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종말을 잘 준비하는 자 - 마가복음 13장 24절 ~ 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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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토) | 마가복음 13장 24절 ~ 27절 | 종말을 잘 준비하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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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불의로 가득 찬 성전을 정화합니다. 그리고 성전의 기능을 제대로 발하지 못하고 있는 성전을 완전히 등지고 떠납니다. 그 모습은 하나님께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영원히 심판하실 것을 예포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등지고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에 오릅니다.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고 앉으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에 따른 예언과 종말의 시기와 징조에 대해 말씀합니다.
초림의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제물로 오셨다면, 다시 오실 주님은 완전한 심판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종말에 관한 가르침을 줍니다. 그리고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에 대해 교훈을 주시면서 재림의 때에 나타날 양상에 대해 말씀을 줍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는 종말을 어떻게 잘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지 돌이켜보겠습니다.
(24~25) 종말의 대환란을 통해 마귀와 세상의 악한 권력자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정의롭고 공의로운 세상을 세워나가는 신앙의 자세로 종말을 잘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종말의 시와 때는 어떤 상징적인 숫자를 계산하여 증명되지 않습니다. (마 24:36)에 따르면 그날과 그때는 하늘의 천사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인의 재앙’과 ‘나팔 재앙’은 종말의 현상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불러 모으는 도구로 함께 사용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말의 재림과 심판을 알리는 현상이 하늘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칩니다.
첫 번째는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을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자연 가운데 일어나는 대변화만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죄악된 세상의 권세 자리에 세워진 마귀에 속한 악한 권력자들의 세력이 영원하지 못하며 그 권세를 잃어버릴 것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릴 것을 말씀합니다. 정의롭지 못하고, 공의롭지 못한 가증한 것들로 가득 채워진 악한 세력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악한 세력의 ‘해’와 ‘달’과 ‘별’의 권세 앞에 엎드리는 자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악한 세력들 앞에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가 담긴 정의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선포하는 공의를 세상 가운데 세워나가며 종말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방향으로 잘 준비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6) 부활의 주님께서 심판의 주로 반드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증인으로 종말을 잘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종말의 심판은 완전한 판결을 위해서 필연적입니다. 이런 심판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실 것입니다. 종말의 심판이 단행될 것에 대한 말씀을 비웃었던 자들이 말씀대로 도래하게 되는 종말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주님이 심판의 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불신자들은 ‘이를 갈게’ 되지만 신자들은 (롬 5:2)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큰 권능과 영광’이 세상의 불의한 권세를 심판하는 것을 통해 그 모습이 나타날 것이며, (계 5:13)에 의하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구원하심으로 ‘영광’을 드러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심판의 주님으로 이 땅에 반드시 오실 것을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한 증인으로 이 땅에 남겨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한 증인의 모습을 회피하면 안 됩니다. 여기에 대해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증인으로 종말을 잘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7)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것과 모든 피조 세계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한다는 사실을 만민을 향해 증거하며 종말을 기쁘게 잘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구원은 그 사람의 능력과 자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는다”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인의 재앙’ 과정에서 택한 백성이 복음 가운데 부름을 받는다면, 하나님의 택한 백성 가운데는 ‘완악한 자’가 있습니다. 복음을 거부하고, 심지어 사도 바울의 옛 모습처럼 복음이 증거되지 못하도록 박해하고, 핍박하는 자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있습니다. 마귀의 강력한 사슬에 매여 있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나팔 재앙’이라는 강력한 재앙을 통해 이들을 부르게 됩니다. 여기에 대해 (계 14:16)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마지막을 알리는 나팔이 울려 퍼지는 그날 하늘의 문이 닫히고 구원의 완전함을 이루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만민을 향해 증거해야 합니다. 구원은 능력과 자격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민민을 향해 증거하며 종말을 은혜롭게 준비해 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심판의 주님이 이 땅에 오시는 그날! 이 모든 것들이 완성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기쁜 소식을 만민을 향해 바르게 증거하며 종말을 기쁨으로 잘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종말은 반드시 도래합니다. 종말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날입니다. 성경은 이런 종말을 가리켜 ‘여호와의 날’ 또는 ‘주의 날’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종말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완전히 성립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선악’이 완전하게 구별되는 ‘정의로운 날’입니다. 종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을 이루신 공의가 완전히 실현되는 ‘공의의 날’입니다. 이런 종말의 날에 마귀와 악한 권력자들은 심판하여 하나님의 정의로움이 증명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예루살렘’의 실현을 통해 구원의 백성들이 거할 영원한 길이 열리며, 어떤 악함도 함께하지 않는 하나님의 공의로움이 증명될 것입니다. 종말은 불신자들에게는 절망의 날이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영생복락의 소망이 실현되는 기쁨의 날이요, 복된 날이라는 사실입니다. 피조물도 기뻐하는 종말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며 종말을 잘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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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종말의 때는 아무도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 알고 계십니다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면 악한것, 부정한 것들이
마치 합법인것 처럼 행하는 모습을 보며
세상은 공의롭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현실 속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악한 마귀의 세력 속에 무너져 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러한 이 시대에 나는 '종말을 잘 준비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
부활의 주님이 심판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것을
세상에 알리고 증거하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되고
울부짖는 마귀의 세력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주 안에서 승리하는
영적 군사가 되어 종말을 잘 준비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종말은 구원 받은 나 에게는 영생복락의 소망이 실현되는
복된 날이며 기쁨의 날이기에 오늘도 이 기쁨을 전하며
알리는 일에 쓰임받는 복된 날이 되어야겠습니다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는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