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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하나님을 향한 종의 걸음 - 시편 5편 1절 ~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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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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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하나님을 향한 종의 걸음


(도입)

어디를 가든지 이기는 자의 대명사가 되었던 다윗! 그러나 그의 최측근이었던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반역에 함께 합니다. 자신의 최측근과 자신을 따르던 신하들의 일부가 압살롬의 뜻을 따르면서 일어난 반역 앞에 다윗은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다윗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 앞에 그의 모습은 이전보다 더 한없이 낮아진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환란 가운데 놓여진 다윗! 그의 모습은 주인을 향한 종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기 입에서 들려지는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음성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의 생각까지 하나님께서 헤아려달라고 간구합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에 놓일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에 변함이 없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는 종의 모습입니다. 기도할 때도 나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을 협박하는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를 먼저 돌아보는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오늘도 나는 어떤 종의 모습으로 걸음을 걸어가야 할까요?

 

(1~3)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작과 문제 앞에 인본주의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왕이신 하나님을 찾아뵙는 것으로부터 모든 것을 시작하는 근본을 아는 종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들인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김을 당한 다윗은 당황하는 기색이 분명했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지게 됩니다. 도주하는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였습니다. 슬픔과 고통과 충격 가운데 놓인 다윗은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며, 통곡하며, 맨발로 걸어갑니다. 이런 다윗은 (삼하 15:16)에 의하면 도망가는 가운데서도 열 명의 후궁으로 하여금 왕궁을 지키게 하면서 압살롬에게 두 가지의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회복 받기를 원합니다.

  첫 번째,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음을 통해 세운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면서 압살롬으로 하여금 인본적인 반란을 멈추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된 자로서의 자세를 취하도록 합니다. 두 번째는 후궁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다윗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함께 상기하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범한 반란을 멈추도록 합니다. 그러나 (삼하 16:21~22)에 따르면, 아히도벨의 조언에 따라 압살롬은 이것을 오히려 악용합니다.

  다윗은 다급함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근본을 잊지 않습니다. 이런 다윗은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과 만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그 순간도 동일했습니다. 그는 왕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종의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부터 모든 것을 시작합니다. 어떤 문제가 자신 앞에 놓여 있더라도 자신의 하루를 왕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참된 종의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가 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근본을 아는 종의 걸음을 걷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4~6)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성품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신정 통치가 세상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자신을 먼저 하나님의 성품으로 만들어가는 종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의 가슴에는 압살롬의 사건이 남긴 찐한 여운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최측근 참모로서 전략을 짜는데 힘을 다했던 아히도벨이 세속적인 이득에 함께하며, 자신의 대적이 됩니다. 그러나 이 순간도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에 합당한 신정 통치가 이 땅에 실현되길 간구합니다. 다윗은 분노를 앞세워 압살롬의 일당들을 물리쳐주옵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마음속에 분노라는 마귀가 주는 감정이 들어가 결국은 자신 또한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기도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성품을 찬양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사람을 속이는 자들을 물리쳐주기를 간구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신정 통치 국가의 실현을 방해하는 악의 요소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성품으로 만들어가는 종의 걸음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부르짖음에 단순히 응답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의 모든 성품들을 함께 보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을까요?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삼하 18:23)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아히도벨의 계략을 꺾습니다. 그리고 (삼하 18), 하나님 나라의 신정 통치를 인본주의 통치구조로 바꾸려고 했던 압살롬을 비롯한 추종 세력들은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세상이 음란과 불의의 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정 통치가 이 땅에 실현이 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불의하다고 질타하기보다 다윗처럼 자신을 먼저 하나님의 성품으로 만들어가는 종의 걸음을 걸어가는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7) 세상이 주는 부귀영화보다 하나님을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 거하기를 사모하는 종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자리를 탐한 원수들을 문제 삼아 하나님의 심판을 청원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 구현을 방해하는 원수로 인해 자신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이 중단된 것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기도합니다.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이런 신앙에 대해 주목합니다.

  다윗은 세상이 주는 부귀영화를 보장하는 왕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 살기를 더 갈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의 기도를 (삼하 20:3)에 의하면 왕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응답합니다. 이런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세상이 주는 부귀와 영화보다 하나님을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 거하기를 더 사모하는 종의 걸음을 통하여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대표적인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종의 걸음입니다. ‘복종의 종으로, ‘율법의 종으로, ‘순종의 종으로 걸어가는 걸음은 세상을 향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걸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종의 걸음을 통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세우며, 신정 통치를 세상 가운데 구현해야 합니다. 세상을 주님의 보혈로 수혈해야 합니다. 불의와 부정과 타락과 음란과 폭력이 판을 치며, 마치 호흡이 멈춘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세상을 인공 호흡시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종의 걸음을 통해 세상을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종의 걸음으로 세상의 영혼들을 살리는 길에 쓰임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쫒김을 당하여 통곡하며
맨발로 감람산으로 올라갑니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다윗은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놓일지라도
자신의 하루를 왕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참된 종의 자세를 취합니다
 수 많은 역경과 환란속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다윗을 보면서
나는 오늘 어떤 종의 모습으로 걸음을 걸어가야할까?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작과
오늘 펼쳐질 일들을 항상 감사하는 신앙과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공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의 걸음을 걸어가는발걸음이
타락한 세상 속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을 살리는 일에
쓰임받는 하나님의 종이 되길 원합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전능하신 하나님
저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께
단순히 저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구하기보다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가 되시는 주님께 진정한 감사와 찬양
경배를 드리며 종의 걸음을 걷는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뜻 안에서 겸손히 순종하며
언제나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저를 인도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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