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시편 23편 1절 ~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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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금) | 시 23편 1~6절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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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에게 쫓김을 당했던 다윗은 자신의 그림자조차 숨겨야 했던 숨 막히는 7년의 아둘람 시절과 30세에 왕이 되지만 남쪽 헤브론을 중심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반쪽짜리 왕으로 7년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 의해 왕위로부터 쫓김을 당하는 눈물의 골짜기를 걷습니다. 마치 사망의 골짜기를 살아가는 것과 같은 세월을 살아갑니다. 이런 다윗은 이 모든 난국을 여호와를 향한 신앙으로 뚫고 나갑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가리켜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 대해서는 더욱 세밀하게 다가오는 목자입니다. 과연! 험악한 이 시대 앞에 여호와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목자로 다가오고 계실까요?
(1~2) 세상이 아무리 험악할지라도 하나님은 자신을 ‘주’로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좋은 것들을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평안한 안식을 누리는 길로 인도하시는 나의 목자로 다가오고 계십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고백할 때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이 고백 속에는 “나는 하나님의 양입니다”라는 고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자기 방어력이 취약한 양의 무기는 자신의 힘과 능력에 있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봐줄 목자의 음성을 뚜렷하게 구별하는 것에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다윗의 고백에도 나타나는 것처럼 죄악 된 세상은 맹수가 들끓는 것처럼 험악함이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전능하시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자신의 ‘주’로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두 가지의 분명한 목자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부족함이 없는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목자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비록 험악한 세상 가운데 놓여 있을지라도 자기 백성의 삶의 터에 평안한 안식처인 ‘쉴만한 물가’를 허락하는 목자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할지라도 하나님은 자신을 ‘주’로 믿고 따르는 자를 반드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윗을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들로 나의 필요를 채워주실 목자로 오늘도 다가오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4) 세상이 신앙의 곁길을 걷도록 유혹할 때도 회개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나가는 진실된 성도를 하나님은 섬세하게 보호하시는 나의 목자로 다가오고 계십니다
다윗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죄악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자신을 회상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결코 범해서는 안 되는 두 가지의 큰 죄를 범한 것이 성경에 기록됩니다. 하나는 (삼하 11장)의 밧세바 사건입니다. 간음, 살인교사 등 제6계명과 제7, 제10계명을 어깁니다. 또 다른 하나는 (삼하 24장)의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에 따른 ‘인구조사’ 사건이었습니다. ‘인구조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불신앙 가운데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다윗은 이 두 사건을 통해 혹독한 값을 치루게 됩니다. 이때 다윗을 다시 회복시킨 것은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 선지자의 음성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회개의 신앙’이었습니다.
다윗은 회개의 신앙이라는 하나님의 공의의 값으로 자신을 세웁니다. 이런 다윗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은혜로 역사합니다. 첫 번째는 ‘주의 지팡이’가 은혜로 역사합니다. (출 4:20)에 따르면 ‘주의 지팡이’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권능과 권위를 상징합니다. (삼하 7:9~16)에 보면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워진 다윗을 하나님께서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를 어떤 세력도 침노하지 못하도록 ‘주의 지팡이’인 권능과 권세가 임합니다. 두 번째는 ‘주의 막대기’가 은혜로 역사합니다. ‘막대기’는 보호의 역할을 합니다. 회개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나가는 진실된 성도를 하나님은 섬세하게 보호하는 나의 목자로 다가오고 계십니다.
(5~6)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곳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갈망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선한 손길이 되어주시는 나의 목자로 다가오고 계십니다
다윗의 행적을 조사하다 보면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던 근원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성전 중심의 신앙’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기를 갈망하는 (삼하 7:1~3)의 다윗의 신앙은 하나님으로부터 ‘다윗 언약’을 불러옵니다. 그 언약은 “그의 집과 나라와 그 후손에 이르기까지 왕위가 견고하게 세워질 것”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다윗처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끝을 알 수 없는 그 순간도 자신을 ‘신본주의 신앙’, ‘성전 중심의 신앙’으로 세워나가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을 축복하셨습니다. 어느 정도였냐고요? 그 축복의 기름이 차고 흘러넘쳤는데, 세상이 감히 감당할 수 없는 축복이었습니다. 세상이 무너짐을 당해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로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 이런 나를 향하여 하나님은 선한 손길이 되어주시는 목자로 다가오고 계십니다.
(적용)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무리 험난할지라도 여호와는 여전히 나의 목자입니다. 이때 나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주인의 음성을 잘 분별하는 ‘양’이 되어야 합니다. 목자의 음성을 구별하지 못하고 가짜의 음성에 속으면 그 양은 도살장에 팔려 가는 신세가 됩니다. 세상이 신앙의 곁길을 꽃길처럼 유혹할 때도 목자 되시는 여호와를 따르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회개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나가며 목자 되시는 여호와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러워지는 그곳에서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본주의 신앙’, ‘성전 중심의 신앙’으로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 그때 목자 되시는 여호와의 음성은 더욱 세밀하게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일평생 나와 함께하게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가장 선한 것으로 만들어가길 기뻐하는 나의 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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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사울에게 쫒김을 당하고
아들 압살롬에 의해 쫒김을 당하는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살아가는 것과 같은 고난의 시간속에서도
자신을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이 땅위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과 시련과 환란이 닥친다 할지라도
푸른초장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영혼을 소생시키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나를 건지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영원히 여호와의 집에 살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여호와의 길을 따라가는 주의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언제나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오늘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라는 고백 속에 내 본분과 위치를 알며 하나님의 법도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능력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지팡이가 나를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나를 선한 길로 인도 하심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순종 하길 기도합니다.
나의 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만 경외하며 성전중심의 백성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요란한 세상속에서도 온전히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coco님의 댓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오직 주님의 음성만 따르겠습니다
세상것들은 잠시 있다가 다 썩어질 것들입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