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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신앙을 유산으로 - 느헤미야 12장 1절 ~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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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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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느헤미야 121~ 26

신앙을 유산으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돌아볼 때도 자치권이 가지는 정치, 경제, 군사 등의 기능적 측면과 주변을 다스리는 지배적 구조를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느헤미야가 볼 때 예루살렘은 하나님 나라였으며 언약이 살아 움직이는 신앙의 공동체였습니다.

  공동체가 신앙의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신앙을 바르게 할 유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라는 상황을 말하기 위해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명단을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명단에 이어 성벽에 대한 낙성식을 통해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1~11) 하나님 나라를 위한 신앙의 구심점을 만들어 가는 일에 헌신하고 앞장서는 것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본이 되는 신앙을 전통과 유산으로 삼아 공동체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지켜 나가야 합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했던 인물들의 명단을 느헤미야는 121절에서 거론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함께 했던 인물들을 거론하면서 26절에서 소개하는 것을 마무리합니다. 느헤미야는 이 명단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 회복의 주역은 느헤미야와 같이 몇 명의 뛰어난 지도자들의 지도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모두가 능동적으로 함께한 결론이 도출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이와 같은 일들을 진행시켰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예루살렘에 귀환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헌신과

희생하였던 신앙의 선진들과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공동체로 하여금 이 사실을 회상(回想)하도록 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나라를 지켜내는 신앙의 구심점을 만들었던 장본인은 자신을 비롯한 제3차 포로 귀환자들이 아니라 제1차 포로 귀환자들이었다는 것을 귀환자의 명단에 있는 제사장들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증거합니다.

  느헤미야의 뛰어난 점은 지금의 공로를 자신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전통과 유산을 만들어 갔던 신앙의 선진들에게 돌리면서 이런 신앙의 전통과 유산이 이후에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앙이 바로 서야 공동체가 바로 세워집니다. 신앙이 바로 서야 세워진 성전이 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신앙이 바로 세워져야 성벽이 감옥이 아니라 은혜의 울타리가 됩니다. 느헤미야의 신앙 정책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구심점을 만들어 갔으며 세워진 자들은 헌신된 위치에 서는 것을 기뻐하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이것이 전통과 유산이 되도록 가르쳐 나갑니다.

 

(12~21) 세상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보다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진 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더 귀하게 여기는 고귀한 신앙의 자세를 공동체 가운데 전통과 유산으로 삼아야 합니다

 

본문 12절에서 스라야 족속으로 시작된 제사장 가운데 족장된 자에 대한 소개는 16절에서 그의 증거라는 의미를 가진 잇도 족속정원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긴느돈 족속의 족장이 아홉 번째와 열 번째로 이어집니다. 특별함이 없는 평범한 족속들입니다. 본문 21절에서 느헤미야는 제사장의 족장들을 나열하면서 이렇게 매듭을 짓습니다. “힐기야 족속에는 하사뱌요 여다야 족속에는 느다넬이었느니라이들은 세상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지 않았으며 세상으로부터 환대받기를 포기했던 자들입니다. 세상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었기에 세상으로부터 환대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보다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진 자로 쓰임을 받고자 했던 이들에게는 여호와께서 친히 분깃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들을 느헤미야로 하여금 새기도록 합니다.

  신앙의 절개를 지켜가는 것은 세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더욱 윤택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그 가운데 놓여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분깃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진 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더 귀하게 여기는 고귀한 신앙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신앙관을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2~26) 사람들에게 유명한 자로 기억되는 것보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켜내고 신앙의 근본을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는 자로 하나님께 기억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계속해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 가문의 족장들을 소개합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직무의 중요성과 함께 이들의 가문이 흔들림 없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느헤미야는 계속해서 대제사장 요야김 시대에 레위 족속의 지도자들에 대한 명단을 기술합니다. 1226절에서는 세 명의 지도자들이 거론됩니다. 이들은 포로로부터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워 나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했던 인물들입니다.

  제사장의 족장들과 레위 족속의 지도자들이 신앙의 전통을 세우고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공동체가 언약 가운데 머물면서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세워 나갑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했던 것은 요야김, 에스라 그리고 느헤미야와 같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켜내고 신앙의 근본을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는 청지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느헤미야서는 이런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 세워진 자를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전하면서 이와 같은 자리에 세워진 자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느레미야는 52일만에 성벽을 재건하고 영적지도자들을 세워
바른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 가도록 지도하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워 나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했던
레위 족속 지도자들의 명단을 기술하면서
신앙의 전통을 세우고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 가도록 합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위에 세워진
영적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 된 복을 누리며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이 시간 되새겨 봅니다
앞으로의 다음 세대들과  나의 자녀들에게도
이 올바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은
나의 사명이기도 하며 다음 세대들과 나의 자녀들을 하나님 안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는 길과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신앙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오늘이 되도록
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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