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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신앙으로 반응하라 - 느헤미야 2장 1절 ~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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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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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21~ 10

신앙으로 반응하라


기도는 여러 유형의 형태로 그 모습이 나타납니다. ‘무언(無言)의 기도’, ‘부르짖는 기도’, ‘은밀한 기도’, ‘금식기도등 다양합니다. 이런 다양함 속에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면 영적 거장들의 기도는 신앙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닥사스다 왕 앞에 신앙의 확신을 가지고 섰던 느헤미야는 드디어 기도에 대해 응답받게 됩니다. 기도하고 신앙으로 반응하였던 느헤미야의 간절한 기도가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응답을 받습니다.

 

(1~3)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담겨진 신앙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때도 변명하고 핑계하는 이면적 모습이 아니라 당면한 문제에 대해 신앙으로 흔들림 없이 표현해내는 신앙의 자세로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가슴에 안고 기도하던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 앞에 섭니다. 때는 아닥사스다 왕이 나라를 다스린지 이십 년이 되던 해의 니산월이었습니다. B.C 444(또는 B.C. 445) 3, 4월경이었습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렸던 아닥사스다 왕은 계절에 따라 지역을 순회하면서 광대한 나라를 다스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봄이면 바벨론에 있는 자신의 궁전에서, 그리고 여름이 되면 메데의 악메다에서, 겨울에는 자리를 옮겨 수산 궁에서 느헤미야의 시중을 받으며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대해 마치 응답하지 않는 것만 같았던 4개월이 지나고 수산 궁을 찾은 왕을 시중할 때였습니다. 왕은 이전과 같지 않은 느헤미야의 얼굴을 보고 그에게 이유를 묻습니다. 왕의 수종 드는 자로서 왕을 기쁘게 해야 할 의무를 가진 자가 얼굴에 수심이 있다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관리 소홀로 인해 왕에게 염려를 끼쳤으니 그에 따른 중한 벌이 내려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왕을 음모하려는 일로 인해 마음에 근심이 생긴 것으로 판단될 경우 죽음이 기다려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기도 내용이 페르시아 제국에 대한 적대 행위로 나타날 수 있었던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의 회복이었기에 더욱 두려웠습니다.

왕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두려움이 엄습해옵니다. 이때 느헤미야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변명하거나 핑계하지 않습니다. 당면한 문제가 자신의 사리와 사욕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것이었기에 그는 왕의 두려운 질문 앞에 신앙으로 응답합니다. 느헤미야는 왕에게 허물어진 성벽과 불탄 성문이 있는 곳을 가리켜 내 조상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으로 반응하는 느헤미야에게 또 다시 응답합니다.

 

(4~6) 전개되는 상황이 불가능처럼 느껴지고 보여질 때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신앙으로 엎드리고 기도하는 무릎을 세워야 하며 성령의 역사를 믿어 의심치 않는 신앙의 자세로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어떤 일들을 행할 때 한결같이 신앙으로 결단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 앞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신앙으로 반응합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것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크게 두 가지 점에 있어서 유익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첫 번째는 왕의 허락하심(B.C. 458년,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를 포로귀환의 지도자로 세움) 가운데 이루어진 예루살렘의 귀환자들의 삶에 대해 안전과 안정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두 번째는 예루살렘의 성벽과 성문을 회복시킴으로써 외부의 적으로부터 왕의 영역을 지키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느헤미야의 요청에 대해 왕이 흔쾌하게 반응합니다.

    전개되는 상황이 불가능처럼 느껴지고 보일 때도 포기하지 말고 신앙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느헤미야처럼 하나님께 신앙으로 엎드리고 기도하는 무릎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역사를 일으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신앙의 자세로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7~10)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의 뜻을 쫓아가는 걸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과정을 만들어가고 결실을 맺어가는 신앙의 자세로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는 과정과 예루살렘에서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주변 총독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확실한 보증서와도 같은 페르시아 왕의 조서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 재건을 위해 필요한 재료들의 수급은 필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왕으로 하여금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려 성벽과 성문 재건을 위해 필요한 자제들을 수급해 주길 원합니다.

    느헤미야의 요청 사항은 개인적인 생각에 따른 열거(列擧)가 아니었습니다. 8절 하반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느 2:8)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느헤미야의 주도면밀하고 계획성 있는 요구사항

이 느헤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혜에 따른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왕이 허락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놓여진 문제 앞에 그리고 반응하는 문제 앞에 자신의 의지를 앞세워 하나님의 뜻을 쫓아가는 자의 걸음이 힘이 있어 보이고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신앙의 걸음과 삶의 여정은 결론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신앙의 결실보다 자신이 원하는 열매를 만들어가는 경향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의 뜻을 쫓아가는 인본주의는 넘어지는 조건을 만들어냅니다. 느헤미야처럼 신앙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결실을 맺어가는 신앙의 자세로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이 느헤미야를 통해 역사하였던 것처럼 동일하게 역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고 기도하며
몸부림치면서도 내 자아가 드러나고
내 고집이 드러나고
내 생각대로 판단하는
 인본주의의 모습이 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신앙과 삶이 일치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은혜를 베풀어주옵시고
지혜를 허락하여서
성숙하고도 지혜롭고 현명한자가 되게 하여
주의 일을 감당하기 원하며
늘 신앙으로 반응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랑이 작성일

샬롬~~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나의 간절함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의심치않는 신앙의 자세~~ 나의 의지를 앞세워 하나님을 쫒아가기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믿음을가지고 쫒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이 어느때보다도 저에게 꼭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내가 주인삼은 모든것 내려놓고 나는죽고 오직 주님만이 나의 삶에 주인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사랑이 사랑이님의 말씀 묵상에 은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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