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기도의 무릎을 세워라(1) - 느헤미야 1장 1절 ~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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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월) | 느헤미야 1장 1절 ~ 5절 | 기도의 무릎을 세워라(1) |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언약’입니다. 두 번째는 언약과 관련된 ‘열두지파’입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열두 아들’이 ‘열두지파’를 형성하면서 역사는 시작됩니다. 세 번째는 언약과 관련된 ‘성전’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언약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성전을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1~5) 허물어지고 무너지는 것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낙망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기도의 무릎을 세워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에 관한 문제는 B.C. 458년, 에스라가 제2차 포로귀환의 지도자가 되기 전에 이미 일어났던 사건이었습니다. 아닥사스다의 부왕인 아하수에로(통치, B.C. 486-465)때 였습니다. 페르시아 지역에는 많은 반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와 전쟁에서 페르시아 제국이 패전합니다.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던 페르시아 제국은 연방의 반란을 사전에 막기 위해 통치권역의 세력화를 철저히 제거하게 됩니다. 그 일환(一環)으로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짐을 당하였고 성문은 불태워졌던 겁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약 8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갑니다. 느헤미야와 동시대 인물이었던 에스라가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으로 제2차 포로귀환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입니다.
제2차 포로귀환의 어려운 모습과 예루살렘에 대한 반갑지 않은 소식이 지배적인 가운데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걱정하며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루살렘을 방문하였던 동생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예루살렘 소식을 가지고 옵니다. 예루살렘에 성벽이 허물어져 있고 성문들이 불타 있는 모습은 외부 대적들로부터 모욕과 조롱거리가 되었으며, 침략의 조건이 되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예루살렘의 성벽과 성문들이 회복되지 못함은 곧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관계 회복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신앙 가운데 세워진 느헤미야에게는 참을 수 없는 영적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사야 56장 5절 이하에 따르면 ‘성전’과 관련된 ‘예루살렘의 성벽’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성문’은 창세기 19장 1절에 비추어 보면 ‘만남의 장소’로써 그 역할을 감당했으며, 출입구로써 ‘성 내부’를 지키는 역할을 감당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성벽’과 ‘성문들’의 허물어짐은 영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문제를 담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성벽’과 ‘성문’을 재건하는 것은 물질로 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페르시아 제국의 통치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의 명령만이 해결점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문제 해결에 대한 답은 “불가능!”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성벽을 재건하는 문제와 성문을 복원시키는 문제 앞에 포기가 아니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으로 접근합니다.
허물어지고 무너지는 것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낙망하거나 절망하기는 이릅니다. 하나님은 나의 왕이 되십니다. 나는 그분의 백성이라는 언약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이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습니다.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도 한탄과 원망의 입술이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 앞에 백성의 모습으로 자신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기도하는 무릎을 세워나가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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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랑이님의 댓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기도의무릎~!!
지금 저에게 필요한 기도라 생각합니다
보여지는 상황은 여전히 저에게 힘이들지만
그것까지도 알고 계시는 주님의 도우심이 있기에 왕이신 나의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몸부림치며 신앙으로 반응하겠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힘을얻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기도하는 느헤미야
예루살렘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탄 상태에 놓여져 있다는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애통해하며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느헤미야는 세상적인 방법을 구하지 않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것 처럼
나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무릎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강건하여지기를 기도합니다.
홍지희님의 댓글

늘 위기와 어려움 앞에 아바 아버지를
찾았던 것이 기복신앙은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또한 문제가 해결되면
신앙의 느슨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을 줄이고 세상 일에 더 바빠졌던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게 되면 회개 투성거리임을 고백합니다. 그래도 자녀라 불러주셔서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모든 순간 순간 기도의 무릎으로 바른 신앙을 세우는데 열심을 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세상의 일에 바빠 중요한일을 놓치고있었음을 회개하게하십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일은 하나님나라의 일입니다.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이고백이...
언약의하나님을 바라보며
절망스러운 상황속에서도
믿음과 확신으로
눈물로기도하는
느헤미야를 묵상하며 다시금 결단하게 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