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말일의 성도 - 마가복음 4장 21절 ~ 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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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주) | 마가복음 4장 21절 ~ 25절 | 말일의 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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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종말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택한 백성의 수가 채워지는 그 날! 종말은 실현될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종말은 이 땅에서의 마지막을 알림과 동시에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갈 ‘새로운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말일에 새롭게 열려질 그 날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말일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21) 말일의 성도는 죄악으로 물든 흑암의 세상을 향해 빛으로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천국 복음은 지금까지 바리새인들이 중심이 되어 가르쳤던 유대인들의 전통적 가르침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천국을 아브라함의 혈통이요, 할례의 흔적을 가졌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의 전용물인 것처럼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그 믿음(죄 사함)으로 ‘천국 백성’이 됨을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를 중심으로 이러한 사실을 가르치실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등불’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밝힘’과 ‘드러냄’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등불’의 비유를 통해 자신이 이 땅에 무엇 때문에 오셨는지 그 이유를 밝힙니다. ‘등불’은 두 가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등불’은 ‘공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불은 그 기능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선 벽에 걸어놓든지, 그 모습을 드러내어야만 합니다. 두 번째로 ‘등불’은 ‘밝히는 기능’을 가졌습니다. 등불은 어두움을 밝혀 사람들로 하여금 실족을 당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금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들을 지켜볼 때, 분명한 것은 종말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종말에 관해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마 24:5)을 통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사탄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수가 채워지지 못하도록 최후의 발악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수가 채워지는 날이 속히 도래되도록 우리를 향해 오늘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라!” 우리 모두 죄악 된 흑암의 세상을 향해 예수님처럼 빛으로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사명의 길을 걷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22) 말일의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세상을 향하여 드러내는 등불과 같은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말(bowl)’은 그릇보다 큰 용량을 가리키며, 주로 곡물을 담는데 요긴하게 사용되는 물건입니다. 이런 ‘말 아래’에 등불을 두거나 ‘평상 아래’ 등불을 두게 되면 등불은 꺼지거나 제대로 된 기능을 발할 수 없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관한 두 가지의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나라는 온 천하 만민에게 등불처럼 드러내기 위한 성질을 가졌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 나라는 그 시작은 미약하지만 크게 성장하여 만천하에 공개되는 성질을 가졌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감추어졌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등불’처럼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온 천하와 만민을 향해 ‘등불’처럼 밝혀 그 사실을 증거하도록 우리를 이곳에 두셨습니다. (막 16:15)을 통해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행 16:31)은 말하기를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드러내고, 만천하에 알려지는 것에 있습니다.
(23~25) 말일의 성도는 말씀에 대한 바른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은혜의 때를 달려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밀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말씀합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만약 너희가 들을 귀가 있다면 이 말을 반드시 들으라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사실보다는 단지 병 고침을 받고, 잘 사는 것을 쫓아 복을 비는,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관해 ‘들을 귀’를 가진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들을 귀를 통해 단순하게 말을 듣는 자가 되지 말고, 그 내용을 선별하고, 그 감추어진 의미를 발견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그럴 때,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헤아린다’는 것은 ‘생각으로 가늠하여 따지고 살피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듣는다면 그만큼 그 자신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부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고, 그 비밀을 간직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운명은 그 ‘희비’가 ‘쌍곡선’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간직한 자가 되어 말씀에 대한 바른 영적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남은 ‘은혜의 때’를 증거하는 일에 쓰임 받는 하나님 나라의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있는 것’까지 빼앗겨버리는 어리석은 무리에 속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성경은 성도를 가리켜 ‘빛의 자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빛은 스스로 된 빛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된 ‘빛’이라고 (엡 5:8)은 말하고 있습니다. 어둠이 ‘감추어진 것’이라면, 빛은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종말이라는 ‘말일’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는 빛으로서 자신의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일에 자신을 드러내는 빛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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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구원은 혈통, 할례,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으로 천국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백성으로 마지막 종말의 때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지금의 현실을 보면 악한것, 부정한 것, 거짓된 것들이 판을 치고
속이면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이 시대에
나는 어떠한 성도가 되어야 하는가?
'빛의 자녀'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일에 믿는자의 모습으로
빛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위해
말씀 전하기에 힘쓰며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말일을 살아가는 이 땅에서 말일의 성도로 마지막 그 수가 차기 까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는 일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