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하나님이 기억하는 자 - 느헤미야 7장 1절 ~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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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주) | 느헤미야 7장 1절 ~ 4절 | 하나님이 기억하는 자 |
예루살렘 성벽은 완공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성을 지키는 데는 여전히 여러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내외적으로 재정비하며 예루살렘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인구 이동을 감행합니다. 이를 위해 인구 조사를 실시하며 신앙을 재점검합니다. 그리하여 대적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함락당할 수밖에 없는 예루살렘이 아니라 대적들의 침략을 지켜낼 수 있는 예루살렘을 만들어갑니다. 이를 위해 효율적 인구의 이동과 배치가 이루어지며 여기에 책임을 다할 지도자를 세웁니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자신을 기억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느헤미야는 사람을 세울 때도 하나님이 기억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세웁니다.
(1~2) 하나님을 경외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충성심의 덕목을 갖춘 신앙으로 하나님과 공동체 가운데 세워져야 하며 이런 모습이 세상의 환경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아니라 변함없는 신앙의 인격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루살렘 내부는 도비야와 정치적으로 동맹을 맺고 있는 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으며 이런 영향력 아래 예루살렘 성 안은 불안정한 사회적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한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내부의 조직을 정비하고 예루살렘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합니다.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은 ‘레위인들’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레위인의 직무 가운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가 ‘문지기’였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충성심의 덕목을 갖춘 자를 수비대로 세웁니다. 그가 바로 ‘문지기’였습니다. 계속해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전체를 방비할 헌신적인 지도자를 세웁니다. 자신에게 예루살렘 성에 대한 여러 가지 소식을 알려주었던 동생 ‘하나니’였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신앙은 “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쓰임을 받을 것인가”를 갈망하는 자였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성전 북쪽에 위치한 ‘영문’의 관원이었던 하나냐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냐가 지도자로 세워진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였습니다” 도비야와 같은 대적과 정치적 동맹 관계를 맺으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무리들로부터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신앙으로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동생이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최측근이기 때문에 그들을 지도자로 세운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맡겨진 일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충성을 다하는 자들이었습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이 공동체 안에 가득하도록 항상 영적으로 깨어있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을 감당할 때도 서로를 돌아보며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는 일에 헌신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성 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두 가지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첫 번째는 내부조직을 개편합니다. 두 번째는 비상 상태를 선포합니다. 먼저 “성문을 여는 시간을 반드시 지키도록” 명령합니다. 그 다음은 “파수할 때에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도록” 명령합니다. 문단속을 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명령합니다.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켜라!” 적은 인원으로 성 안을 파수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파수하는 범위를 확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영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파수의 효과를 뛰어넘어 서로를 믿고 서로를 신뢰하도록 만들어갑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의 열매인 신앙의 공동체를 위해 ‘영적 파수대’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서로를 영적으로 지켜주며 연합하고 동역하는데 헌신하는 파수꾼을 하나님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를 반드시 축복합니다.
(4) 자신의 필요를 먼저 돌아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영광을 위하여 할 일을 먼저 생각하고 공동체를 위해 할 일을 찾아 나서는 헌신 된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께 자신을 각인시키고 하나님께 기억이 남겨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파수꾼을 세우고 난리를 쳐도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에 헌신적인 자세가 없다면 파수꾼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합니다. ‘성읍이 광대하다’는 것은 예루살렘의 불안정으로 인해 그곳에 거주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적었다는 것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다’라고 말한 것 또한 성읍의 규모에 비해 가옥의 수가 너무 적었으며 가옥을 지을만한 집터가 많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광대하고’, ‘적으며’,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를 통해 자신들의 현실적 상황을 설명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는 ‘자기희생’과 ‘헌신’의 자세는 자신을 하나님께 깊숙이 각인시키는 신앙의 모습이 됩니다. 자신의 필요를 구하는 것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할 일을 찾아 나서는 헌신 된 신앙의 자세는 하나님께 자신을 각인시키는 신앙의 걸음이 됩니다. 세상 가운데 업적을 쌓는 것보다 하나님께 기억이 남겨지는 신앙 있는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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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예루살렘 성벽이 완공된 후 느헤미야는 책임을 다할 지도자를 세울때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나라를 향한 충성심의 덕목을 갖춘 신앙으로
공동체를 위하여 변함없는 신앙의 인격있는 사람들을
지도자로 세웁니다
공동체를 위하여 변함없이 같은 마음으로 주의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돌아보며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는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는 파수꾼이 되어
공동체를 위해 헌신 된 신앙과 섬기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하나님이 기억하는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