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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항상 하나님 앞에서 - 레 24장 5~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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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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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5~9

항상 하나님 앞에서


(도입)

(신 16:3)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종으로 있다가 출애굽하면서 먹었던 ‘무교병’을 가리켜 ‘고난의 떡’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 127:2)에서는 하루의 노동을 통해 얻은 것을 상징하여 ‘수고의 떡’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 26:26)에 의하면 마가 다락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떡을 떼 주시면서 이것을 ‘나의 몸’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떡’은 먹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때는 그 환경을 설명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그 사람의 모습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지을 때 지성소와 휘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성소를 둡니다. 그리고 성소에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향로’와 ‘등대’ 그리고 ‘떡상’ 등 3가지의 기물을 두도록 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떡상 위에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떡’을 올려놓도록 명합니다. 하나님 앞에 올려진 ‘열두 개의 떡’의 모습과 그 과정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자의 신앙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과연! ‘떡상’ 위에 올려진 ‘열두 개의 떡’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실까요?


(5~6) 세상 방법으로 자신을 만들어가지 말고, 자신의 전인격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히 세워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의 ‘떡상’ 위에 놓일 ‘열두 떡’을 만들 때 재료에 대해 두 가지를 명심하도록 합니다. 첫 번째는 떡의 재료를 ‘고운 가루’를 사용도록 합니다. ‘고운 가루’를 뜻하는 ‘솔레트’는 (겔 16:13)에 의하면, 값이 비싼 고급 양식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재료로서 왕실이나, 아주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되는 재료였습니다. 두 번째는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병’으로 떡을 만들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떡을 만들 때는 세상의 맛이 들어가는 누룩을 넣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열두 떡’을 ‘순결한 상 위에’ 올려놓도록 합니다.

    하나님께 올려진 ‘열두 떡’인 우리의 전인격은 세상 사람들과 분명히 구별됨이 있어야 합니다. ‘고운 가루’와 같이 세상의 껍질을 벗긴 순수한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께 서야 합니다. 누룩이 없는 ‘무교병’과 같이 세상의 방법을 내려놓고 자신의 전인격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적인 누룩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방법을 멈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과 삶이 무교병과 같이 되었을 때, 모든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더 큰 복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 방법의 껍질을 벗기고, 누룩을 썩지 않은 신앙과 삶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거룩히 세워나가야 합니다.


(7) 하나님의 언약을 항상 기억하며 자신의 신앙과 삶을 하나님께 예물의 향기로 올려드리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두 떡’을 ‘떡상’ 위에 올려놓을 때, 여섯 개씩 두 줄로 떡을 올려놓도록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여섯 개씩 놓인 두 줄의 떡 위에다 ‘유향’을 담은 금잔을 올려놓고 향을 피우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는 그것을 기념물로 삼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7절)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열두 떡’ 위에 올려진 두 금 그릇의 유향은 ‘열두 떡’을 대신하여 태워지는 화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념물로 삼는다’고 말씀합니다. ‘기념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잊지 않고 반드시 기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두 떡’ 위에 놓은 향이 그 떡을 대신하여 태워지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태워진 유향의 연기를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언약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이 진짜 이스라엘이 되는 것은 유대인의 혈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 된 자로서의 진짜 향기를 날릴 때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나오는 모양만 취한다고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순결한 상위’에 올려진 ‘열두 떡’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올려진 유향처럼 자신의 신앙과 삶이 태워져서 하나님께 기억되어야 합니다. 무엇으로 그 향을 태워야 할까요? 첫 번째는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시는 신앙의 향기로 자신을 태워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지켜 준행하는 삶의 신앙을 통해 자신을 태워야 합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은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축복합니다.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8~9)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이 땅의 지성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의 ‘떡상’ 위에 올려진 ‘열두 떡’에 대해 다시 말씀합니다. “안식일마다 이 떡을 항상 새롭게 하여라!” 하나님께서는 떡상 위의 떡을 안식일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도록 명합니다. 그리고 상에 올려진 지 일주일이 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그 떡’을 버리지 말도록 합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그 떡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자손들로 하여금 ‘그 떡’을 먹도록 합니다. 무교병으로 만들어 맛도 없고, 일주일이나 지나서 굳어버리고, 먼지가 묻어 더러워진 ‘그 떡’을 가치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장 거룩한 것이니라”

    여호와 신앙으로 자신을 세워나갑시다.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자신을 세워나갑시다. 그럴 때 세상 사람들의 눈에 우리는 맛이 없어 보이고, 유통기간이 지나 먹지 못할 ‘열두 떡’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가치 없고, 볼품없는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로 삼으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오늘도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기쁘게 하는 일에 거룩하게 드려진 ‘지성물’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께서는 떡상의 떡을 만들 때 두 가지를 명합니다. 첫 번째는 껍질을 완전히 벗기고 순수한 ‘고운 가루’를 사용하도록 명합니다. 두 번째는 맛을 내는 누룩을 넣지 말 것을 명합니다. ‘그 떡’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세상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때 맛도, 가치도 없는 떡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떡’을 기억한다고 하셨고, 거룩히 여기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떡’을 향한 언약을 영원히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벧전 2:4)을 보십시오! 사람에게 버린 바가 되었던 돌을 하나님께서 택하니 ‘보배로운 산 돌’이 되지 않았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말해도 영원하신 하나님, 불변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세워가는 지성물과 같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항상 하나님앞에서 나는 부끄러움이 없는 신앙을 하고 있는지
지금의 모습이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모습이 아닌지
나를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입니다

나의 전인격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기를 원하며
세상의 껍질이 나에게 남아있다면
세상의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신앙의 자세가 되어야겠습니다

'열두 떡', '고운 가루, '무교병'과 같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신앙하는 나의 모습이 되어
세상이 미친듯이 변해가도
영원하신 하나님, 불변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순결한 상위에 올려진 열 두 떡처럼
그 위에 올려진 유향처럼
나의 삶이 주님의 눈앞에 온전히 올려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나 자신을 태워 드리는 제물로 살아가길원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거룩한 주일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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