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하나님이 기억하는 바른 사명의 신앙 - 느헤미야 6장 1절 ~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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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금) | 느헤미야 6장 1절 ~ 14절 | 하나님이 기억하는 바른 사명의 신앙 |
마귀는 하나님의 사명을 부여잡은 자로 하여금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비방하고, 저지하고, 훼방하는 것을 일삼습니다. 느헤미야가 살아가던 시대 또한 악한 세력들이 언약의 공동체를 자신들의 권세 아래 두려고 발버둥 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의 복원을 위해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언약의 관점을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일깨웁니다.
패배주의와 무기력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깨어납니다. 영적 각성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보게 하였고, 하나님 나라 건설을 가슴에 품게 하였으며, 하나님 나라의 신앙관으로 하나가 되어 일어나게 합니다.
(1~4) 대적들이 세속과 결탁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무너뜨리려고 집요하게 공격을 가해올 때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과 나를 부르신 소명과 사명에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대해 어떤 유혹도 틈타지 못하도록 영적인 막을 바르게 펼쳐 나가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의 복원은 예루살렘에 대한 자치권의 회복을 선포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주변은 예루살렘 총독의 권한 안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법적인 효력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예루살렘과 그 주변에 대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다스려왔던 산발랏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멈추지 않았던 성벽 공사는 이렇게 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듭니다. 성벽의 허물어진 틈이 남김없이 메워지고 ‘성문’의 문짝을 다는 작업을 남겨 두고 있었습니다. 산발랏을 비롯한 대적들은 사마리아 군대를 앞세우고 연합을 이루어 느헤미야를 비롯한 예루살렘의 거민들을 강력하게 위협합니다. 다급해진 산발랏을 비롯한 일당들이 비상 수단을 간구합니다. 느헤미야를 암살하기 위해 음모를 꾸밉니다. 이들은 느헤미야를 죽이기 위하여 네 번이나 치밀한 계획을 세워 그를 유인합니다.
대적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며 어떻게 하면 느헤미야를 유인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계략을 세우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합니다. 그때마다 느헤미야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분명한 자세를 취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터를 지켜냅니다. 미혹에 따른 타협과 절충안은 어떤 모습으로도 예루살렘을 신앙 가운데 지켜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느헤미야는 자신 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 가운데 든든히 세워나갑니다.
(5~9) 불의한 자들이 불의를 앞세워 나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할 때도 이들이 원하는 불의한 것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나를 부르시고, 나를 세우신 바른 신앙관으로 대적들의 불의를 이겨나가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그럴싸한 말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네 번이나’ 동일하게 거절합니다. 그러자 대적들의 우두머리 격인 산발랏이 ‘다섯 번째 전략’으로 느헤미야를 공격합니다. 그 전략은 느헤미야를 모함하는 ‘봉인되지 않은 편지’였습니다. 내용은 두 분류의 사람인 ‘예루살렘의 사람들’과 ‘페르시아 황제’가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거짓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소문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합니다.
산발랏의 거짓된 유언비어는 느헤미야를 공격하는 것으로 멈추지 않습니다. 거짓된 소문에 따른 효력은 예루살렘 성문의 마무리 작업을 앞두고 있는 예루살렘 거민들의 사명을 멈추게 하는 효력을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던 느헤미야는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손을 굳게 잡고 신앙으로 일어서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을 소명 가운데 부르시고, 사명 가운데 세우신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대적의 불의를 물리쳐야 합니다.
(10~14) 얄팍한 물질에 유혹되어 양심과 영혼까지 팔아먹고 있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소명과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때도 성과와 실적 우선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모순이 없는 바른 신앙의 자세로 그 사명을 감당해나가야 합니다
산발랏을 비롯한 대적들의 방해 공작은 계속해서 더욱 치밀(緻密)해집니다. 느헤미야를 제거하지 않고는 예루살렘을 실효적으로 다스릴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린 대적들의 마수의 손길은 자신들과 야합하고 있는 경제적 공동체 그리고 자신들과 긴밀히 유착하며 한 몸을 이루고 있는 불의한 세력들을 이용하는 단계로 발전합니다. 놀랍게도 이 가운데는 제사장이 있었으며 선지자라고 일컫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느헤미야와 각별한 사이에 있었던 제사장 중 한 사람이었던 스마야가 제사장이 마땅히 있어야 할 예배 자리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느헤미야가 자신을 찾아오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거짓된 예언을 하여 느헤미야로 하여금 성전에 대한 법도와 규례를 어기도록 계획합니다. 이를 통해 느헤미야를 성전 법을 어긴 자로 낙인찍히게 하며, 그를 비방거리가 되도록 만들어 공동체로부터 실각당하도록 만드는 무서운 음모가 계획됩니다.
느헤미야는 스마야의 예언적 조언을 하나님의 말씀에 깊숙이 그리고 계속해서 비춰봅니다. “깨달은즉”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마야의 예언적 조언이 도비야와 산발랏의 사주에 의해 되어진 것임을 느헤미야로 하여금 알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언약 백성의 합당한 모습으로 서는 것입니다. 어떤 순간도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의 모습으로 서고자 발버둥을 치는 자, 하나님께서 그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피할 길을 열어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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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예루살렘 성벽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때
산발랏을 비롯한 일당들은 느헤미야를 암살하기 위하여 음모믈 꾸미지만
느헤미야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한 분명한 자세를 취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흔들림 없는 느헤미야를 보면서
나는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을 하지는 않았는지
피곤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예배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의무적인 발걸음으로 교회를 향하지는 않았는지
어쩔수 없이 기도자리에 나기지는 않았는지
신앙생활도 이정도만 하면 되지 하는 나만의 흡족이었는지
하나님 중심이 아니고 내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며 회개합니다
나의 모든 생활이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사랑이님의 댓글

샬롬~~~
새로운 한날을 오늘도 변함없이 잘 보내고 계시지요?
오늘 말씀을 보다가 제 맘에 들어온 사명에 대해 분명한 자세를 취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터를 지켜낸 느헤미야 ~!!!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언약 백성의 합당한 모습으로 서있는 느헤미야 ~!!! 참 하나님께서
기억할만 합니다
이 세상은 날이갈수록 악해져가고 죄로인해 하나님을 외면하고 멸망의 길로 가는자듵이 더더 많아지겠죠~
저또한 주님의 붙드심이 아니면 은혜로 살아갈수 없습니다 날마다 죄된 모습이 드러나 힘들겠지요~
나의 믿음 나의 신앙의 터를 주님 앞에서 변함없이 지켜낼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