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3월 15일) 진정한 권세자 - 요 5장 2~9a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15()

52~9a

진정한 권세자


(도입)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을 성전에서 보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이때 일반적인 유대인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가지 않았을 ‘한 장소’를 들립니다. 유대인들이 부정한 장소로 여겼던 ‘베데스다’입니다. 율법에 의하면 성전에 오르는 자는 어떤 부정함에도 결부되지 말아야 합니다. 부정함에 결부된 자들은 성전 예식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던 예수님께서 안식일 날 그곳에서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는 사건을 일으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생로병사’를 주관하는 ‘신적 권세자’라는 것을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행한 예수님의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본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생각과 역행하는 예수를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박해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영적 흑암 속에 가려 무엇이 진정한 권세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권세자가 된 우리를 박해하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을 향해 우리는 어떤 모습을 취하는 권세자가 되어야 할까요? 


(2~5) 소망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영혼들의 삶의 터를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달려가는 삶의 터로 바꾸어가도록 바른길을 제시하는 권세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북쪽 성곽의 ‘함메아 망대 문’ 가까이에 위치한 ‘자비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베데스다 못’에 도착합니다. 자신들의 조상이 양을 씻겼다고 해서 ‘양문’이라고 불렸던 ‘그 곁’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베데스다 못’은 ‘행각’이 ‘다섯 채’가 있는 규모가 큰 못이었습니다. 이 못에 언제부터인지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이 못의 물을 뒤흔들어 놓을 때 병에 걸린 사람은 이 못에서 씻기만 하면 나음을 받는다라는 미신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병든 사람들은 천사가 ‘베데스다의 못’에 나타나길 학수고대하며 ‘행각’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무리들 가운데에는 ‘38년 동안’ 병마와 함께 고통의 세월을 살아가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두 가지의 잘못된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병 나음을 위해 선택한 곳이 어떤 능력도 없는 ‘베데스다 못’이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나타나지도 않을 ‘천사의 능력’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 병자는 자신이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조명해 봅시다. 베데스다와 같이 ‘로또’라는 헛된 곳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이 주는 부귀와 영광을 취하기 위해 ‘천사와 같은 능력’을 기다리며 자신의 영혼을 팔아먹고 있는 우상숭배자들! 참 소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삶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달려가도록 영적으로 바른길을 제시하는 권세자가 되어야 합니다. 


(6~7) 경쟁에서 이기는 곳에 자신의 안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역사하는 곳에 진정한 안식이 있다는 것을 세상을 향해 바르게 증언하는 권세자가 되어야 합니다 


베데스다 못에 있는 ‘다섯 행각’에는 각종 병에 걸려 의사의 손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병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들은 낫기를 갈망하며 천사가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고백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다른 병자들과는 달리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하나도 없는 버려진 사람이었습니다. ‘38년 된 병’은 가족을 떠나게 했으며, 자신의 전부를 잃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병자를 향해 예수님께서 다가갑니다. 그리고 말씀합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수님의 질문에 병자는 자신을 ‘그 신비한 물’에 넣을 줄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만 늘어놓습니다. 

    ‘베데스다 못’에 모인 사람들은 천사가 물을 움직일 때를 맞추어 그 못에 들어가려는 경쟁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때를 놓치게 되면 또다시 언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기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좋은 위치를 차지하려는 자리싸움이 빈번하였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기보다 상대가 속히 죽기만을 기다리는 심정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이기는 것을 훈련받는 교육,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가지는 환희에 너무 길들여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에서 이기는 곳에 자신의 안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는 곳에 진정한 안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 이 진리를 바르게 증언하는 권세자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8~9a)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 참된 소망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하며 세상을 주님의 권능으로 일으키는 권세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놓인 38년 된 병자에게 자신의 권세로 세 가지를 명합니다. 첫 번째는 “일어나라!”입니다. 그는 38년 동안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네 자리를 들라!”입니다.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며 38년의 세월을 살아온 사람에게 자신의 침상을 들라고 하니 타당한 말입니까? 세 번째는 “걸어가라”입니다. 38년 된 병자의 관점에서 이 모든 것들은 불가능한 것들이었고, 시도조차 해볼 필요가 없는 허망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3가지’를 명령하면서 그 속에 두 가지의 권능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도록 권능을 그 명령 속에 발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능력에 순종하도록 그의 의지를 일으키는 권능을 발합니다.

    그런 38년 된 병자에게 불가능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대로 회복된다는 믿음이 생겨났으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의 의지가 일어납니다. 그러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예수님이 함께 하는 곳에는 참된 소망의 빛줄기가 내려집니다. 우리는 예수의 권세를 부여받은 자들입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38년 된 병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세상의 영혼들에게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 참된 소망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주님의 권능으로 일깨우고 일으키는 진정한 권세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누가 진정한 권세자일까요? 세상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많은 재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사람?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이런 사람들이 권세 있는 사람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진정한 권세자가 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권세자는 우리의 ‘생로병사’와 ‘화복’을 주관하는 절대 주권자인 예수님입니다. 진정한 소망을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 또한 예수님의 권세 안에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그 권세로 세상의 영혼들을 일깨우는 진정한 권세자인 참 그리스도인의 길을 우리는 걸어가야 합니다. 세상에 소망의 빛줄기를 예수 이름으로 비추며, 그 권세를 세상 가운데 밝혀 조명하는 권세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영적 흑암시대에 놓여져 있는  이 시대입니다
어느 때 인가 부터 TV채널에 우상 숭배에 관련한
콘텐츠나 드라마가 너무 많이 등장을 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의 일상 속에 파고들여
영적으로 피폐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세상에서 누가 진정한 권세자일까?
세상의 것들은 그 어느 것도
그 누구도 권세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권세자는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오직 한분이신
절대 주권자의 예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악한 마귀들을 물리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세상의 영혼들을 일깨우는
진정한 권세자입니다

오늘도 참 권세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38년 동안 병으로 고통받으며 잘못된 미신 속에 갇혀 있던 자를
찾아가신 예수님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친히 치유하신 참된 권세자이신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성경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는 개혁주의에 입각하여 성경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FAMILY

CONTACT

  • 주소 : (4805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 113-15(재송2동 1060-2)
  • TEL : 051-783-9191 / FAX : 051-781-5245
  • Copyright © 2023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 카카오뱅크 3333-28-3057838 예금주 : 바티스
  • 우체국 601252-02-199260 (황영선-바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