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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신앙의 걸음 - 요 6장 60~6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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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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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660~65

신앙의 걸음


(도입)

오병이어를 비롯하여 물 위를 걸었던 사건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입증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생명의 떡’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진행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깨달아 알도록 제자들에게 두 가지의 큰 가르침을 줍니다. 첫 번째는 십자가에서 드려질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의 죄를 대속할 것을 말씀합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의 죽으심이 우리의 죄 사함과 관련이 있다면,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곧 우리의 영생으로 이어질 것을 예표한다고 가르침을 줍니다.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유대인의 사고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은 두 가지로 반응합니다. 

    하나는 “이 말씀이 너무 어렵다”라면서 예수님 곁을 떠나는 제자들입니다. 또 하나는 예수님의 말씀이 유대적 사고로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 곁에 머무는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입니다. 신앙은 때로는 우리의 이해를 통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신앙은 자신의 지식과 소견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신앙의 걸음을 걷도록 가르침을 주고 있을까요?


(60~61)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소견에 따라 이해하는 신앙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하는 자세로 자신을 돌아보고 세워나가는 신앙의 걸음을 걷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구원에 대한 영적 진리의 가르침이 있고 난 뒤 사람들에게 나타난 두 가지 반응입니다. 첫 번째 반응은 “이 말씀은 어렵도다!”입니다. 유대적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죄 사함’에 따른 ‘구원’과 ‘부활’ 그리고 ‘영생’의 가르침은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거부’라는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그런가 하면 영적 이해력의 부족으로 인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류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반응은 수군거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분개하고 있었다는 뜻이며,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회개는 고사하고 불평하며 항의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예수님께서 반응합니다.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에 따른 평안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구원이 있는가 하면 심판이 있다는 것을 함께 전합니다. 자신들의 선입견과 유대적 사고에 사로잡혀 있던 자들에게 진리의 가르침은 자신들을 대적하는 음성으로 들려지고 있었습니다. (마 19:16 이하)에 등장하는 ‘한 부자 청년’을 보십시오. 천국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유대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삶의 형틀에 걸림돌이 되자 근심하며 돌아갔더라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앙을 자신의 소견으로 하지 말고 믿음과 순종하는 자세로 자신을 돌아보고 세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런 신앙의 걸음이 결국은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62~64) 죄의 본성을 쫓아가는 세상의 가치관으로 신앙을 하는 자가 아니라 진리의 말씀이 조명하는 가치관으로 자신을 세워나가는 신앙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군거리는 무리에게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에 따른 구원론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눈앞에 보이는 대로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믿겠느냐라며 반문합니다. 이들은 여전히 죄의 본성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육적인 무익함에 도취 되어 진리를 거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무리 속에는 장차 예수님을 팔 자로 예정되어 있던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였습니다. (마 26:15 이하)에 따르면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유대 공회에 ‘은 삼십’에 넘깁니다. 그리고 (행 1:10)에 의하면 예수님의 승천을 제자들을 비롯한 사람들은 직접 목격합니다. 천사가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신들이 본 그대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관련 것을 직접 보고, 들었지만 이를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죄의 본성을 쫓는 세상의 가치관으로 신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둠에 속한 자가 되어 음란과 타락과 불의와 부패라는 구정물에 자신이 담겨 있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의 본성을 쫓아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관으로는 신앙의 관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진리의 말씀이 자신을 조명할 때 비로소 바른 가치관이 보이게 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으로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이 조명하는 바른 가치관으로 자신을 세워나가는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65) 절대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대해 판단하고 평가하며 교만을 떠는 자리에 서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 앞에 항상 겸손한 신앙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에 따른 믿음은 혈통과 배운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영역에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절대주권에 의해 택함을 받은 자만이 구원에 대해 믿음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 또한 그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온 인류는 구원은 고사하고 누구를 막론하고 살아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불신 가운데 있는 사람들조차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땅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온 인류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는 하나님을 향한 이런 일말의 양심조차 느끼지 못하게 사람의 양심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교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절대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을 가리켜 (행 4:33)에서는 ‘큰 은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에 따른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은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대해 판단하고 평가하는 교만의 자리에 서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세워 나가는 신앙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걸음은 죄악 된 인간의 본성이 해결되지 않고는 불가능한 걸음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걸음을 걷고 있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은 자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앙을 자신의 소견에 따라 이해하고 판단한다면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겠습니까? 죄악 된 세상의 풍조를 쫓아가는 영적 어리석음에는 반드시 그 값이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과 달리 성화 과정이라는 우리의 삶 가운데 매겨지는 값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이 조명하는 바른 가치관으로 자신을 세워 나가는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을 떠는 자리에 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서는 신앙의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이론적으로 지식적으로는 알기 쉽지만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는 신앙의 자세는
이론과 지식으로 되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말미암으며
나에게 주님의 자녀가 되어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세상사람들과 비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감하지 아니하고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고
자만과 교만 속에 갇히지 아니하고
오직 절대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날마다 감사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진리의 말씀위에 나를 바르게 세워
오늘도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는 은혜의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예수님을 미치도록 사랑합니다
새벽에 눈을 뜨면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올립니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내생각이 밀려옵니다
끊어내야 하는데 온전히 주님께 집중해야 하는데
새벽 예배드리면서도 찬양하면서도 잡념이 떠오릅니다
사도신경을 외우면서도 마음이 흐트러집니다
아, 이 모든 잡념을 끊어내고 싶습니다
오로지 주님만 생각하고 주님만 찬양하며 하루종일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내 모든 것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께 올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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