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 요 20장 24~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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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목) | 요 20장 24~29절 |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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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창세기 3장 15절의 언약이 성취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의 죄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성취임과 동시에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을 향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짐이었습니다. “너는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죽으심은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대속의 죽음’이라는 언약의 성취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사건은 죽음만을 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예비함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부활입니다. 십자가 사건이 사탄인 옛 뱀이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물은 치명적인 사건이었다면 ‘부활’은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라는 창세기 3장 15절의 언약의 성취였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바라봅시다.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면서 나는 어떤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지 제자들의 모습을 비춰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함께 비춰봅시다.
(24~25) 인간적인 판단과 생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믿음으로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건이요, 사실입니다. (눅 24:10)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와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이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차 목격자들에 대해 (막 16:12)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그 후에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영광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때 부활에 대해 열두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놀라운 것은 아무도 이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신변이 노출될까 두려워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장소에 오히려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모두가 주를 버릴지라도 자신은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주님께 맹세했던 베드로와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고 대단한 결의를 선보였던 도마도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밀실(안가)에 숨어있던 제자들을 직접 찾아갑니다. 영광의 모습으로 부활한 예수님은 닫혀있는 문을 통과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납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제자들은 혼비백산합니다. 예수님은 ‘유령’이 아니라 몸의 실체를 가진 부활의 주인공임을 ‘손’의 못 자국과 ‘옆구리’에 창으로 찔린 자국을 통해 증명합니다. 정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던 도마는 뒤늦게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을 듣지만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인간적인 판단과 생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냉정하게 대합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에 대해 많은 증인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인간적인 판단과 생각으로 평하고 말하는 종교인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눈으로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6~27) 부활의 주님을 의심하는 자리에 세워지지 않도록 부활의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자리에 세워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7일간 계속되었던 유월절과 무교절의 축제 기간이 완전히 끝난 날이었습니다. 부활의 예수께서 처음 나타나셨던 주일로부터 7일이 지난 두 번째 주일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있는 곳에 예수님께서 또다시 나타납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도마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눈과 손가락으로 확인하여라!” 그리고 ‘그 옆구리’를 보입니다. “네 손가락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아라!” 예수님은 부활한 자신의 모습이 도마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환상 또는 유령이 아니라 실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어라!” 신앙에는 중간 지대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으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고전 15:14)은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천국의 환영(幻影)에 사로잡힌 자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사람에게 전하는 대단한 사기꾼들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은 실체였습니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는 예수님을 3년 반 동안 따라다녔습니다. 신앙은 년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리가 아니라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자리에 세워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8~29) 부활의 주님을 지식으로 알려고 하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눈은 부활의 주님을 진정으로 만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주님을 믿지 못하던 도마에게 명약의 처방전을 내립니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신앙과 불신앙 가운데 헤매고 있는 도마에게 주님께서는 믿음을 회복시켜 줍니다. 그리고 도마에게 믿음의 눈을 뜨도록 합니다. 그러자 도마에게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납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부활의 주님을 실물로 보지는 못했지만 믿음의 눈으로 부활의 주님을 믿는 우리는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보다는 보고 믿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복이 있는 자는 보지 않고도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자신의 삶의 중심에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갑니다. 이런 자들이 무엇 때문에 복이 있을까요? 주인은 책임을 지는 자입니다. 주님이 그 사람의 모든 삶을 책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부활의 주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믿음의 그리스도인은 복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
인간적인 판단과 생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는 주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기를 기뻐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내 모든 삶의 주인으로 삶는 복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음으로 만난 사람은 자신이 만난 부활의 주님을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도마는 자신이 만난 주님을 전하는 사도의 길을 걷다가 인도에서 순교합니다. 주님은 이런 자의 걸음을 기억하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를 더욱 높이길 원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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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세상사람들은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실제의 역사적 사실들을 부인하거나
하나의 우화로 이야기하거나
창조과학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모습을 봅니다
세상은 이렇게 어리석은 모습일지라도 심지어
신학을 가르치고 말씀을 전하고 공부한다는 이들도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는 경우를 보면
참으로 개탄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말씀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며
부활은 역사적 사건이며 사실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의심하지 않고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믿음으로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부활의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기를 원하며
오늘도 세상에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 삶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날마다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인생의 여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coco님의 댓글

예수님의 부활을 내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나는 그 부활을 진심으로 믿습니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나는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복된 자로서 마땅히 살아가야 할 길은 내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모시고 그분께서 나의 모든 삶을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염려하지 않으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