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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신앙의 규범을 잘 지킵시다 - 레 5장 14~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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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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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514~19

신앙의 규범을 잘 지킵시다


(도입)

죄인인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사람 편에서는 존재하기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막힌 길 위에 은혜를 베풀어주셔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 길이 제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 주신 다섯 가지 제사 가운데 ‘속건제’는 일종의 관계적인 측면에서 생겨난 것으로 번제와 속죄제와는 달리 배상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속건제는 ‘성물’에 대해, 계명을 범한 것에 대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범한 죄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속건제는 신앙의 규범을 잘 지키지 않았을 때와 연결됩니다. 속건제는 신앙에 소홀함이 생겨나지 않도록 우리로 하여금 신앙과 삶을 늘 돌아보게 하는 제사 제도이기도 합니다. 이런 속건제가 우리에게 신앙의 규범에 대해 어떤 교훈을 주고 있을까요?


(14~16)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성실히 지켜나가도록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신앙의 규범을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잘 살피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속건제는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에 대해 ‘부지중’ 범한 과실에 대한 조치입니다. 속건제는 ‘부지중’에 범한 죄이지만 이것을 실수였다고 용인하거나 ‘부지중’에 범한 것이라고 실수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성물’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호와께 드린 ‘제물’, ‘십분의 일로 드린 것’, ‘곡식의 첫 소산’, ‘생물의 처음 난 것’ 등 여호와께 드린 모든 성물에 대해 부지중 죄를 범한 것이 있을 때입니다. ‘부지중’이라는 것은 계획적이거나 의식적으로 행하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관계가 있는 ‘성물’에 대해 부지중이라도 소홀한 부분이 있다면 이것 또한 하나님 앞에 지켜야 할 신앙의 규범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속건제로 ‘숫양’ 외에 드려지는 ‘오분의 일’은 일종에 추가되는 ‘보상’ 또는 ‘벌금’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령 ‘성물’에 대해 소홀하게 한 것이 실수였다고 할지라도 범한 과실에 대해 ‘숫양’으로 속죄를 하고, 범한 ‘성물’에 대해 ‘오분의 일’을 예물로 배상하도록 합니다. (왕하 15:4)과 (대하 26:16 이하)에 의하면 웃시아 왕이 제사장이 행해야 할 향단에 분향하려고 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소홀히 여기고 행했다가 하나님으로부터 ‘나병’이라는 중한 징벌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성실히 지켜나가도록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신앙의 규범을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잘 살피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17~18) 신앙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습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신앙과 영적인 상태를 비춰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속건제는 ‘성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계명’을 부지중에 범했을 때입니다. 여기에 대해 ‘숫양’이 속죄의 제물로 드려집니다. 자신이 지은 죄를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합니다. 세상은 죄의 기준을 두 가지 유형을 나눕니다. 하나는 법이라는 것을 정하여 그것을 벗어나는 것을 죄로 여깁니다. 또 다른 하나는 양심이 기준이 됩니다. 그러나 법도, 양심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환경에 따라 달라지고, 생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정의가 없습니다. (딤전 4:2)의 말씀처럼 화인을 맞은 ‘양심’은 거짓을 참인 것처럼 제시하기도 합니다. 죄를 짓고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비춰보지 않으면 자기가 죄를 짓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계명을 통해 금한 것과 그렇게 하라고 명한 것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 것도 (창 2:17)의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계명에 대해 소홀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큰 댐이 붕괴하는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로부터 시작됩니다. 신앙에 미세한 틈이 생기면 마귀는 그것을 정확하게 보고 있다가 그 틈새를 밀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모든 환경에 가라지와 유혹의 씨앗을 뿌립니다. 악한 열매를 맺게 만들고, 무너지는 효력을 발하게 합니다. 신앙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습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신앙과 영적인 상태를 늘 비춰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19) 죄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주의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의 가능성도 철저히 배제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부지중에 여호와께서 금한 것을 범하였다면 몰랐기 “때문에 괜찮아”가 아닙니다.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그렇게 말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앙의 지도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큰 불행’을 선물한 꼴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고도 죄가 죄인 줄 모르는 상태가 되는 데 도움을 준 꼴이 됩니다. 속건제를 드리는 것은 그 사람에게 신앙의 지도가 있었다는 증거이며, 속건제를 드리는 사람은 그 신앙의 지도를 겸손히 받아들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온 속건제를 하나님께서는 거부하지 않습니다. 

    속건제가 ‘성물’과 ‘하나님의 계명’을 부지중에 범했을 때 드리는 제사였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난 범죄에 대해서도 말을 합니다.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고,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 하나님은 그 값을 묻고 있습니다. 심지어 남이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명세한 것에 대해 모든 것을 돌려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본래의 물건에 ‘오분의 일’을 그 임자에게 배상하고 ‘숫양’을 속죄의 제물로 드리도록 합니다. 여기에 대한 모든 것의 증인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니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로 울타리를 잘 만들면 만복을 누릴 근원이 만들어지고 조성됩니다. 부주의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의 가능성도 법도와 규례로 울타리를 잘 만들어 철저히 배제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적용)

속건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드려집니다. ‘성물’에 관한 죄, ‘여호와의 계명’을 범한 죄, 사람 사이에 범한 죄와 관련됩니다. 이 세 가지 모두의 공통점은 ‘숫양’으로 속죄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물’과 ‘사람 사이’에 범한 죄는 거기에 합당한 ‘오분의 일’을 배상하도록 합니다. 속건제는 전체적으로 우리를 향해 “신앙의 규범을 잘 지키는 자가 되어라”라고 영적인 음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로 신앙의 울타리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속건제는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에 대해 부지중 또는 그 말씀을 소홀히 여김으로써 발생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로 신앙의 울타리를 잘 만들면 들어가도 복이 있고, 나가도 복이 있습니다. 신앙의 규범을 잘 지켜나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성물에 관한 죄'와  '여호와의 계명'을 범한 죄
사람 사이에 범한 죄를 지었을 때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를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신앙은 한 순간만 소홀하여도
신앙의 균열이 생기고 틈이 생깁니다
나 자신이 무너지는 것도 한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기 위하여
회개를 통하여  은혜를 베풀어주시기에
나의 삶은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성실히 지켜나가도록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신앙의 규범을 잘 지키고
나의 신앙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영적 울타리를 쳐서 날마다 나의 신앙을 점검하고
잘 살피는 신앙의 자세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 자신을 비춰보며
나의 마음과 생각이 주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기도 가운데 나의 잘못을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하며
진실한 회개로 주님께 나아가기를 원하며
그리고 그 회개의 결단이 삶으로 이어져 날마다 변화되고 자라가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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