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어떻게 파수할 것인가 - 느헤미야 4장 7절 ~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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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월) | 느헤미야 4장 7절 ~ 14절 | 어떻게 파수할 것인가 |
당시 페르시아의 제5대 왕이었던 아닥사스다의 특명에 의해 예루살렘 총독이 된 느헤미야는 자신이 소원하였던 예루살렘 성벽의 무너진 부분을 재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산발랏과 도비야 그리고 아라비아와 암몬, 아스돗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의 허물어진 틈이 메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분노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재건에 빨간불이 켜집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의 방해 공작은 그 도가 극에 달합니다. 현실적 문제 앞에 백성들이 동요합니다. 이때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파수꾼이 되도록 합니다.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합니다.
(7~9) 교묘하게 다가서는 세상 풍조 앞에 신앙의 열정만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과 바른 교리 그리고 기도의 무기로 흔들리지 않는 파수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사마리아 지역과 함께 이곳을 실효적으로 통치하고 있었던 산발랏과 도비야에게는 예루살렘 성벽의 복원은 정치적인 것뿐만 아니라 경제와 종교적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입지적 여건이 약화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따라서 산발랏과 도비야는 성벽재건을 그대로 지켜볼 수만 없었습니다. 대적들은 두 가지의 공격을 펼쳐갑니다.
하나는 월등한 군사력을 통해 위협적인 공격을 가합니다. 두 번째는 내면적으로 심리전을 펼쳐 자멸하도록 공격을 펼쳐갑니다.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곳을 요란하게 하자!”(느 4:7) 산발랏을 비롯한 대적들이 연합을 형성합니다. 이들의 연합은 자신들의 유익을 취하기 위한 야합이었으며, 페르시아 제국을 향해 자신들의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만들어가는 양면 전략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대적들의 공격이 효력을 거둡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있는 백성들의 마음이 무너집니다. 산발랏의 전략이 적중합니다. 여기서 느헤미야의 신앙에 따른 참된 가치관이 효력을 발하게 됩니다. 그는 백성들을 집결시킵니다. 백성들에게 영육간의 파수대라는 두 가지의 울타리를 치도록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여라!”였습니다. 영적으로 자신을 파수하는 울타리를 세우도록 합니다. 또 하나는 지키는 파수꾼이 되도록 합니다. 주야로 방비하는 울타리를 세우도록 합니다.
교묘하게 다가서는 대적이 세상 풍조를 앞세워 유혹과 타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더욱 분별력을 가지도록 자신을 파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신앙의 열정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진리의 말씀과 바른 교리 그리고 기도라는 삼각편대의 무기로 흔들리지 않는 파수대를 형성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10~13) 마귀의 세력이 자신을 넘어뜨리지 못하도록 당면한 문제에 집착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하는 강력한 영적 울타리를 만들어 신앙으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을 파수해나가야 합니다
대적들의 군사적 위협이 더욱 가중되자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공사의 분량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마음이 무너지니 육체적으로도 지치고 낙담에 이르게 됩니다. 예루살렘이 심각한 상태에 놓여집니다. 마음이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 당한 기습 공격은 느헤미야를 비롯한 백성들의 마음을 낙담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현상이 일어납니다. 예루살렘 성으로부터 떨어져 거주하던 가족들이 성벽을 쌓던 자들과 성벽을 지키던 자들을 찾아옵니다.
느헤미야 4장 12절에 의하면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그렇게 했을 정도로 대적들의 집요한 위협과 공격은 계속됩니다. 내부에 혼란이 일어납니다. 느헤미야는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을 소집합니다. 느헤미야는 두 가지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첫 번째는 집결된 사람들을 혈통에 따라 그 자리에 서도록 합니다. 두 번째는 그들로 하여금 ‘칼’과 ‘창’과 ‘활’과 같은 무기를 들도록 합니다.
대적들의 군사력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천군 천사를 거느리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대적들을 맞서도록 합니다. 산발랏이 예상하지 못했던 처방이 내려집니다. 느헤미야의 선택은 신앙의 재정비라는 원론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일으키는 영적 울타리를 만들어가는 신앙을 세우는 방법으로 현실적 문제에 접근합니다.
문제의 해결점을 당면한 과제 안에서 찾기보다 느헤미야처럼 신앙의 원론 안으로 들어가서 찾아야 합니다. 신앙의 강력한 울타리를 만들어 신앙으로 현실적 문제에 대한 접근을 이루어야 합니다. 세상의 불의함이 타협점이 된다면 나는 이미 불의에 속한 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정의롭고 공의로운 법도와 규례가 저울과 추가되어야 합니다.
(14) 하나님을 신뢰하는 확신의 신앙을 바탕으로 동기부여와 사명감을 불러일으켜야 하며 하나님 안에서 일치된 신앙으로 서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하나같이 여기며 서로를 파수하는 영적으로 건강한 신앙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재건에 임하고 있는 백성들을 향해 자신들이 예루살렘의 열악한 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무엇 때문에 대적들과 싸워야 하는지 확실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확신의 신앙은 ‘형제’와 ‘자녀’ 그리고 ‘아내’와 ‘집’을 위해 싸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동기와 사명감을 확실하게 부여합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무장시키면서 이 싸움은 다른 누구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 속에 파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하나같이 여기도록 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신앙의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신앙의 울타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마귀의 세력이 나를 넘어뜨리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당면한 문제가 있다면 이 또한 신앙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하는 강력한 영적 울타리를 만들어 신앙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유효합니다. 그럴 때 엉클어진 현실의 실타래가 풀리고 실타래가 훌륭한 옷으로 지어지는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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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산발랏을 비롯한 대적들이 연합하여 위협적인 공격을 가할 때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군사력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천군 천사를 거느리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대적들을 맞서도록 합니다
나의 삶속에서, 때로는 교회안에서, 또다른 공동체에서
마귀는 시시때때로 우리를, 나를 공격하는 모습을 봅니다
신앙가운데 영적 무장으로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적인 방법, 나의 방법대로 해결하려고 할 때
상처만 남는 지난시간들을 되 짚어 봅니다
느헤미야의 신앙을 보면서
신앙의 강력한 울타리를 만들어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영적으로 건강한
신앙의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랑이님의 댓글

샬롬~~
오늘 말씀을 보면서 무릇 지킬만한것중에 내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근원이 이에서 남이 니라~~
이 구절이 생각나네요~~
저에게도 동기부여와 사명감을 불러일으킬 신앙의 일치가 필요할때 입니다
성령님께서 내마음의 파수꾼이 되어주셔서
강력한 영적울타리를 만들어 문제앞에 주저주저하지않고 건강한 공동체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축복하는 한사람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