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내 양을 먹이라 - 요 21장 15~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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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토) | 요 21장 15~17절 | 내 양을 먹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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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가리켜 사랑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했을 때입니다. 예수님은 죄악 가운데 놓인 ‘하나님의 형상’인 인류를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합니다. 순종과 희생이라는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때 사람들은 각자의 소견대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에 대해 해석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요 18:14)에 의하면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는 예수를 생각하면서 이런 말을 남깁니다.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자신들의 권위에 해가 되는 일이라면 메시아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이중 잣대’의 모습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쏟아부어서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길 원합니다. ‘사랑’이라는 두 글자를 생각할 때 나는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을 떠올리나요?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를 통해 나는 어떤 사랑으로 이 땅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되돌아봅시다.
(15) 그리스도가 이루신 십자가의 고귀한 사랑을 망각하지 말고 그 사랑을 자신의 신앙으로 성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행 1:3)에 의하면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과 40일 동안 함께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첫 번째 나타난 이유는 자신의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 나타난 이유는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난 이유는 그물에 가득 찬 큰 물고기 ‘153 마리’의 역사를 통해 예수님의 ‘권능’과 ‘순종’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어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느라고 지쳐있는 제자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합니다. 이때 베드로에게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합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욱 사랑하느냐?”
예수님의 질문 속에는 베드로의 양심을 찌르는 두 가지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지금’입니다. 또 하나는 아가페 사랑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드렸던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음성이 우리를 향합니다. “너희들은 십자가에서 쏟은 나의 고귀한 사랑을 망각하지 말고, 항상 구원의 주님을 사랑하며, 그 십자가를 부여잡는 현재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해라!” 신앙은 과거형도, 미래형도 아닙니다. 신앙은 항상 현재형입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과거 행각을 아셨지만 “네가 왜! 나를 배반했느냐?”라고 묻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가 이루신 십자가의 고귀한 사랑을 망각하지 말고 그 사랑을 자신의 신앙으로 성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 양을 먹이라!”라고 베드로에게 명하셨던 것처럼 주님의 사명을 자신의 신앙으로 성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16)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자신의 신앙을 성화시키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두 번째 질문을 합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첫 번째 질문이 베드로에 대한 현재의 신앙을 대한 찔림이었다면 두 번째는 ‘신앙의 뜨거움’에 대한 찔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베드로의 사랑이 모든 것을 앞서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주님은 신적 통찰력을 통해 사람의 마음 깊숙이 음밀한 곳까지 꿰뚫어 보고 계십니다. 그런 주님 앞에 내가 지금 ‘일대일’로 마주셨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주님께 부끄럼 없이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베드로는 주님이 자신을 향해 왜! 이런 질문을 하고 계시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이 찹찹해져 옵니다. 그리고 대답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베드로는 주님이 이미 자신의 심정을 꿰뚫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베드로의 열정과 뜨거움은 과거 육신적인 생각을 앞세웠던 가식적인 신앙의 뜨거움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미 알고 계셨던 주님께서 베드로를 향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며 물은 이유는 베드로에게 다시 한번 더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합니다. “내 양을 치라!”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없는 사람은 십자가의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양을 지켜야 한다는 사랑 가운데 세워지지 못합니다. 십자가에서 자기 피를 쏟아내면서까지 양을 사랑하였던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자신의 신앙을 성화시켜야 합니다. 이런 사랑의 가슴으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17) 항상 주님을 자신의 중심에 두며 예수를 닮은 사랑의 가슴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예수를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을 할 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아가페의 사랑’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이때 베드로는 ‘아가페’의 사랑으로 답하지 않고 시종일관 ‘필레오’의 사랑으로 답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질문합니다. “네가 아가파오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주님이 먼저 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해주셨기에 내가 주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세 번째 질문을 던집니다. 이번에는 ‘아가페’의 사랑으로 질문을 하지 않고 베드로가 두 번 대답하였던 ‘필레오’의 사랑으로 질문합니다. 베드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울음이 쏟아지는 것을 참으며 대답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십니다!”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세 번의 질문은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를 배반한 과거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사도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이런 고백의 신앙으로 나아온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라고 말씀합니다. 항상 주님을 자신의 중심에 두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의 사랑을 담아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를 닮은 신앙의 걸음을 걷어가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내 양을 먹이라!” 이 말에는 “나는 너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라는 주님의 음성과 주님의 마음이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나는 너의 모든 길을 함께 할 것이니 너는 걱정하지 말라”라는 지키심과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고귀한 사랑을 자신의 신앙으로 성화시켜야 합니다. 누구보다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신앙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나를 향해 주님께서 말씀합니다. “내 양을 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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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변함이 없는지 나를 돌아봅니다
말로는 죽도록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베드로처럼 어떠한 환경이 닥친다면 나는 과연
주님을 향한 사랑이 변질되지 않고
'오직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지
신앙의 찔림은 없는지 이 시간 나의 신앙을 점검해봅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신 것 처럼
주님이 나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신다면
나는 과연 실천 할 수있는지 나를 돌아보며
나는 항상 주님을 나의 마음에 품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담아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예수님을 닮은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는 삶과
실천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 사랑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품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명하신 그 사명을 신앙으로 성화시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누구보다 주님을 미치도록 사랑합니다
마음을 다 쏟아 예배합니다
주님의 기쁨이 돠는 전도의 길을 걷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