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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그리할지라도 - 요 15장 18~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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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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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518~20

그리할지라도


(도입)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자신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세상의 영광과 권세와 권위를 득하는 자리가 아니라 고난과 핍박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을 예고합니다. ‘공중의 권세자’인 마귀의 세력과 대결하는 영적 전투와 이에 따른 육적인 전투가 고난 가운데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죄악 된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세상의 출세를 위함이 아니요,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리기 위해 살아가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예고합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 앞에 놓일 때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할지라도 미움과 핍박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고난과 핍박 가운데 놓일지라도 우리는 변함없는 신앙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과연! 어떤 신앙의 모습으로 자신을 세워나가야 할까요?


(18) 죄악 된 세상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모욕을 주고 핍박을 가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더욱 분명히 하며 신앙으로 영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초기의 공생애를 이루실 때 천국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이때도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줬던 것이 ‘최후 만찬’에서의 가르침과 유사했습니다. 마태는 ‘산상수훈’을 통해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가르침 준 것을 (마 5:10~12)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구원할 백성의 수가 채워졌을 때 (계 20:11)에 따르면 ‘백보좌의 심판’이 열립니다. 마귀와 그에 속한 모든 세력이 ‘유황불 못’에 던져집니다. 마귀는 이날의 도래를 막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세상의 영혼들은 죄악의 올가미에 사로잡혀 십자가의 대속에 따른 구원과 심판이라는 종말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진리의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모욕하고 박해하기를 세상의 권력과 법과 제도 심지어 가족들을 통해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 배후에 ‘공중의 권세’를 쥐고 있는 마귀가 있습니다. 세상은 마귀에 사로잡혀 (요 17:12)의 말씀처럼 멸망의 자녀 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영혼들을 영적으로 일깨우는 그리스도인들을 마귀가 그냥 둘리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할지라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값을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 5:13)과 (14절)의 말씀처럼 ‘빛’과 ‘소금’으로 그 모습을 나타내고, 맛을 내는 신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19) 불의한 세상이 나를 적대시할 때도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세상이 증명하고 있다는 확신의 신앙으로 자신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나가야 합니다


불의하고, 타락한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택했다’라는 단어 앞에 ‘세상에서’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선택한 것이 죄악 된 세상으로부터 빼낸 것이라는 표현을 ‘에크’라는 전치사가 ‘세상’이라는 단어 앞부분에 붙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택’이라는 말이 두 가지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는 “세상에서 빼내었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에크’라는 전치사가 표현하고 있듯이 ‘선택자’는 “소속이 완전히 바뀌었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롬 6:6)의 말씀처럼 더 이상 죄의 종노릇 하는 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선택의 주체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은 마귀에 속한 세상으로부터 빼냈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망과 저주를 이기고 생명으로 인도함을 받은 자로 소속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자신들과 소속이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죄악 된 세상은 용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불의한 세상이 그리스도인인 나를 비방하면서 온갖 구설수 위에 올려놓고 비방할지라도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저주의 형틀로부터 빼냈으며, 나는 더 이상 죄악 가운데 속한 자가 아니라는 것을 세상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확신의 신앙으로 자신을 견고하게 세워나가야 합니다.


(20)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다가 당하는 고난과 핍박 앞에 넘어지는 자가 되지 않도록 주님의 손과 발이 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세상의 핍박은 필연’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핍박은 곧 자신이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며, 이런 자부심을 잃어버리지 말도록 합니다. (벧전 1:1~4)에 의하면 고난 가운데 있는 소아시아 교회를 향해 베드로가 편지할 때 제일 먼저 한 말이 “흩어진 나그네”라는 표현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핍박은 필연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다시 죄악의 구정물에 뒤섞이는 모습이 되지 않도록 연단의 한 과정이 되기 때문에 필연이기도 합니다. 탐욕과 정욕과 불의 가운데 살아가며, 세상에서 얻을 지위와 명예와 명성을 바라보면서 불의를 도모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연단 합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겉은 그리스도인이면서 그 속은 죄의 찌끼를 묻어가는 속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다가 고난과 핍박을 당할지라도, 그리할지라도 그 삶에 굴복당하지 말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는 것을 기뻐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죄악 된 세상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못마땅히 여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그리스도인을 향한 핍박이 더욱 강력하게 일어날 것이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치욕의 모습이 되도록 온갖 제도와 조직 그리고 권력을 앞세워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리할지라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십자가의 길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낙원에 있는 믿음의 선진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더욱 큰 은혜로 우리를 격려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죄악 된 세상에서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수년전 국무총리 내정자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않을 때
후보 내정자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후보 사임을 하였습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가정에서, 주변에서 많은 핍박을 받는 경우를 봅니다
이처럼 죄악된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모욕과 핍박을 일삼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더욱더 자신을 말씀위에 견고히 세워
세상을 향해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그리할지라도  주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되며 소망이 되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핍박을 받는다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신실한 마음으롤 더욱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다가갈 때 주님께서는 큰 위로와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에
날마다 신앙이 한결같이 주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환난과 핍박중에도 성도는 신앙지켰네
이 신앙 생각 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의
찬양을 불러보며 은혜를 간구하는
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예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나는 천국 백성으로 소속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마귀에 속한 자들이 비인격적으로
행한다해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니 불의한 말과 행동이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악을 선으로 이기기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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