 하나님께 구합니다. “내 속에 정직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다윗은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다시는 동일한 죄를 범치 않도록 발버둥을 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정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발버둥을 치는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죄악 된 것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성령 충만한 신앙의 모습으로, 예수 닮은 성도의 모습으로 세상을 바꾸어가는 일에 발버둥을 치는 신앙의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12~15) 자신의 죄를 자복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고, 이런 주님을 세상 가운데 널리 증거하는 증인 된 신앙의 자세를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한 심각성을 돌아봅니다. 자신은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떨리는 가슴으로 고백합니다. 다윗의 진정한 회개를 담은 고백은 하나님을 향합니다. “하나님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져주십시오! 그리하여 죄인들로 하여금 살아계신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에 증인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널리 증거하는 증인 된 발걸음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다윗의 범죄는 너무나도 위중하여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거짓이 없는 진정한 회개에 대해 그의 죄를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솔로몬’이라는 축복의 열매로 응답합니다. 세상 방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은 자들입니다. 자신의 죄를 자복할 뿐만 아니라 이런 죄인을 용서하신 하나님을 더 높이 찬양하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그 고백을 입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이 사실을 널리 증거하는 ‘증인의 가슴’을 가지고, ‘증인 된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나의 만족에만 머물러 있게 하지 말고, 이 사실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증인 된 신앙의 걸음을 걸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런 증인 된 신앙의 자세를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16~19) 하나님은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자비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의 신앙을 기뻐합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종교 행위보다 ‘상한 심령’을 더 기뻐 받으십니다. (마 5:3)과 (4절)은 말하기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상한 심령’은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의 은혜를 구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형식적인 모습으로는 어떤 것도 해결 받지 못합니다.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의 은혜를 구하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 대해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신앙은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를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나아오는 신앙은 (잠 3:10)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창고가 가득히 차고, 포도즙 틀에는 새 포도즙이 차고 흘러넘치는” 축복으로 응답하기를 기뻐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자비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복 있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죄로부터 자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죄악 된 본성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죄를 공감하고, 죄를 당연히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죄는 사탄으로부터 시작된 멸망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죄악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모든 소망의 줄이 끊어집니다. 모든 것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으로, 말씀의 신앙으로,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으로 죄악 된 세상을 향해 구원의 밧줄을 던지는 일에 적극적인 신앙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은혜와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과 십자가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앙으로 자신을 세워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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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성진님의 댓글

다윗의 회개 신앙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다윗의 진정한 회개를 받으신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죄를 회개를 할 때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회개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의 무게를 보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를 하였을 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용서하여 주십니다
나의 모습속에서도 때로는 형식적인 회개를 할 때가 있음을
고백하며 이 시간 회개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다고 읖조리면서
내 중심으로 나의 생각대로 할 때가 있으며
나의 죄를 돌아보지 않을 때도 있고
죄가 죄 인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모습일 때도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 날마다 은혜를 구합니다
사람은 죄악의 본성가운데 놓여져 있어 죄로 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며
항상 사탄의 공격 대상이기에
나를 말씀의 신앙위에 바로 세워야 하며
성령 충만한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녀가 되기를 원하며
내 입술을 열어 하나님을 찬송하기를 원하며
하나님을 전파하기를 원합니다
coco님의 댓글

주님 마음이 청결한 자로서
하나님과 항상 가까이
머물게 하시며
스쳐가는 생각마저도
거룩하게 하소서
무의식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게
하시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신앙으로
즐거워 하며
늘 감사함으로 증인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