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한결같은 신앙으로(1) - 느헤미야 11장 10절 ~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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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목) | 느헤미야 11장 10절 ~ 24절 | 한결같은 신앙으로(1) |
예루살렘에 거주지를 형성하게 된 중심 지파인 유다와 베냐민 자손에 이어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거론됩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사역하도록 세워진 자들로서 예루살렘을 신앙으로 지켜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성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이 거론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주변에 거주하는 백성들의 정착촌이 소개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한결같은 신앙으로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주변이 하나를 이루도록 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재건과 대적으로부터 예루살렘을 지켜내는 일에 하나님을 향한 한결같은 신앙이 중심을 이루도록 합니다.
(10~14)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말을 앞세우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중심의 한결같은 신앙으로 공동체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세워 나가는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줄기가 한결같이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음을 느헤미야는 가문을 대표하는 이름을 통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스라야 가문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 것은 신앙의 전통을 이어온 한결같은 신앙의 모습입니다. 스라야 가문은 제사장의 가문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켜내는 일에 중심이 됩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한결같은 스라야 가문을 거론하면서 “아히둡의 오대손”이라고 증거합니다.
스라야 가문이 성전에서 봉사하며 신앙을 지켜내는 사역을 감당했다면 아다야 가문은 족장으로서 가르치고 관리하며 감독하는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신앙을 지켜 나갔습니다. 공동체 또한 느헤미야의 신앙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각 자손들이 세워지고 행하는 모습이 이를 대변합니다. 공동체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헌신이 뒤따르게 됩니다. 말이 앞서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신앙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흔들림 없는 신앙의 자세로 예루살렘 공동체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세워 나갑니다. 심지어 느헤미야 5장 14절에 따르면 ‘십이 년 동안 총독의 녹’을 먹지 않으며 이 모든 사역들을 감당합니다. 이런 그의 헌신은 하나님 나라 중심의 한결같은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청지기의 자세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15~24) 자신 앞에 놓여진 형편과 환경이 커다란 장애와 위협으로 다가올 때도 주어진 직무와 역할에 대해 흔들림 없는 한결같은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꿋꿋하게 감당해 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느헤미야는 성전에서 쓰임을 받았던 아삽의 자손들이 함께했다는 것을 알립니다. 이들은 자신 앞에 놓여진 장애와 위협의 순간에도, 자신의 위치를 흔들어 놓는 형편 앞에서도 주어진 직무에 대해 변함없이 그리고 한결같은 신앙의 자세로 모든 직무를 감당합니다. 이들에게는 특별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와 위치에서 ‘거룩한 성’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드리며 공동체를 한결같은 신앙으로 지켜갑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던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위기의 시대 앞에 자신들을 사명자로 세웁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요구할 수 있는 고유한 권리조차 포기합니다.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커다란 장애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에 둡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를 사수하고자 자신을 헌신하는 자리에 내어놓은 자들 가운데는 놀랍게도 이방인의 혈통을 가진 느디님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위치와 놓인 형편과 환경을 볼 때 예루살렘에 머물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선택은 주변과 환경에 따른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약속과 신앙이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고 전부가 되었습니다.
형편과 환경이 커다란 장애로 다가올 때도 하나님 나라 중심에 자신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 흔들림이 없는 한결같은 신앙의 자세는 필연입니다. 자신 앞에 놓여진 형편과 환경이 커다란 장애와 위협으로 다가올 때도 주어진 직무에 대해 흔들림 없는 한결같은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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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흔들림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모습이 되어야겠습니다
형편과 환경에 어려움이 있고 마음이 흔들릴 때도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 중심에 나를 세우기를 원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며
늘 섬기고 헌신하는 자세로
주의 일을 감당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신앙의 자세가 되어야겠습니다
장마의 끝자락에 있어 날씨가 무덥고 습하지만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맡은일에 충성을 다하는 기쁜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