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 시편 57편 6절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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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월) | 시 57편 6~11절 |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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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은 아름답고 훌륭한 것을 크게 기리고 드러내는 광범위한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찬양받으시는 것을 기뻐합니다. 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창조의 본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런 하나님은 찬양받으시는 것을 본능적으로 기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피조 세계를 통해 4가지의 방법으로 찬양받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천지를 통해’ 찬양을 받으십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의 질서라는 운행을 통해 찬양을 받으십니다. 두 번째는 ‘천사들을 통해’ 찬양받으십니다. 세 번째는 ‘자연을 통해’ 찬양받으십니다. 네 번째는 ‘사람을 통해’ 찬양을 받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제일의 목적에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적 가운데 세워진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해야 할까요?
(6~7) 자신에게 주어진 부당한 상황 가운데서도 나를 견고하게 세워나가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확고부동한 신앙의 자세를 통해 주님을 찬양하는 비파와 수금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추격하는 사울 왕의 부당함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자신이 한 일이라고는 나라를 위하고, 왕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충성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짐승보다 못한 모습으로 쫓김을 당하는 다윗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처량하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가리켜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라며 자신을 영웅으로 칭송하던 자들에 의해 밀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다윗이 하나님께 입을 엽니다. “내 영혼이 억울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삼상 18:25)에 의하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도록 함정을 팝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을 죽이기 위해 식사 자리로 그를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이런 함정을 사울이 팔 때마다 그 함정은 오히려 사울 자신이 빠지는 함정이 됩니다.
다윗은 엔게디 한 굴의 암담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코드를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다윗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부당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나를 견고히 세워나가고 있다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앙의 자세를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확고부동한 믿음 있는 신앙의 자세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찬양의 모습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를 잊지 않고, 나를 견고하게 세워나갈 하나님을 향해 믿음 있는 신앙으로 자신의 삶을 연주하는 비파와 수금과 같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8~9) 온 우주의 절대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어 의심치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런 하나님을 세상 가운데 더 높이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비파와 수금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위협을 피해 정치적으로 망명했던 블레셋에서 직면했던 죽음의 순간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진 엔게디에서 긴박했던 상황들을 되돌아봅니다. 절망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자신을 향해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자신의 영혼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을 향해 ‘비파’와 ‘수금’과 같이 하나님을 향해 변하지 않는 찬양의 모습이 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새벽을 밝히는 태양이 흑암을 물리치는 것처럼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근심과 염려라는 걱정의 어둠을 ‘새벽의 신앙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 외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길 원하나이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의심치 않는 비파와 수금이 되어야 합니다. 온 우주의 절대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어 의심치 않을 뿐 아니라 이런 하나님을 세상 가운데 더 높이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비파와 수금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의 결실을 세상 가운데 풍성히 맺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10~11) 불리한 환경이 자신에게 몰아쳐 오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비파와 수금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무고에도 불구하고 증오심으로 날뛰는 사울의 공격에 다윗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을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견디고, 이겨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하늘’에 미치고, ‘궁창’에 미친다는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그 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신실하심은 그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함께 고백합니다.
다윗은 암울하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구원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합니다. 사탄이 자신을 무너뜨려 왕 노릇하려고 하는 그 순간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위대성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을 다윗 되게 만들어나갔던 핵심이었습니다. 어떤 환경이 몰아쳐 와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자세를 잃지 않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비파와 수금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어떤 부당하고, 황급한 상황 가운데 자신이 놓일지라도 모든 상황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상황이 나의 운명을 바꿀 수 없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권능을 믿어 의심치 않는 ① 영적으로 깨어 있는 비파와 수금과 같은 신앙, 근심과 걱정과 염려라는 어둠을 물리치는 ② 새벽을 깨우는 신앙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자’와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온 땅에 충만히 흐르도록 하나님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③ 삶이 찬양이 되는 비파와 수금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한 가정의 볼품없는 목동이었던 다윗, 쫓겨 다니며 오늘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했던 다윗,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세상 가운데서, 그 절박한 상황 가운데서 빼내어 세상의 존귀한 자로 만드신 것처럼 그런 은혜가 우리에게 동일하게 일어날 것을 믿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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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적가운데 세워진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하여야 할까?
암울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는 다윗
어느 한 순간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는 다윗
부당한 상황에 놓여져도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매 순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조금만 힘들어도 불평 불만이 쏟아지고
조그마한 손해를 봐도 억울해 하고
다른사람의 작은 잘못에도 분을 내기도 하면서
나의 잘못에는 너그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연약하고
죄성이 많은 우리는 그 순간 순간에
하나님을 외면하는 모습인것 같아 이시간 나를 돌아보며 회개하며
나에게 어떠한 환경이 닥쳐와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비파와 수금의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coco님의 댓글

재난의 날에도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며 가락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비파와 수금으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윗처럼 주님께 존귀한 자로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