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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소망이 있는 자리로 나아가자 - 시편 62편 5절 ~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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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17()

625~8

소망이 있는 자리로 나아가자


(도입)

시편 62편은 다윗을 왕위에서 몰아내려는 반역자들과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 의해 쫓김을 당할 때 마하나임에서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생명조차 보장받을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탄식과 한탄을 쏟아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고뇌합니다. 그리고 그의 영혼이 노래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다윗은 무너진 자신의 삶을 표현할 때 마치 땅 끝에 서 있는 것과 같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시편 61편을 통해 토해내고 있습니다. 그때도 다윗은 세상 사람들을 붙잡고 하소연 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현재의 상황이 무너짐 가운데 있다든지, 무너지는 상황이 다윗처럼 연출될 때 우리는 어떤 소망의 자리로 나아가야 할까요? 본 시편은 여기에 대해 조명해주고 있습니다.

 

(5~6) 무너질 것만 같은 위기의 순간에도 바른 신앙의 점검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는 신앙의 모습을 갖추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권력과 탐욕에 사로잡힌 신하들로부터 그리고 왕권에 눈이 먼 아들 압살롬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쫓김을 당합니다. 생명을 건지기 위해 도망가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던 다윗이 마하나임에 쫓기듯 도착합니다. 왕위로부터 쫓김을 당한 다윗에게 긴박감이 흐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다윗의 선택은 왕위의 회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나아가 문을 두드립니다.

  다윗이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는 나의 왕권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자신의 필요를 채우고, 해결하기 위한 인간적인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욕망과 탐욕으로 장악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라는 신앙의 기도였습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신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할 것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위기 가운데서 자신을 건져주실 것을 믿습니다. 무너질 것만 같은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점검하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신앙의 모습을 갖추고 소망 있는 자리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7)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수종을 드는 자라는 사실과 하나님의 필요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다윗의 기도 속에 등장하는 네 가지의 강조인 구원영광그리고 피난처의 표현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라는 고백이었으며, 자신의 왕권을 통해 자신의 나라와 자신의 권력을 돌아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의 수종을 드는 자리로 내려옵니다. (삼하 7:1~2)의 다윗의 고백은 비록 자신은 왕이지만 하나님을 수종 드는 자리에 세워진 자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내가 존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의 삶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계시고,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내가 존재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의 삶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바라보고, 기도하며, 삶을 살아가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8) 당면한 문제 앞에 무너지지 말고, 전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진정으로 토해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다윗의 기도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다윗이 이런 기도를 합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전인격적으로 자신을 토해내어라!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이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다윗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식적이거나 마음에 속임이 없이 인격적인 기도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하나님께 미사어구는 불필요한 장식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는 자들입니다. 당면한 문제 앞에 무너지지 말고 문제에 대해 해결점이 되고, 피난처가 되는 전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진정으로 토해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이 사람이 과연 하나님 나라의 큰 사람이구나!”라는 고백이 들려지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증명해 보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소망 있는 자리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앙의 기본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건물도 높이 올리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특히 내진 설계에 따라 기초가 잘되어 있는 건물은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을 잘 견디어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건물은 외부로부터 오는 작은 충격에도 건물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무너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도 기본이 잘되어 있어야 그 삶이 흔들리지 않고 소망이 있는 걸음을 걷게 됩니다. 원론적이지만 자신의 모든 삶을 바른 신앙의 내진 설계에 맞춰 점검해야 합니다. 자신을 항상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나가야 합니다. 이런 신앙의 자세를 튼튼히 해야 합니다. 신앙의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이런 근본 있는 신앙은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진정으로 토하며 소망이 있는 자리로 나아가게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소망이 있는 자리로 나아가기위해서
나는 어떠한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말씀을 배우고 말씀대로 살아간다고 말하며
때때로 기도의 자리에 앉아서 기도하며
순간 순간에도 기도하는 시간들속에서도
신앙이 한결같지 못하여
내 감정이 먼저 앞서고
다른사람의 부정과 불의가 먼저 보이고
나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았어도 저울질 하고 판단하고
나의 방법과 나의 말들이 옳은 것 처럼 우겨대는 모습을 보기도 하며
하루에도 감정의 기복들이 있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면서
회개하고 또 다시 이러한 일들이 일상일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연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나를 항상 올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시며
그 큰 사랑으로 나를 날마다 감싸주시며
이 땅위에서의 소망과 희망을 알게 하시어
오늘도 근본있는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져
하나님 나라 위해서
쓰임 받는 충성된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추석입니다
하나님 백성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소망이 있는 자리로 나아가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아무리 힘들고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도
나의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기에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추석을 맞아 친정 식구들과 함께 모여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웃을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믿는 친정 식구들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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