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하나님 말씀대로 이렇게 행하자 - 레 9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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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월) | 레 9장 1~7절 | 하나님 말씀대로 이렇게 행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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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백성들의 대표성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을 향해 중보적 위치에 놓입니다. 이런 제사장의 위임식이 ‘칠일’ 동안 진행됩니다. 그리고 제사장으로서 직무를 감당하기에 앞서 자신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립니다. 제사의 순서와 예물과 절차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며 진행됩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역사적인 첫 제사장직을 수행할 때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백성들을 대표하는 장로들을 소집합니다. 그리고 드려지는 예물을 통해 제사장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각인시킵니다.
제사장의 위임식이 ‘칠일’ 동안 진행될 때 하루에 한 번씩 속죄제가 드려졌습니다. 완전수 ‘일곱’에 나타나고 있듯이 위임식에서 죄의 용서와 정결함을 위한 절차가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비록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과 항상 정결함을 담아내야 한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람이 정결하게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결실은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대로”라는 공식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어떤 신앙의 자세로 반응해야 할까요?
(1~3) 하나님 안에서 하나를 이루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것을 행해야 합니다. 이때도 남에 대해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속죄제를 위한 예물이 드려집니다. 먼저 제사를 집례할 제사장에 대한 예물이 드려집니다. 속죄제를 위해 흠 없는 송아지, 번제를 위해 흠 없는 숫양이 드려집니다. 이어서 백성들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 화목제가 순서대로 드려집니다.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화목제에 드려진 짐승들은 모두 단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라는 단수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 마리는 모든 것 가운데 선별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모든 민족,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선별된 자들입니다. 두 번째는 한 마리의 예물은 모든 이스라엘이 이 예물 안에 담겨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각자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백성들을 위해 드려졌던 제사가 의미하고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세워진 자들입니다. 죄악 된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놓인 자들입니다. 이런 우리는 뜻을 합하고, 한마음을 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를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것을 행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때도 (마 7:3)의 말씀처럼 남의 ‘티’를 말하기 전에 자신의 ‘들보’를 먼저 돌아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4~6)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을 세우고, 신앙을 지켜나가며 이런 순종하는 신앙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본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백성들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립니다. 이어서 화목제를 드립니다. 드려지는 예물로 ‘수소’와 ‘숫양’을 한 마리씩 취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백성들에게 하나의 모델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백성들이 예물로 드릴 때 “이와 같이 하여라”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 예식과 드려질 예물을 제정하신 분이 하나님이며, 이 예물을 받으시는 분도, 최종 승인하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이런 과정을 설명할 때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단어가 세 가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가져오고’, ‘나아와’, ‘선지라’라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 원전에 의하면 이 세 단어는 모두 ‘미완료형’과 접속사로 ‘와우 계속적 용법’을 사용하면서 그 행위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완료형’과 ‘와우 계속적 용법’은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을 세우고, 그 신앙을 지키는 것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 가운데 때로는 우리의 능력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우려 상황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여기서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이것이 단회성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질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라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말씀대로 이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다가온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7)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와 민족과 공동체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신앙의 자세, 헌신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식을 제정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방법대로 지켜 준행하지 않은 예식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가 아론에게 속죄제를 드리고 번제를 드리는 것은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했을 때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자신을 위한 은혜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속죄제와 번제에 사용된 ‘위하여’라는 단어는 속죄제와 번제가 강력한 영적인 부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도입니다. 드려지는 예물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이 드리는 속죄제와 번제가 기도를 담고 있는 것처럼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영적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삶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자리에 세워진 것처럼 이웃을 위하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영적으로 건강한 지체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움직이는 제목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게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중심이 되고, 헌신 된 모습은 공동체뿐만 아니라 그곳에 속한 자신을 더욱 영적으로 건강하고 기름지게 만들어가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임식을 마친 후 제사장이 직무를 시작하기 전,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백성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복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라는 것을 온 천하에 알리는 출발의 신호와도 같습니다. 제사장이 드렸던 제사의 참된 의미가 공동체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세워 나가는 것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운 우리의 신앙도 이런 관점 가운데 세워져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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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제사장이 드리는 속죄제와 번제가 기도를 담고 있는 것처럼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라를 돌아보면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성도와 교회들은 나라를 위하여 눈물로 기도해야합니다
교회가 편가름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분열을 조작하는 자들은 회개하여야합니다
하나님앞에 모두가 죄인이기에
하나님 은혜 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을 세우고
신앙을 지켜나가며 순종하는 신앙이 되어
나라와 민족과 공동체를 가슴에 품고
영적으로 건강한 나라와 민족과 공동체가 되도록
오늘도 기도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순종하여
회개의 신앙으로 나를 살피고 언제 어디서나 진실한 예배자로 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아울러 나라와 민족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