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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 마가복음 1장 40절 ~ 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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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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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0~ 45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도입)

고대사회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도 나병은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질병입니다. 예수님 당시, 나병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저주로 인해 발생 된 병으로 여겨졌습니다. 나병에 걸린 사람은 유대 사회로부터 사회적으로 축출당했으며, 종교적으로는 죄인으로 취급을 받았습니다. 가족조차 만나기를 꺼리는 나병환자가 예수님 앞으로 나왔다는 것은 두 가지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나병환자는 죽을 각오를 하고 예수님께로 나왔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주님 앞으로 나아온 한 나병환자의 모습을 통해 나는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40~42) 큰 죄에 빠진 나를 모른다하지 않으시고 나를 향해 은혜 베풀기를 원하시는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부귀와 영화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병환자에게 가장 큰 고통은 육신적인 고통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은 죄인이라고 비난하는 그 고통이 더 큰 아픔이었습니다.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는 예수님을 향한 그의 말에는 이런 사실들이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병 고침을 받는 것에 대해 말하지 않고, ‘깨끗하기를 원하다라는 것은 관계적인 측면에서 두 가지의 회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측면에서의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람과의 관계적인 측면에서의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그 사람이 깨끗하여진지라. 나병환자는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저주받은 자로 여기는 그 고통이 육신의 고통보다 더하였기 때문입니다.

  부와 명예에 따른 세상의 회복은 우리의 삶의 주목적이 아닙니다. 마귀에게 미혹당하여 세상의 부와 명예를 구하려다 또 다른 영적 포로가 되어 극심한 영적 고통 가운데 놓이지 않도록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신앙을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구하는 것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43~44) 자신이 이해하는 것으로 신앙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께서 명하신 그 말씀을 믿음과 순종으로 지켜·준행하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며 신앙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4:2) 이하에 따르면, 나병환자는 자신의 몸을 제사장에게 보여 자신이 나병으로부터 나았는지 확인하도록 율법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병으로부터 나은 것이 확실하면, 자기를 속죄할 속죄제와 번제, 속건제와 소제를 드리고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통해 치유 받은 이 나병 환자는 정결 예식법에 의해 자신의 몸을 공회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동 사회에 검증을 시켜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향한 예수님의 답변은 의외였습니다. 모세의 율법대로 자신의 몸을 제사장에게 보여 정결하게 되었음을 입증은 하되, 자신이 어떻게 치료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자신이 저주로부터 회복 받은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그리고 자신을 저주하며, 조롱했던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알리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그리고 순종으로 말씀을 지켜·준행하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며, 신앙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울타리를 치고, 말씀이 명하는 바에 대해 이해를 넘어 순종으로 신앙하는 복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45) 하나님 나라 확장의 사역에 대해 자신의 열심만을 앞세우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열심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헤아리고 주님의 때를 더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 사함을 통해 나병으로부터 회복 받은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치료 받았는지에 대해 증인이 되기보다 오히려 그 사실을 말하지 말 것을 엄히 경고합니다. 당시의 유대 사회를 이끌어갔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향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었을까요? (12:4)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을 메시아라고 증거하는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 것인지를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나병환자가 자신의 죄사함에 따른 회복이 예수로 말미암았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불에 기름을 붙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께서 그 동네에 들어가는 길이 막혀버리게 됩니다.

  때로는 자신의 열심보다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먼저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열심만을 바라보는 자는 주님께서 금하신 그 이유를 헤아리지 못합니다. 자신의 열심만을 앞세우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열심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헤아리고, 주님의 때를 더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무엇을 자신의 삶에서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할까요? 여기에 대해 망설이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신앙을 세상의 부와 명예를 얻는 것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이해하는 것을 신앙하려는 초보 단계를 넘어, 주님께서 명하신 그 말씀을 먼저 믿고, 그 말씀에 대해 순종하는 신앙을 정말로 귀하게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나병환자의 간절함을 아신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깨끗함으로 회복시켜준 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시지만
나병환자는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치유됨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우리는 성도와 교회와 공동체 사역에서
나 자신만의 열심보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말씀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으로
기도하면서 영적 분별력으로
주님의 때를 귀히 여기며 기다릴 줄 아는 내 자신이 되기를 원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훼방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 나라에  쓰임받는 영적 군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랑이 작성일

샬롬~~
내가 믿고 내게 새새명을 주신 하나님이 누구신지 더 깊이 알고 경험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내 열심이 앞서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주님의 원하시는 곳으로 주저함없이
나아가며 주님의  때를 귀히여기는 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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