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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영적 파수대를 세워라 - 느헤미야 13장 1절 ~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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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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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31~ 3

영적 파수대를 세워라

 

예루살렘 성벽이 완성되고 성벽을 봉헌하는 낙성식을 가지면서 이 자리를 기념의 날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 내부를 영적으로 재정비하는 날로 삼습니다. 영적 파수대를 새롭게 세웁니다. 바르게 세워진 신앙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지켜내는 것이 하나님 나라 공동체인 예루살렘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여겼던 느헤미야는 성벽 낙성식이 거행되던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도록 합니다. 영적 파수대를 세웁니다.

  신앙을 지켜내는 영적 파수대를 세워야 합니다. 한순간 만족을 말하는 파수대가 아니라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 순간까지 영적 파수대를 세워야 합니다. 타락이 극에 이르고 미혹이 판을 치고 있는 세상 가운데 우리는 어떤 영적 파수대를 세워 나가야 할까요?

 

(1)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신앙의 요소에 대해 어떤 모습으로도 함께 하지 않는다는 분명하고 확고한 영적 파수대를 세워 신앙을 건강하게 지켜 나가야 합니다

 

뛰어난 믿음의 선진들이 일으킨 신앙의 개혁이라 할지라도 한순간의 개혁이 영원한 효력을 발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죄성이 개혁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거부하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완성에 이어 낙성식을 거행하는 자리에서 모세의 책을 낭독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신앙의 개혁이 한순간 또는 단회성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와 바탕으로 해서 끊임없이 지속성을 가지고 단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암몬 사람모압 사람이 성벽 재건에 함께할 수 없었던 것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 또는 자신의 주관적 생각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모세의 책을 통해 증거합니다.

  개혁은 자기의 생각과 자기의 주관적 사고를 전하고 세워가는 것이 아닙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총독으로 세워진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정적(政敵)인 산발랏과 도비야 그리고 게셈과 같은 무리를 제거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켜내기 위한 개혁이었습니다. 그러니 느헤미야의 개혁에는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이 아니라 말씀과 신앙을 파수(把守)하는 개혁이 요구되고 있었습니다. 신앙의 개혁은 멈춤이 없어야 합니다. 신앙의 개혁은 제도의 개선이 아닙니다. 말씀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타락이 만연한 시대 앞에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신앙이 옆 걸음 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하며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가 푯대가 되어 신앙을 정로로 이끌어 가는 영적 파수대를 세워야 합니다

 

모세의 책을 근거로 한 느헤미야의 개혁이 점점 모양을 갖추어갑니다. 느헤미야는 신앙이 곁길을 걷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가 되도록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 되도록 말씀의 근본으로 영적 파수대를 세웁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나라의 신앙으로 세워져야 할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릇된 가르침과 거짓된 가르침으로 넘어지는 자가 되지 않도록 말씀의 근본으로 가르쳐 갑니다.

  일련(一連)의 문제들이 여전히 꼬리를 물고 하나님 나라인 예루살렘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예루살렘의 거주민들 가운데는 이방인의 풍습을 따라 삶을 영위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방 여인을 아내로 받아들이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가 하면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는 이방인의 문화를 쉽게 접하면서 신앙과 삶이 옆 걸음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신앙의 걸음이 옆 걸음 치지 않도록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가 푯대가 되어야 신앙을 정로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상기할 수 있는 영적 파수대를 세워야 합니다.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가 푯대가 되어 신앙을 정로로 이끌어 가도록 영적 파수대를 세워야 합니다.

 

(3) 바른 말씀이 효력을 발하도록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여지는 거룩한 신앙의 모습을 담보로 한 영적 파수대를 세워야 합니다

 

모세의 책이 낭독됩니다. 지금까지 지켜왔던 신앙의 울타리가 효력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바른 말씀의 효력은 그 말씀을 들은 청중들을 거룩한 신앙의 모습으로 바꾸기 시작합니다.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세워지기 전까지 예루살렘을 실효적으로 다스려왔던 산발랏과 도비야의 영향력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눈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이방인들과 통혼은 자연스러웠으며 심지어 이들을 추종하는 정치와 종교의 세력이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만들어지기까지 합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불신앙에 대한 회개와 함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취합니다. 자신들의 유익을 취하기 위해 산발랏, 도비야 등과 정치적으로 유착했던 세력들을 거룩한 공동체로부터 분리합니다. 경제적으로 유익을 얻기 위해 이방 세력과 함께한 무리를 거룩한 공동체로부터 분리합니다. 뇌물을 받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욕되게 만들었던 거짓 선지자와 같은 무리를 거룩한 공동체로부터 분리합니다.

  거룩한 신앙의 모습을 담보로 하는 온전한 영적 파수대를 세워야 합니다. 세상의 유익을 쫓아 살아가는 것이 본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을 세워 나가는 삶을 본질 삼는 신앙관이 세워져야 합니다. 이런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알아가며 나를 통해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느헤미야는 성벽 낙성식이 거행되던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도록 한 후
신앙을 지켜내는 영적 파수대를 세웁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삶의 문화가 타락속에 젖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하면 믿는자라도 분별력이 없어
세상에 동화되어 무늬만 믿는자로서 삶은 피폐해져 가고 있음을 봅니다
삶과 문화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여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분별력을 잃어갑니다

영적 파수꾼이 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
에배소서 6장 13절~17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복음'의 신을 신고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투구와 '말씀'의 검을 가지고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날마다 말씀으로 무장하여 세상속에 무너지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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