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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 느헤미야 3장 1절 ~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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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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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31~ 13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예루살렘 성의 파괴는 언약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과 결탁하는 신앙의 음행의 길을 걸은 결과였습니다.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예루살렘과 성전은 B.C 586년 이방 나라 바벨론을 통하여 완전히 파괴되고 맙니다. 성벽과 성문이 파괴된 예루살렘, 총독이 없는 예루살렘은 페르시아 제국으로부터 소외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예루살렘을 사마리아가 간섭하기 시작합니다.

  산발랏을 비롯한 이방인들의 집요한 방해 공작 앞에서도 담대하게 예루살렘 재건을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불태우고 있는 느헤미야는 시대 앞에 등장한 히어로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백성의 모습이었습니다.

 

(1) 열정과 의지만이 앞서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 아니라 신앙의 구심점 안에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가도록 신앙의 체계를 바르게 세워나가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때 공사 진행을 편리한 방식으로 무리를 나누거나 형편대로 또는 즉흥적으로 일을 진행 시키지 않습니다. 조직을 구성합니다. 수효에 따라 일을 분배합니다. 이때도 가장 효율적으로 일이 진행되도록 족속을 중심으로 조직합니다.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벽 재건 공사를 회상하면서 느헤미야는 두 가지 점을 강조합니다. 첫 번째는 공동체를 위해 앞장서서 헌신한 대제사장을 먼저 부각시키면서 하나님 나라 중심 사상을 상기시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소중하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직접 몸을 던져 일한 사람 가운데 제일 먼저 엘리아십이 거론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일에 엘리아십은 모든 백성들이 동참하도록 솔선수범하여 이 일에 앞장을 섰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직분은 권세와 권위를 드러내는 표시가 아닙니다. 대접받고 군림하는 위치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 모든 것에 앞서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위치입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열정과 의지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형식을 앞세운 열정과 의지에 따른 논공행상(論功行賞)의 전시효과는 실효를 얻지 못합니다. 열정과 의지만 앞서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 아니라 신앙의 구심점 안에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2~7) 하나님 나라 건설은 신분을 초월해야 하며 수고한 손길을 기억하고 서로 협력할 뿐만 아니라 끝까지 충성하는 모습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건설은 나를 자랑삼고 나를 위하여 일하는 터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은 내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연합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중수할 때 어느 특정한 인물보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일을 계획하고 진행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건설은 신앙 안에서 초월적인 연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방인이 그 다음은이라는 성벽 중수에 헌신한 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 그리고 동등한 위치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그 다음은이라는 말 가운데는 마치 생략된 괄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 묶음 안에는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그 다음은이라는 말이 들어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하나님은 수고한 손길을 기억하고 기뻐합니다.

  신분이 귀족이었고, 천한 사람이었고, 이방인이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자기 계산이 앞서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저울과 잣대에 그 가치가 측량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던져짐을 당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하여 모두가 동역하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하는 사명의 자리에서 끝까지 쓰임 받는 충성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8~13)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달려갈 때 이기적이거나 차별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주며 서로가 신앙 안에서 연합하여 하나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고 애쓰는 헌신 된 역할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아야 합니다


느헤미야의 뛰어난 리더십은 신앙 안에서 더욱 부각됩니다. 이런 지도력 또한 개인적 탁월함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협력하고 동역하는 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재건에 대해 신앙과 전문성 그리고 다양성을 고려합니다. 사람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이들을 배치하고 세웁니다. 자신들에게 맡겨진 구역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도록 합니다.

  예루살렘을 중수하는 일에는 구별과 차별이 없었습니다. 제사장과 이방인의 혈통을 가졌던 자들이 함께했으며 가진 자들과 전문성을 가진 자들의 헌신이 기쁨으로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강압적인 자세로 동참을 요구하기보다 그들을 존중해주고, 그들의 가치와 역할을 부각시킵니다. 예루살렘의 재건을 위해 자신들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그 가치를 인정해줍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하나로 묶어가는 느헤미야의 사역이 빛을 발합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사역에는 구경꾼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사역은 권력과 권세를 잡기 위한 사업이 아닙니다. 마귀와 일전을 치러야 할 영적 전투가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결집력과 하나 된 힘으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 안에 서로를 하나로 묶어 나아가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예루살렘 재건을 위해 신앙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사람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세워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책임을 다 하도록 격려하면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느헤미야 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나를 자랑삼는것이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서로 연합하여 신앙 안에서 하나를 이루어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고 애쓰는 헌신 된 자의 모습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일에 솔선수범하기를 다짐하며
끝까지 충성된 모습으로
기도하며 실천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같이 동역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사랑하는 지체들이 되어
기쁨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랑이 작성일

샬롬~~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공동체의 연합은
정말 중요한것 맞습니다
그리고 그일에는 누구도 구경꾼이 되어서도
안되겠지요
서로 차별없이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며
충성하는 사람, 그 공동체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겠지요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난 구경꾼인지 아니면
충성된자인지~~ 부끄럽습니다~ㅠ
나의 신앙이 나의 삶과 일치를 나타내고 있는지
주님앞에 겸손히 묻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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