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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하나님을 향한 거룩 - 레 2장 4~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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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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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4~10

하나님을 향한 거룩


(도입)

레위기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자기 백성을 만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심정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사에 대한 ‘다섯 가지 방식’을 알려줄 때도 ‘번제’가 첫 번째로 소개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성 앞에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도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번제’를 통해 죄 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레위기에 ‘속죄’와 관련된 단어가 45회 이상 등장하는 것도 이런 유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소개되는 ‘소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발견하게 합니다. ‘소제’는 ‘선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제’는 속죄의 성격을 가진 ‘번제’와 달리 ‘감사’와 ‘경외’, ‘충성’ 등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제’는 곡식을 예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물과 예식의 절차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을까요?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제사가 그렇듯이 ‘소제’ 또한 ‘하나님을 향한 거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제’의 제사가 가지는 성격과 드려지는 예물 그리고 방식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거룩과 관련된 세 가지의 음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4~7)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순종이 하나님을 향한 거룩의 예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소재와 관련하여 예물을 드릴 때 (레 2:1~3)에 의하면 소제의 예물로 하나님께 드리려면 (첫 번째)는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도록 합니다. (두 번째)는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삼고자 했을 때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만든 ‘무교병’ 또는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리도록 합니다. (세 번째)는 ‘철판에 부친 것’으로 예물을 삼으려면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붓도록 합니다. (네 번째)는 ‘냄비의 삶은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면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서 만들도록 합니다. 이렇게 소제로 드려지는 ‘네 가지 방식’의 예물에는 ‘고운 가루’만을 사용하며 ‘기름’을 섞도록 합니다. 

    그리고 ‘무교병’으로 드리며 ‘누룩’을 넣지 못하도록 명합니다. (다섯 번째)는 ‘곡식의 첫 이삭’을 드리는 추수와 관련된 예물이 있습니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도록 합니다. 다섯 가지 예물에서 강조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행하라’ 입니다. 두 번째는 ‘거룩한 것’이 되도록 명합니다. 종합하면 하나님을 향한 거룩의 예물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순종에서’ 결론이 맺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방식을 따르는 행위와 자신이 자랑삼을 수 있는 방식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의 예물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 방식인 ‘누룩’이 들어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하는 행위가 됩니다. 정결함과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 소제의 예물에 등장한 것 또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순종으로 하나님을 향한 거룩의 예물이 되어야 합니다.


(8~9) 나의 중심에 하나님 한 분만을 세우는 신앙, 하나님만을 주목하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의 예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소제물을 제사장에게 주고 제사장은 그 소제물을 제단 위에 불사라 하나님께 향기로운 예물의 향기가 되도록 합니다. 이 대목에서 “가져가서”라는 부분이 세 번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세 번의 반복을 통해 예물을 드리는 자의 자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특히 ‘소제’의 제사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경외’, ‘충성’ 등이 그 예물 속에 새겨 있습니다. 예물을 드리는 자는 제사장을 의식하며 예물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얼굴’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드리는 자세’로 예물을 가져와야 합니다. 모든 영역의 중심에 하나님 한 분만을 두도록 합니다. 이런 모습이 절대로 이탈되면 안 된다는 것을 소제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창 4:3)에 의하면 가인이 드렸던 곡식의 예물인 ‘소제’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드린 예물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고와 노력을 자랑삼는 ‘자기 영광’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을 짓밟은 그의 예물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향기가 되지 못했습니다. 비록 자신이 땀 흘려 거둔 소득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않으면 결실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자리에 사람이 서지 않아야 합니다. 내 또한 그런 것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나의 모든 중심에 하나님 한 분만을 세우고, 하나님만을 주목하며, 항상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거룩한 신앙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10)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종교 행위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울타리를 자신의 전인격 가운데 세워 하나님을 향한 거룩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제의 예물을 드릴 때 제사장은 예물에 대해 두 가지의 행동을 취합니다. 먼저 소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의 행위를 주관합니다. 그리고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남은 소제물의 거룩한 음식을 거룩한 장소에서 먹습니다. 제사장은 소제물을 드린 자의 거룩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거룩도 지켜내야 합니다. 제사장의 경우 종교적 예식에서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갈 것을 하나님께서 명합니다. 거룩의 울타리를 치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모습이 무너진 체 제사장이 그 예식을 행했을 경우 소제로 드린 자 또한 그런 악영향 가운데 놓이기 때문입니다.

    거룩은 그리스도인이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이방인과 같은 불신자들과 구별되는 구별점입니다. 하나님께서 계명과 법도와 규례를 주신 것은 종교 행위에 따른 절차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거룩을 지켜낼 ‘울타리’를 주신 것입니다. (민 15:40)은 증거합니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울타리를 세워야 합니다. 예물을 드리는 자는 예물을 드리는 자로서 지켜야 할 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집행하는 자는 집행하는 자로서 지켜야 할 법이 있습니다. 모두 거룩을 지켜내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으로 울타리를 자신의 전인격 가운데 세워 하나님을 향한 거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을 향한 거룩을 지켜내지 못하면 하나님을 향한 생명줄이 끊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자리에 사람이 서지 않아야 합니다. 내 또한 그런 것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도록 나의 모든 영역의 중심에 하나님 한 분만을 세우고, 섬기는 거룩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거룩을 지켜내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요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으로 자신의 모든 영역에 울타리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잊어버리지 않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을 믿는 나의 삶의 자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지켜 행하며
말씀의 울타리로 나의 삶을 전인격 가운데 바르게 세워
하나님을 향한 거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에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직 나의 중심에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거룩의 예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중심이 아니라
종교행위자가 아니라
세상과 짝하는 자가 아니라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는 신앙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늘 반복 되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다양한 일들이 부딪쳐 옵니다
그러한 일들에 마음을 빼앗겨 미리 계획을 세워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고
결국은 시간만 허비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의 모든 일상조차도 주님께서 채워 주심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내 마음을 지켜
항상 거룩함으로 주님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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