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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 - 요 1장 35~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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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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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39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


(도입)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성육신하셨고, 대속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공생애의 길을 걸어갑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입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실 것이 공개적으로 선포됩니다. 그 현장이 요단강이었으며, 세례 요한의 공개적인 증언을 통해 선포됩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예수님의 공생애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광야 가운데서 시작됩니다. 마귀에 의한 세 번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면서 본격적인 공생애가 이루어집니다. 

    이어지는 공생애 사역은 제자들을 부르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 안에’ 세움을 받았던 사도 요한은 자신이 처음 예수를 만났을 때의 감격스러웠던 장면을 떠올립니다. 그는 자신이 예수님을 어떻게 해서 만났는지 그날을 이야기합니다. 요한은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였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사도로 세워지는 첫걸음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바 된 ‘예수 안에 세워진 자들’입니다. ‘예수 안에 세워진’ 나는 이 시대 앞에 어떤 ‘예수의 제자’로 세워져야 할까요? 


(35~36)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구원 사역에 자기 헌신을 아끼지 않는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단강 근처 광야에서 행한 예수님의 ‘40일 금식’은 공생애를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이것을 알고 있었던 마귀는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세 직분으로 행해질 ‘공생애’가 예수님의 ‘자기 생애’가 되도록 유혹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칩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예수께서 거니시는 장면이 세례 요한과 그의 두 제자 요한과 안드레 눈에 포착됩니다. 당시 세례 요한과 그의 제자들은 광야에서 머물면서 오실 메시아를 예비하며 집단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자신의 두 제자에게 자신들이 목격하고 있는 그분이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은 세 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이 행하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사역이 하나님의 때를 예비하는 사역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세 번째는 요한과 안드레로 하여금 자신을 떠날 때가 되었으며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가 되도록 합니다. 자신의 두 제자를 향해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한 것은 “이제 나를 떠나 너희들이 바라보고 있는 그분을 따르도록 하라”라는 ‘보냄’과 ‘명령’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펼쳐간다고 하면서 자신의 제자 만들고 자신의 왕국을 만들어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세례 요한처럼 자기 헌신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를 만들어 가는 일에 쓰임 받는 또 하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37~38) 세상의 가치를 쫓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쫓아가는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의 가치관을 세워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일에 자신의 전부를 드립니다. 이런 세례 요한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두 사람이 예수께로 나아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르는 두 사람에게 질문합니다. “너희들이 나의 제자가 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두 사람은 대답합니다.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너무나도 뜬금없는 대답입니다.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질문합니다. 그러나 이 질문 속에는 두 가지의 대답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당신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목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랍비여!”라는 호칭 속에 묻어나고 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어린 양이 맞는지 알기를 원합니다”라며 예수를 따르는 목적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요한과 안드레는 세상의 지식과 어떤 귀한 것을 얻을 목적으로 예수를 따른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알기 위해 예수를 따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요 19:30)의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숨을 거두신 그 피 값입니다. 요한과 안드레가 진리를 알기 위한 목적으로 예수를 따랐던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분명한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의 값’은 세상의 섞을 가치를 쫓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세상의 가치를 쫓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쫓아가는 예수 안에 세워진 또 하나의 요한과 안드레가 되어야 합니다.


(39) 십자가의 사명자가 되기 위해 먼저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로 자신을 무장시키는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를 따르는 목적이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알기 위함이라는 요한과 안드레의 답변에 예수님께서 응답합니다. “와서 보라!” 두 사람의 질문에 대해 자신이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어떤 언약을 담고 있는지 알도록 합니다.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을 세우기 위해 이 땅에 온 메시아가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값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알도록 합니다. “와서 보라!” 이 대답 속에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고난의 값’과 ‘대속’이라는 ‘죽음의 값’이 언약의 성취를 담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증인으로 요한과 안드레는 세워질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9절)의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날 함께 거하니”라는 말씀은 이들에게 ‘십자가의 도’에 대한 가르침이 시작되었으며, 이들은 여기에 대해 사명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는 지식을 채우는 쪽이 아니라 증거해야 할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리는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사명의 길이 함께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진리 위에 자신을 세우기 위해 먼저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로 자신을 무장시켜야 합니다. 진리를 아는 자는 진리를 자신의 지식으로 가두어 놓게 되면 자신에게도 복이 되지 못합니다.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를 토해내는 진리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명자로 세워졌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어떻게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가 되어야 할까요? 세례 요한과 그의 제자였던 요한과 안드레라는 인물을 통해 그 답을 찾아봅시다. 먼저 부름을 받았고, 세움을 받았으며 가르침 받은 제자로서 가장 근본을 이루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구원 사역에 대해 자기 헌신을 아끼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진리 안에 자신을 단단히 박힌 못과 같이 세워나가야 합니다.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로 자신을 단단히 무장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세상 가운데 증거해 낼 때 세상의 가치관에 자신의 사명과 사역을 팔아먹는 삯꾼이 되면 안 됩니다.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예수 안에 세워진 나는 어떤 예수의 제자로 세워져야 할까?
나의 삶을 돌아보면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로 살기를
원하고 갈망하면서도 나의 모습은 늘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고자 하면서
세상의 가치를 바라볼 때도 있고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을 하기도 하며
세속에 물들기도 하는 나의 모습들을 
말씀에 비춰 볼 때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나의 삶을 가꾸어 가기를 바랍니다
나의 삶이 날마다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이 날마다 말씀으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이 날마다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쫓아가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이 날마다 십자가의 사명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나의 삶은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로 나를 무장시켜
항상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안에 세워진 제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기를 원하며
오늘의 한 날을 하나님 나라의 증인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바른 말씀과 올바른 교리로 자신을 온전히 무장하여
예수님처럼 자신의 삶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 기뻐 하시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사랑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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