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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 느헤미야1 2장 27절 ~ 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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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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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느헤미야 1227~ 47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영적 부흥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처럼 차고 흘러넘치는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으로 이어집니다. 성벽을 재건하고 신앙의 터를 바르게 세우고 성전의 기능과 역할을 회복시킨 신앙의 터 위에 성벽 봉헌식이 올려집니다. ‘성벽 봉헌식의 모습은 해 뜨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합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예루살렘 성벽의 봉헌식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세워 나가야 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27~30) 지금의 나를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자신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는 정결한 신앙, 진실된 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워 나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에 대한 봉헌식은 자치권이 무너지면서 내외적으로 겪어왔던 환난과 수모와 모멸감을 회복시켜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언약 백성이라 일컫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주는 회복의 날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봉헌식이 인간적인 감정에 따른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27절에서 밝힙니다. 감사로 성벽 봉헌식이 진행된다는 것은 자신들이 성벽을 건설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벽을 세워주셨다는 신앙 고백이 담겨 있었습니다. 마치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벨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본문 27절부터 30절까지 내용은 성벽 봉헌식이 가지는 의미와 준비 단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기 위해 레위 사람들이 세워지고 봉헌식에 제금과 비파와 수금과 같은 악기가 사용됩니다. 느헤미야는 언약의 공동체인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지금까지 자신들을 이끌어 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성벽이 회복된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구심점을 이루도록 합니다. ‘성전 봉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31~43)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부각시키는 일에 앞장서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신앙을 귀하게 여기고 이를 실천하는 신앙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워 나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의 신앙이 없으면 어떤 결과도 어떤 행위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을 직접 걷도록 합니다. 수많은 무리가 대오를 지어 성벽 위를 걷도록 한 것과 서로 반대 방향으로 행진하여 한 지점에서 만나도록 한 것은 이 성벽이 얼마만큼 튼튼한지 구석구석 직접 확인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성벽을 ‘52이라는 단기간에 기적적으로 완공했을지라도 그 성벽이 무너져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되면 성벽이 무너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산발랏의 일당인 도비야의 말이 맞다는 등식이 성립됩니다. 그럴 경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무너짐과 함께 예루살렘의 자치권은 이전처럼 산발랏과 도비야의 세력 아래 놓이는 결론을 낳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에게 하나님의 역사로 ‘52일 만에완공된 성벽이 얼마나 튼튼한지 그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도비야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시킵니다.

  무리가 하나같이 움직이고 나팔 부는 자들이 하나같이 움직이고 에스라가 앞장서는 것을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된 신앙으로 합력하고, 연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느헤미야는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낙성식에 임하도록 합니다. 느헤미야는 총독임에도 불구하고 무리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제사장들과 찬양하는 자들의 뒤를 따릅니다. 서열이 그렇기 때문이 아닙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자신 앞에 세워 나가고 있었습니다. 에스라가 제사장 가문의 자격으로 행렬을 이끌었다면 자신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앞세워 나가는 총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4~47) 나를 향해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세상 가운데 자신을 신앙으로 더욱 성별(聖別)하게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세상 가운데 바르게 증거해내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낙성식이 진행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성벽 위를 행진합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되새기는 낙성식은 감동과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세워 나가는 낙성식은 율법이 정한 대로 성전에 드리는 예물을 회복시킵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로 하여금 성전에 드리는 예물에 신앙을 담아내게 합니다. 느헤미야는 율법적 십일조가 아니라 신앙 가운데 드려지는 기쁨의 십일조를 드리도록 지도합니다.

  ‘드려진 예물이 백성들의 신앙을 담보하고 있었다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드려진 예물을 사용하기에 합당한 모습을 취해야 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결례(潔禮)’ 행하는 일에 힘쓰면서 십일조의 회복을 바르게 이끌어 갑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고유한 직무를 바르게 행하므로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기억하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성전의 바른 기능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공동체 중심에 온전히 흐르도록 합니다. 백성들이 성전에 드리는 예물은 아벨과 같은 모습이 새겨진, 하나님 나라 백성의 예물이 되도록 가르칩니다. 신앙을 담아내지 못한 예물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를 담아내겠습니까! 세상을 향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앙의 걸음을 걷는 각자의 모습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52일만에 완공한 예루살렘  성벽에 대한  '성벽 봉헌식'은 하나님께서 성벽을 세워주셨다는 신앙의 고백이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하고
 성벽위를 행진하는 낙성식은 감동과 감격의 그 자체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합니다

날마다 나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날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날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은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 같아 마음이 설레이며 기쁩니다

'바티스' 공동체를 통하여 '바티스 성경아카데미'를 열어나가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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