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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이렇게 합시다 - 요 7장 37~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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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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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737~44

이렇게 합시다


(도입)

예수님께서 갈릴리 사역을 마칠 때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채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예수님을 찾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7일간’ 지켜지는 초막절의 시간이 중간쯤 흘렸을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모습을 드러내며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랍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성전 경비대원’을 보내어 예수를 붙잡아오도록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병력을 앞세운 위협 앞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먼저 돌아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영혼들을 일깨우는 말씀 사역을 이뤄갑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혼탁할 뿐만 아니라 마치 인민 재판하듯이 몰아가고 있는 이 시대!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지켜내고, 어떻게 이 시대 앞에 서야 할까요?


(37~39)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세상의 환경에 무너짐을 당하지 않도록 영원한 생수가 되시는 주님 품 안에서 안도함을 받으며, 주님의 생수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초막절’이 끝나고 제8일 ‘성회’로 모이는 ‘큰 날’이었습니다. 전래적으로 제사장이 ‘한 행렬’을 이끌고 새벽에 ‘실로암 못’에 내려가 ‘황금 주전자’에 물을 가득 채워옵니다. 그리고 그 물을 아침 상번제를 드리는 제단 서편 굴뚝에 붓습니다. 이 의식은 자신들의 조상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반석을 통해 물을 공급해 주셨던 사건(출 17:6)을 기념하는 의식이었습니다. 이 의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비를 적절하게 내려주셔서 자신들에게 물 부족이 없을 것과 풍성한 결실이 맺어질 것을 기원합니다. 이 장면을 목격하고 있었던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두 가지 사실을 밝힙니다. 하나는 자신은 영혼의 갈증을 해소할 말씀의 근원인 ‘생수’라는 것을 밝힙니다. 또 하나는 자신은 모든 근원을 치유하고, 충만케 하는 분이란 것을 밝힙니다. (38절)의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라는 말씀은 인간의 죄로 인해 일어나는 ‘욕망’의 문제, ‘정서’ 등 ‘전인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회복시키고, 충만케 하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그리고 ‘치유하는 생수’와 ‘풍성케 하는 생수’가 자기를 믿는 사람들의 ‘삶’과 ‘전인격’에서 흘러나올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님 당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권위에 흠이 가는 것들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도 그렇습니다. 마치 인민 재판하듯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패거리가 ‘정의’와 ‘공의’가 되어버렸습니다.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세상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해도 우리는 두 가지 부분에 대해 분명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세상의 두려움 앞에서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께서 명하신 사역을 인내하며 그 사역을 끝까지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처럼 ‘복음의 생수’를 흘려보내는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40~42) 갈등을 증폭시키는 자기 판단과 세상 판단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그 말씀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생수’에 대해 가르침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예수님을 모세 또는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로마로부터 정치, 군사적으로 해방을 일으킬 메시아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라며 예수님을 아예 부정하고, 편견하여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 1:1~25절)에 의하면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사 7:14)과 (미 5:2)의 예언의 말씀을 성취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알지 못하니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언의 말씀대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아를 알지 못합니다.

    갈등만을 증폭시키는 자기 판단과 세상 판단에 의지하는 신앙은 자신을 무너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형제를 무너뜨리는 마귀의 역할에 동조하게 됩니다. (고후 4:4)과 (눅 22:3)의 말씀처럼 마귀는 불신자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의 속에도 들어가 그로 하여금 예수님을 자신의 소견과 편견으로 판단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그 말씀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43~44) 갈대처럼 바람 따라 요동치는 신앙이 아니라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예수를 증언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해 서로 주장하는 것이 달랐던 그들의 모습에서 편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모두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소견대로 움직입니다. 영적 무지가 판을 칩니다. 그중에 어떤 무리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결탁하여 예수님을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자로 여깁니다. 그들은 성전 경비원들과 합세하여 예수를 붙잡아 공회에 넘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이 아직 남아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마 10:29)의 말씀처럼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갈대와 같이 바람 따라 움직이는 신앙이 되어서는 이 시대를 이겨나갈 수 없습니다. ‘부화뇌동’ 속에는 정의와 공의가 없습니다. 자신들의 소견이 옳다고 여기는 패거리를 따라 움직입니다. 우리는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신앙의 정로에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예수를 증언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세상을 영적으로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 가운데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적용)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극심한 갈등이 연속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종말의 날’ 끝자락을 향한 ‘종말의 때’라는 것을 이 시대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갈등이 증폭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욱 사나워지고 있습니다. (막 13:8)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더욱 단단히 동여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환경에 무너짐을 당하지 않도록 ‘영원한 생수’가 되는 주님 품 안에서 안식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의 생수’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사역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갈대처럼 바람 따라 움직이는 신앙은 ‘하나님의 공력’에 태워집니다.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예수를 증언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나라와 민족과 전세계를 바라보면 너무나 어수선하고
늘 극심한 갈등의 연속 가운데
불안과 불신과 악한 모습들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이 되어버린 듯한 상황들이 많습니다

이런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러한 환경들이 일어나는지
신앙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말씀 안에서 답을 찾아야겠습니다
또한 나에게 닥친 환경이 절망 가운데 놓여질지라도
낙망하지 않고
불평 불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환경들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간구하는 신앙이 되어
하나님 안에서 지혜를 얻고 답을 찾기를 원합니다

영적 무지 속에 놓여지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안에 녹아 들어
말씀으로 무장하여  말씀이 나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어떠한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어떠한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고
증인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나는 오직 예수님께만 온전히 붙어 있고 싶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무장하며
온종일 주님만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꿈속에서도 무의식 속에서도 찬양하며
나의 핏줄과 피부 뼛속도 나의 모든 세포가 오직 주님만을
찬양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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