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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증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증인은 법적인 효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증인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서 역할을 하는 됩니다. 재판할 때 증인은 그 판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땅을 매매할 때 매매에 따른 법적인 효력을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맹세할 때 또는 결혼할 때 그 현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사실의 증인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본 시편을 기록한 시인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대해 증인이 되었으며, 만물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가운데 놓여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인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은혜의 시대’와 ‘종말의 시대’를 동시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할 문이 아직 닫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복음의 시대’를 살아가니 우리는 ‘은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한 증인입니다. 이 시대를 향해 우리는 무엇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은혜의 시대’와 ‘종말의 시대’를 달려가는 자가 되어야 할까요?

(1~3) 하나님의 공의와 십자가로 말미암는 구원의 복음을 세상을 향해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시인은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합니다. (계 14:3)에서는 ‘새 노래’를 오직 구원받은 자들만이 부를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시인은 ‘새 노래’를 통해 여호와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자의 자격으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은혜의 시대’와 최종 심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종말의 시대’에 서 있는 우리는 과연 어떤 ‘새 노래’를 부르는 자가 되어야 할까요? 우리가 불러야 할 ‘새 노래’는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유행가와 같이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새롭게 만들어진 노래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새 노래’,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인정하는 복음의 ‘새 노래’를 세상을 향해 불러야 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는 (마 3:2)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회개’가 죄사함에 따른 하나님의 공의의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면, ‘천국’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따른 회복을 말합니다. 나는 증인 된 자로서 ‘종말의 시대’를 향해 하나님의 공의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구원의 문이 열렸으니 ‘은혜의 시대’입니다. 세상을 향해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4~5) 전능하신 하나님, 유일하신 하나님,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대해 증인이 되어 우상숭배 가운데 빠져 있는 나라와 민족을 영적으로 깨어나게 하는 증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두 가지에 대해 ‘새 노래’를 세상 가운데 부를 것을 명합니다. 첫 번째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사실에 대해 증인이 되어 세상 가운데 이 사실을 증거하도록 명합니다. 두 번째는 여호와 하나님 외에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증인이 되도록 명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성은 “모든 만물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에 의해 창조되어졌다는 것”을 말하며, “이 만물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라는 것을 말합니다. ‘전능자’라는 호칭은 (창 17:1)과 (출 6:3)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에게만 해당되는 호칭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어떤 ‘전능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욥 37:23)에 따르면 ‘전능자’는 “그 권능이 지극히 큽니다” 그리고 (욥 88:3), ‘전능자’는 “의로우십니다” 그리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이런 전능자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 49:26)에 의하면 “구원을 베푸시며”, (시 19:1), “성도를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창 49:25),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나는 이 사실에 대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참 하나님을 우상숭배 가운데 빠져 있는 나라와 민족 가운데 밝히고, 영적으로 증거하는 증인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6)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귀속되어 있다는 사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도리라는 사실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시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알려줍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세상의 ‘존귀’와 ‘위엄’이라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귀속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인은 이 사실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증거하기를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의 구별점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 ‘성전’이며, 사람이 하나님을 가장 바르게 섬기는 자세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요 4:23)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 처소는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예배자를 향해 은혜롭게 다가오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 가운데 하나도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귀속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도리라는 사실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증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에 대한 증인입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증인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구원의 복음을 세상을 향해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증인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사실에 대한 증인입니다. 우상숭배에 빠져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나라와 민족 앞에 이 사실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 귀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인간 본연의 도리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해서도 증인이 되고,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